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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산림과학원 기사

  •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산촌’ 주민과 함께 만든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사람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사람 중심의 산촌’을 육성하기 위해 23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위치한 파로호느릅마을(유촌리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마을경관 가꾸기 및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하였다. 파로호느릅마을은 2018년도에 산길(임도)주변에 꽃이 아름다운 마가목, 노각나무를 심어 마을 진입 도로나 제반 여건이 좋아져서 휴식과 힐링을 위한 장소로도 유용해져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직원들은 파로호느릅마을을 다시 찾아가 주변에 경제수종인 음나무, 두릅나무 300그루를 심고, 나무심기와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마을 주변 정화활동을 함께 펼쳤다. 또 현장에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및 각종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안내에 관한 리플릿으로 홍보 활동을 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조직에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구성원 간에 원활히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갑질근절 및 청렴실천을 다짐했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살기 좋고 건강한 산촌마을가꾸기를 통해 국민이 자주 찾아가는 산촌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공공기관이 협력하고 소통하여 산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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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7
  • 연구와 현장의 상생협력으로 ‘보은대추’ 가치 높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명품 대추의 고장 충북 보은군(군수 정상혁)과 지난 24일 ‘산림자원의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화된 산림자원의 선순환체계를 가속화시키고, 산림산업과 산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산림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산촌 분야의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보은군은 산림자원(단기소득임산물)의 하나인 대추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20여 년간 노력을 기울인 결과 현재 보은군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하였다. 보은군에서는 보은대추의 역사성 구명, 재배방법의 차별화, 보은대추축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보은군 지역특성에 맞게 특화시키고 널리 알려나갔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림과학원은 보은대추 육성 정책 결과가 실제로 어떻게 보은대추산업을 반영되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자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포털 등 온라인 노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은 ‘보은대추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 대추재배 가구수는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되기 시작한 2006년 289호에서 2016년, 10년 사이 1,186호로 4.1배, 생산량은 278톤에서 4,075톤으로 14.6배, 생산액은 17억 원에서 379억 원으로 21.7배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보은대추산업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책 결과인 ‘보은대추축제’ 등이 언론보도를 통해 의미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산림산업과 산촌 활성화 지원 정책 수립 시 특화된 산림자원을 브랜드화하고, 나아가 지역 산림산업과 산촌을 활성화하는 선순환체계로 이끄는 정책 지원 전략의 중요성을 나타내기도 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5월 31일 창원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자치 단체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연구와 현장이 긴밀히 협력하여 산림산업과 산촌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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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7
  • 고산 침엽수종 멸종, 유전다양성 높은 어린나무들이 막는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 침엽수종 면적이 25% 감소하고 주요 3개 수종(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의 쇠퇴도가 평균 29%로 보고됨에 따라 고산 침엽수종 숲의 보전·복원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구상나무는 지난 8일  발표된 실태조사 결과 쇠퇴도 33%로 유전자원의 보전과 자생지 복원이 가장 시급한 수종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쇠퇴하는 고산지대 침엽수종 숲을 살리기 위해 유전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는 어린 나무를 심어 숲의 적응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보전·복원 전략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전다양성은 종 내 유전자 변이를 의미하는 것으로 다양한 유전변이를 보유해 유전다양성이 높은 집단일수록 예측이 어려운 미래 환경 변화에 적응력이 높아진다.