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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민간 참여형 산림보전 ‘산림 OECM’ 모델 구축 추진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6.16 14:06
  • 조회수 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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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SG 경영과 생물다양성 보전 연계한 산림 OECM 제도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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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6일 서울 스페이스쉐어에서 기업,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산림 OECM 민·관·학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간 참여형 산림보전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OECM(기타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수단)은 법적 보호구역은 아니지만 생물다양성 보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지역을 의미하며, 보호구역 중심의 보전 정책을 보완하는 새로운 산림보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보전 범위 확대를 위해 산림 OECM 개념을 정립하고 국내 여건에 적합한 발굴·지정 기준 마련과 잠재 후보지 유형 발굴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보호구역을 넘어 민간이 참여하는 협력적 산림보전 모델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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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대응과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산림 OECM이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의 자연자본 관리와 지속가능경영 전략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LG, 유한킴벌리, 두나무 등 주요 기업의 ESG 담당자와 생명의숲, 평화의숲, 사회적협동조합 백년숲 관계자, 동국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림 OECM의 국내 도입 방향과 민간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지역사회 연계 방안,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가치 발굴, 보전계획 수립 및 이행체계 구축, 민간 주도의 협력 모델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제도화 방안 마련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최형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산림보전의 주체를 국가 중심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방식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현장 중심 연구를 통해 민간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산림 OECM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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