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인천 일대 러브버그 성충 발생 확인, 이달 말 활동 정점 전망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서울 백련산과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성충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 시기에 대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연구팀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시민과학 플랫폼 관측 기록과 기상 자료를 활용한 기온 기반 생물계절 모델을 분석한 결과, 올해 러브버그의 주요 활동 시기를 6월 15일부터 29일까지로 예측했다.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6월 24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현재 러브버그 방제를 위한 친환경 방제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초기 모니터링 결과에서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처리한 친환경 방제제 3종 가운데 곤충병원성 곰팡이 방제제 2종과 식물추출물 함유 방제제 1종을 적용한 시험구에서는 우화한 성충이 관찰되지 않은 반면, 방제제를 처리하지 않은 구역에서는 러브버그 성충 우화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향후 활동 최성기 이후 추가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방제 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가 높은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해 관계기관과 협력한 방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용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친환경 방제제의 효과를 검증하고 러브버그 발생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효과적인 방제기술을 활용해 관계부처와 협력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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