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보전·복원은 각 집단별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여 보전·복원 우선순위 결정에서부터 종자수집, 복원을 위한 어린나무 선정 및 복원지 관리에 활용하는 유전자원 보전 전략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복원 연구팀의 분석 결과 지리산, 한라산, 덕유산 등 구상나무 대규모 자생집단의 유전다양성은 평균 0.735로 유사수종들과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각 집단이 현재 수준의 유전다양성을 계속 유지하도록 적절히 보존해 준다면 기후변화 속에서도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아 다시 건전한 상태의 집단으로 번성할 수 있는 능력(회복력)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4년부터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구상나무 보전·복원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현재까지 집단별 유전다양성을 비교하고, 지리산 구상나무의 종자수집, 복원을 위한 어린나무 선발 기술을 개발하여 경남산림환경연구원과 함께 복원시험지에서 1만 본의 복원 재료를 증식하고 있으며 한라산, 덕유산 등 타 집단 및 분비나무, 주목 등 타 수종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집단소멸 위험이 가장 높은 경남 함양의 금원산 구상나무 잔존집단에 1,350본의 어린 구상나무를 심는 복원 식재를 실시한다. 복원에 활용되는 어린 나무는 본래 금원산에 있던 구상나무들과 유전적으로 유사성이 가장 높은 묘목으로, 지리산에서 수집되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집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원시험지에서는 친환경 분해포트, 뿌리 공생균 접종 등 어린나무들이 자생지에서 빨리 뿌리를 내려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개발 연구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림과학원과 경남산림환경연구원(원장 유재원)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23일(목) 경남 함양군 금원산 구상나무 자생지에서 복원시험지 조성과 함께 ‘멸종위기 구상나무 보전·복원 현장토론회’를 실시하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향후 멸종위기 고산수종 연구에 반영하고자 한다. 산림생명자원연구부 박현 부장은 “이번 금원산 복원시험지 조성은 구상나무를 포함한 고산 침엽수종들의 자생지 복원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고산 침엽수종 숲이 사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인 유전다양성을 고려한 복원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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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3
  • 산림약용자원 특화된 ‘산촌생태마을’ 사례 육성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산림약용자원으로 특화된 산촌생태마을 육성을 통해 산촌 소득을 높이고 주민과 협력·상생하는 산림약용자원 현장실연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산촌생태마을 가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21일(화)~22일(수) 강원도 인제군 가아2리 일원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마을 내 산림텃밭 조성, 약용수목 식재, 환경 정화와 산림약용자원 현장실연연구시험림 조성·관리 설명회 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실시되었다.   올해 1월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인제군 가아2리 광치령마을 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광치령마을 인근의 국유림에 산림약용자원 현장실연연구시험림 조성을 추진 중이며,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복합경영 소득모델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광치령마을 주민은 조성된 연구시험림 관리와 임산물 생산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 모델 개발에 관해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산림약용자원 현장실연연구시험림은 품목별 임간재배적지를 예측과 산업화 원천소재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가아2리 일대의 국유림에 약 200ha 규모로 2018년 4월 지정·고시되었다. 느릅나무, 비술나무 등 3종의 목본류와 참당귀, 천궁, 산양삼 등 초본류 10품목을 기후, 토양 및 해발고 등의 환경조건을 달리하여 재배함으로서 품목별 적지를 구명하고자 한다. 또한 청정 산림환경 내에서 통해 고품질 산림약용소재의 안정적 생산을 통해 산림복합경영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만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소와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모델이 개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산림약용소재의 안정적 공급 및 친환경 재배관리기술 실연을 통해 산촌소득 증대 및 신성장 동력원인 고부가 식·의약품 원료소재의 생산체계 연구를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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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2
  • 대나무 숲, 건강에 이로운 피톤치드 내뿜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대나무 숲의 피톤치드 농도를 분석한 결과, 도심보다 7배 높았고, 우리가 건강 증진 숲으로 인식하고 있는 편백 숲의 피톤치드 농도에도 못지않아 산림치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정부혁신 사업인 ‘산림휴양’과 ‘산림복지’ 연구의 일환으로, 대나무 숲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진주시험림 대나무 숲에서 측정한 피톤치드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하루 평균 3.1μg(마이크로그램)으로, 편백 숲 4.0μg/㎥보다 약간 낮은 농도였고, 소나무 숲(2.5μg)보다 높았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 살균작용을 하는 휘발성 및 비휘발성 화합물의 총칭이며, 산림환경에는 주로 휘발성의 형태로 존재하여 호흡기나 피부를 통하여 인체에 흡수되고 있고, 항염, 향균, 살충, 면역 증진, 스트레스 조절 등 인체에 다양한 건강 증진의 효과를 주고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분석팀에 의하면, 진주시험림 대나무 숲의 중요 피톤치드 인자는 알파피넨(α-Pinene), 미르센(Myrcene), 시멘(Cymene)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모노테르펜의 일종인 알파피넨은 피로회복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미르센의 경우 항산화 효과, 시멘은 진통, 항염, 구강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전하였다. 남부권역에 주로 자라는 대나무의 전체 면적은 현재 약 2만 2천ha에 달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주변의 대나무 숲으로 힐링 여행을 떠남은 다른 어떤 여행지에 비해 손색이 없어, 대나무 숲 체험과 연계된 치유와 문화 공간으로서도 효용가치가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대나무 숲은 예로부터 학자들이 ‘죽청풍자훈(竹淸風自薰 ; 대나무가 푸르니 바람이 절로 향기롭다)’이라 하여 정신적인 지지처로 삼았을 만큼 정서적, 문화적 가치가 높았다”라며 “대나무 숲의 다양한 효용과 가능성을 발굴하여 문화, 경제적인 산림자원으로서 대나무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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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21
