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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천연갱신 기술 고도화…지속가능한 산림조성 기반 마련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7.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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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데이터 기반 기술로 산림 현장 적용 확대…산림자원 순환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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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갱신을 활용한 후계림 조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목재를 수확한 뒤 자연적으로 떨어진 종자를 활용해 다음 세대 숲을 조성하는 '천연갱신'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5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천연갱신은 어미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로 후계림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묘목 생산과 운반, 식재가 필요한 인공조림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지역 환경에 적응한 나무가 자라 안정적인 숲을 조성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4. 천연갱신 치수 모니터링.jpg
천연갱신 치수 모니터링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종자 이동 예측을 기반으로 한 천연갱신 규모화 기술과 천연갱신 완료 판정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종자 이동 예측 기반 규모화 기술은 어미나무의 높이와 풍향·풍속, 지형, 종자의 무게와 날개 형태 등을 종합 분석해 종자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어미나무의 적정 배치 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또한 2016년부터 약 10년간 축적한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어린나무(치수)의 높이와 개체 수를 기준으로 천연갱신 사업의 성공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완료 판정 기준도 마련했다.


 

3. 군상잔존 및 대상벌채를 통한 천연갱신 유도.JPG
군상잔존 및 대상벌채를 통한 천연갱신 유도

 

이번 연구 성과는 '주요 조림수종의 천연갱신 규모화 및 치수 밀도관리 기술 개발' 연구보고서(제26-08호)로 발간됐으며,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이용규 박사는 "이번 연구는 경험에 의존하던 천연갱신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기술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천연갱신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예산을 절감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연구보고(제26-08호) 표지.jpg
연구보고(제26-08호) 표지

 

 

2.바람과 지형에 따라 이동하는 종자를 예측하는 규모화 기술.jpg
바람과 지형에 따라 이동하는 종자를 예측하는 규모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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