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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화목보일러 밀집지도 공개… 산불위험 관리 강화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4.06 11:41
  • 조회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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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산림 인접 2만9천 가구 분석, 위험지역 한눈에 확인


화목보일러 사용가구 Kernel Density 분석 결과.jpg
화목보일러 사용가구 Kernel Density 분석 결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림 인접 지역의 산불위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밀집도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농산촌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난방 설비로, 불씨 관리 부주의나 연통 과열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최근 10년간 화목보일러·아궁이·연탄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은 총 180건으로 전체 산불의 3.4%를 차지했으며, 이 중 77%가 난방철인 12월부터 3월 사이에 집중됐다.


이번 분석은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 위치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2만9,399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 반경 기준 밀집도를 산출한 결과 경북·경남·전남·충북·충남·강원 등 산간 지역에 집중 분포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전남 광양, 충남 청양, 전남 곡성, 경북 김천, 경북 구미 순으로 밀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연료 확보가 용이한 지역적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분석 결과를 A~D 등급으로 구분해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에 검색 레이어로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화목보일러 밀집 현황을 지도 형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청은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밀집 지역 중심의 산불 예방 홍보와 기동 단속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현장 점검 대상 지역 선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안수정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연구사는 “화목보일러는 주요 인위적 산불 발생 요인 중 하나”라며 “분석 결과를 유관기관과 공유해 예방 계도와 단속 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화목보일러.jpg

 

화목보일러 가구별 위치, 가구 수 지도.jpg
화목보일러 가구별 위치, 가구 수 지도

 

 

화목보일러 관심지역 밀집도 상위 20개 시군.jpg
화목보일러 관심지역 밀집도 상위 20개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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