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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기후위기 속 천년 주목 복원 위한 DNA 기반 기술 개발

  • 신성순 기자
  • 입력 2026.03.03 11:17
  • 조회수 1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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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주목 복원재료 선정 기술 확보, 건강한 숲 회복 기대

그림 1_태백산 주목 집단 현황.jpeg
태백산 주목 집단 현황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고산수종 주목의 복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DNA 분석 기반 복원재료 선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특성을 가진 주목은 2016년 산림청이 지정한 7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이다. 설악산, 한라산, 울릉도 등 고산지대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며, 어린나무 발생과 종자 결실률이 낮아 자연적 지속가능성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주목 13개 주요 집단을 대상으로 DNA를 활용한 유전다양성 평가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주목의 유전다양성은 비교적 낮지만, 집단 내 근친교배 위험이 거의 없어 현재 유전다양성이 미래에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됐다.


그림 2_가리왕산 주목 보호수 현황.JPG
가리왕산 주목 보호수 현황

 

연구진은 복원재료 선정 기준도 제시했다. 국내 주목은 유전적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되며, 복원재료를 선택할 때 개체 간 최소 50m 이상의 거리를 두도록 권장했다. 이 기준은 주목의 유전다양성을 보전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Forests」 2026년 2월호에 게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임효인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은 점차 쇠퇴하는 주목 숲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다른 7대 고산 침엽수종 복원에도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림 3.국내 주목집단 유전특성 분석 결과.png
국내 주목집단 유전특성 분석 결과: 4개 그룹으로 구분됨 * Structure 분석 (a) 최적 그룹(K): 4개로 평가됨, (b) 국내 13집단의 그룹별 배치 결과 * (1그룹) 설악산, 방태산, 계방산, 발왕산, 중왕산, 가리왕산, 두위봉, 태백산 * (2그룹) 소백산, (3그룹) 덕유산, 지리산, (4그룹) 한라산, 성인봉

 

 

그림 4.주목 복원재료 개체 선정 기준 개발(50m 개체간 이격 필요_).png
주목 복원재료 개체 선정 기준 개발: 50m 개체간 이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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