  • 스트로브잣나무, 기후변화 적응 뛰어난 경제림 유망수종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2.4℃ 상승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 병해충 발생 및 자생수종 쇠퇴에 대한 대비책도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기후변화에 강하고 탄소흡수능력이 높은 ‘스트로브잣나무’의 확대조림 가능성 평가를 위하여 16일(목)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품종관리센터, 각 도 산림환경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내외에서 추진된 스트로브잣나무 연구 결과와 숲가꾸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973년에 조성(수령 48년)된 스트로브잣나무 조림지 현장(강원도 인제 소재)을 직접 방문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스트로브잣나무는 1927년 북미로부터 도입된 이후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잘 적응하여 우수한 생장을 보이고 있어 유망수종으로서 잠재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춘천, 청주, 임실 등 지역별로 식재된 45년생 스트로브잣나무의 평균 재적 생장은 국내 자생 잣나무보다 약 1.2∼3.7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도 높다.  스트로브잣나무 목재는 통나무집의 구조용재, 제재목, 마루바닥재, 지붕 등의 외장재, 가구재, 내장재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스트로브잣나무는 소나무, 곰솔, 잣나무와 달리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하여 저항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자연감염 사례도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수종으로 적합하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석우 과장은 “이번 현장 토론회에서 경제림 조성용 유망 수종으로서의 스트로브잣나무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나라 기후풍토에서 더욱 생장이 우수한 스토로브잣나무 육성을 위해 우량 산지 및 개체 선발과 형질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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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7
  • 올여름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예측·분석센터’ 운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정부혁신 사업인 ‘대국민 안전’ 연구의 일환으로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동안 ‘산사태 예측․분석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여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기온은 평년에 비해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며, 강수량은 비슷하나 지역적 편차가 크고 국지성 게릴라 집중호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발현하고 있으며, 일본·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곳곳에 돌발성 폭우,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3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평년 대비 약 80% 수준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연평균 강수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청주, 천안 일대의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서 2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2011년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대규모의 산사태 피해는 언제, 어디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예측·분석센터는 전국의 현재 강우량 및 1시간 예측 강우량을 분석하여 산사태 발생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대규모 산사태지 및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산사태 발생원인 및 피해규모 현장조사의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강우량 분석을 통하여 토양함수지수(토양에 함유된 물의 상대적인 양)를 산정하여 권역별 기준치의 80%에 도달하면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하고, 100%에 도달하면 산사태경보 예측정보를 산림청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로 전파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산사태 예측정보와 지역상황 판단회의를 거쳐 산사태주의보 및 경보를 실제로 발령하게 된다. 또한, IoT(사물인터넷)기술 기반의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을 2015년부터 총 4개소(땅밀림 위험지역 2개소 포함)에 시범구축하여, 대형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보다 정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산림청에서 구축한 땅밀림 무인원격감시시스템(25개소)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향후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유지관리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산림방재연구과 이창우 박사는 “최근 산사태는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시기별·지역별로 집중되는 경향성이 있으며, 또한 최근 빈번한 지진 발생으로 인해 지진에 의한 산사태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나아가 “과학적 산사태 위험 예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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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산림약용자원 천궁의 새로운 시듦병 원인균 밝혀!
