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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구상나무 진딧물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7.16 14:06
  • 조회수 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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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실러스균 활용해 최대 87.5% 살충 효과 확인…보전·복원 기반 마련

그림 1_구상나무 어린나무 양묘 현장.jpg
구상나무 어린나무 양묘 현장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기후변화로 감소하고 있는 멸종위기 구상나무의 건전한 양묘기술 개발을 위해 가해 진딧물의 종을 최초로 규명하고,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방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수종으로, 산림청이 지정한 7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이다. 최근 자생지 쇠퇴와 어린나무 발생 감소로 자연 회복이 어려워지면서 산림청은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통해 안정적인 양묘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림 4_논문표지 Entomological Research (2026년 7월).jpg
논문표지 Entomological Research (2026년 7월)

 

 

구상나무는 생장이 느려 5년 이상의 양묘 기간이 필요하며, 양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병과 진딧물 피해가 안정적인 묘목 생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진딧물은 어린 잎과 줄기의 수액을 흡즙해 잎이 말리거나 뭉치는 피해를 일으키고 생장을 저해한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전남대학교 공동연구팀은 DNA 분석을 통해 구상나무를 가해하는 진딧물이 전나무잎말이진딧물(Mindarus japonicus Takahashi)임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친환경 미생물인 바실러스균이 생성하는 효소를 활용해 진딧물의 표피를 분해하는 방제기술을 개발했으며, 실험 결과 최대 87.5%의 살충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Entomological Research」에 게재됐으며, 앞으로 구상나무 보전과 복원을 위한 묘목 생산 기술은 물론 다른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복원 연구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임효인 박사는 이번 친환경 방제기술이 구상나무의 보전과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른 고산 침엽수종에도 확대 적용해 지속가능한 보전·복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림 2_진딧물 피해 현황 및 DNA분석을 통한 종 동정.jpg
진딧물 피해 현황 및 DNA분석을 통한 종 동정

 

 

그림 3_유용 미생물(바실러스균) 진딧물 표피 분해 효과.jpg
유용 미생물(바실러스균) 진딧물 표피 분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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