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체군 감소 우려 속 유전다양성·시민과학 기반 보전 전략 논의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오는 5월 21일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기념관에서 ‘멸종위기종 제주고사리삼 보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고사리삼(Mankyua chejuensis)은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한국 고유 양치식물로,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종(CR)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관리되고 있는 희귀·특산식물이다.
이 식물은 곶자왈 지역 중에서도 해발 200m 이하 일부 습지에서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등 생육환경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식지 환경 변화와 외부 교란이 심화되면서 자생지 축소와 개체군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전 전략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주고사리삼의 개체군 동태와 유전다양성 연구, 시민과학 기반 모니터링 등 관련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보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학계와 행정기관,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보전 관리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호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연구사는 “제주고사리삼은 제주에서도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식물로 한 번 사라지면 지구상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학계와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보전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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