      국내 대표 약용자원인 천궁(川芎)은 냉병, 빈혈 및 중풍 치료 등에 쓰는 한약재로 혈관 확장, 항균, 항진균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나, 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식물이 감염되면 건전주에 비하여 수확량이 1/3(평균 30%)까지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안전한 산약초 생산을 위해 중요한 산림약용자원인 천궁(川芎)에 시듦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구명했다고 밝혔다. 시듦병원균에 감염된 천궁은 생육 초기에 아래잎부터 시들기 시작하며 시든 잎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보인다. 병든 식물체를 뽑아보면 뿌리 끝부분이 썩어 있고 뿌리의 생육이 저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병이 계속해서 진전되면 지상부 위쪽의 잎도 시들게 되고 결국에는 식물체 전체가 시들어 말라 죽게 된다. 천궁에 주로 발생하는 식물병으로는 잎마름병, 흰가루병, 점무늬병, 줄기썩음병과 시듦병 등이 알려져 있다. 특히 천궁의 시듦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푸자리움(Fusarium)속에 속하는 균류로서 주로 토양에 서식하는 식물병원균이며 적합한 조건이 되면 항상 발병하기 때문에 이어짓기를 하는 다른 약용작물에서도 중요한 식물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그동안 천궁의 시듦병 원인균으로 알려졌던 것과는 다른 종류의 시듦병 원인균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푸자리움(Fusarium)속에서도 천궁의 시듦병원균은 푸자리움 에스피피(Fusarium spp.)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푸자리움 솔라니(Fusarium solani)로 유발된 시듦병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많은 약용작물 중에서 인삼의 뿌리썩음병과 지황의 시듦병이 이 병원균에 의해 발병하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황기와 패모에 시듦 피해를 주는 원인균은 푸자리움 옥시스포럼(F. oxysporum)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밝혀진 시듦병원균의 형태적 특징을 살펴보면 크고 작은 여러 형태의 포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형 분생포자(分生胞子)는 달갈형으로 0∼1개의 격벽(隔壁)을 가지고 있고, 대형 분생포자는 통통한 초승달 모양으로 뚜렷한 3∼6개의 격벽을 가지고 있었다. 또 다른 특징으로 불량한 환경조건에 강해 월동이 가능한 둥근 형태 후막포자를 관찰하였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만조 소장은 “천궁의 시듦병원균을 구명함으로써 약용작물 천궁의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물병에 대해 적극적인 방제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약용작물에서 발생하는 식물병원균의 지속적인 동정을 진행함과 동시에 재배자들과 협력하여 친환경 재배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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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6
  • 첨단기술협력으로 산사태 안전 해법 찾는다!
    산사태 발생을 조기예측해 대비할 수 있는 산사태 조기경보시스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최근 지진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산사태의 조기감시 및 예·경보 정확도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북 포항에서 ‘산사태 분야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국내 최고의 산사태 예측기술을 가지고 있는 양 기관은 2016년 산지재해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공동연구와 상호협력을 통해 연구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기술교류 워크숍은 금번 6회째를 맞이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은 정확한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자 IoT(사물인터넷) 기반한 계측센서 시스템을 2015년부터 총 4개소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2017년 포항 지진 발생 당시 산사태 위험을 감지하여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안전을 확보하는 등 그 효율성이 검증된 바 있다. 본 시스템은 산사태 발생지역에 토층의 균열, 토층의 기울기, 지하수 높이 등미세한 토층 변형을 계측할 수 있는 센서를 매설하여 산사태 징후가 있을 경우 무선통신장비를 통해 주민 대피에 활용할 수 있는 예·경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도 ICT 기반 지능형 산사태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리산 국립공원 등에 시범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주요 도심지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실측강우와 예측강우 정보를 바탕으로 피해위험지역을 선정하고 산사태 발생위험도에 따라 조기경보를 발령하는 기술이다.   금번 워크숍에서는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산사태 예·경보 기술분야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워크숍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산사태 무인원격 감시시스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실시간 산사태 예측시스템’을 소개하였으며, 국립산림과학원의 ‘토사유출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현장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특히, 산사태 발생 감지 센서의 임계기준 결정과 효율적인 예·경보 전파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향후 두 기관은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높힌다는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혁신기술을 통해 과학적인 산사태 예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산사태 발생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 등 산사태 안전 솔루션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산사태 예측력 고도화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과학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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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0
