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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감) “공공기관 국내산 목재사용률 저조”

-17개 시·도 등 분석 결과…올 6월까지 33%, 지난해 34%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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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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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국내산 목재 사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시·도와 산림청 산하 기관이 사용한 목재량은 3만6397㎥(14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산재는 1만2438㎥(58억원)으로 국내산 목재 사용률은 34%으로 분석됐다.

또 올 6월까지 17개 시도와 산림청 산하기관이 사용한 목재량을 조사한 결과, 국내산 목재 사용률은 33%(5437㎥, 20억원)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광역자치단체는 아예 국산재를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량이 극히 미미해 1% 이하인 자치단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수입산 목재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공급량이 많기 때문으로 산림청 관계자는 보고 있다.

특히 산림청이 17개 시도 뿐만 아니라 중앙 부처 등에 국산목재 사용 규모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모든 중앙부처가 자료를 보내지 않는 등 국산목재 우선 구매에 비협조적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전문가들은 목재자급률을 1% 높일 경우 수입 대체 등 연간 4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며 "공공기관이 국산목재 우선 구매 등 국내산 목재 사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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