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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 한여름 폭염 최대 1.8℃ 낮춘다"

  • 정민희 기자
  • 입력 2026.07.27 17:35
  • 조회수 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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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활엽수림·혼효림, 폭염 완화 효과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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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을 방문하여 체험하는 어린이들_홍릉숲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시숲이 도심 기온을 최대 1.8℃ 낮추는 등 폭염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서울 도심과 도시숲을 대상으로 여름철 기온과 습도를 연속 관측한 결과, 도시숲은 도심보다 기온이 최대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낮에는 활엽수림과 침엽수·활엽수가 함께 자라는 혼효림의 기온 저감 효과가 가장 우수했다. 활엽수림과 혼효림은 도심보다 약 1.5~1.8℃ 낮은 기온을 보였으며, 침엽수림도 약 1.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름철 무성한 나뭇잎과 울창한 수관이 강한 햇빛을 차단하고, 나무의 증산작용이 주변 공기의 열을 식혀주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시숲은 야간에도 도심보다 약 1.3~1.6℃ 낮은 기온을 유지해 열대야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 동안 축적된 열을 줄이고 밤에는 복사열 방출을 억제해 안정적인 기온 조절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권 도시숲과 공원 조성 시 폭염 저감 효과가 높은 식생 구조를 적극 반영해 도시 기후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최수민 연구사는 "도시숲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중요한 녹지 공간"이라며 "특히 다층 구조를 이루는 활엽수림과 침·활 혼효림은 폭염 저감 효과가 뛰어난 만큼 앞으로 생활권 도시숲과 공원 조성에 이러한 식생 구조를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붙임1_도시숲 유형별 폭염, 열대야 일수.jpg
도시숲 유형별 폭염, 열대야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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