  • 목재로 친환경 수산시설 개발해 해양 오염 해결한다
    최근, 해양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 발생으로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이 위협받고 있다. 해안쓰레기 모니터링 분석에 의하면 강도가 약해 미세 플라스틱의 주요 발생원이 되는 발포스티로폼 부자(수중에 띄우는 표지물)는 경남지역 굴양식장에서만 연간 약 67만 개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수산물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굴, 담치, 바지락, 가리비 등 패류 4종에서 14종의 폴리머 재질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바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해양오염을 막고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향상을 위해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수산시설 및 기자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연구개발은 산림과학원과 수산과학원이 체결한 공동연구 협약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금수(水)강산(山)의 보호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최근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는 목재를 이용하여 현재 수산업 현장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부자와 가두리 시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8일 수산과학원과 실무자 연구협의회를 8개최하여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감소와 국내산 목재의 이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협의 사항은 ‘양식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자 제조에 국내산 목재를 이용하는 방안’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하여 파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부자의 적정 형태 개발’ 등에 관련된 사항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수산시설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친환경 목재로 대체하면 환경오염을 막고, 어류의 생육기반 조성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라며 “이번 실무자 협의를 통해 국산목재의 이용 확대를 위한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앞으로도 목재를 해양 환경에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 향상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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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0
  • ‘산림약용자원’, 산림텃밭에서 길러 힐링푸드로 즐긴다
    최근 한의학 약재로서가 아닌, 텃밭에서 기르고 밥상에서 먹는 ‘힐링푸드’로서 참당귀, 어수리, 잔대, 꾸지뽕나무, 오갈피나무 등 ‘산림약용자원’이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자생 산림약용자원의 발굴 및 이용확대를 통한 산림텃밭 활성화 정책을 논의하고, 산림약용자원을 활용한 ‘힐링푸드’ 이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9일(목) 「제2차 산림약용자원의 힐링푸드 소재화 연구 포럼」을 개최했다. 경북 영주시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국립산림치유원, 한국임업진흥원, 영주시청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림텃밭에서 생산된 소재를 한의학적 효능과 처방을 고려한 약선설계를 통해 힐링푸드 소재로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숲 생태계를 모방하여 식․약용식물을 고유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다층 재배방식을 통해 생태정원 형태로 구현한 유기농 텃밭으로서 ‘산림텃밭’의 개념을 도입한 바 있으며, 1년생 위주의 텃밭 재배품목을 과수, 약용수목, 산채, 산약초 등으로 확대함으로서 연중 다양한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생산이 가능한 산림텃밭 모델을 개발하였다. 또한 산림텃밭에서 생산된 소재를 약선설계에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1부에서는 산림텃밭을 이용한 산림약용소재 생산, 전통의학에 기반한 약선음식의 활용과 효능, 영주 식문화 콘텐츠 육성 방안에 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제철 식․약용 소재를 활용한 약선설계 방법과 우리나라 자생 산림약용자원인 참당귀, 어수리, 잔대 등을 재료로 호흡기 질환에 좋은 약선음식과 음료 등이 소개되었다.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만조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산림텃밭을 이용한 자생 산림약용자원의 생산이 활성화되고 고부가 힐링푸드 소재로 이용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현대인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기반을 뒷받침하여 향후 경쟁력 있는 힐링푸드 소재의 발굴, 생산과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는 이러한 힐링푸드 연구 포럼을 통해 산림텃밭으로 재배자에게는 고부가가치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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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10
  • 소나무재선충병 옮기는 매개충 활동 시작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5월부터 소나무재선충 방제 계획 수립과 적극적인 방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은 2013년 대규모 발생 시기 이후 피해목 발생본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발생 시?군?구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2019년 4월 30일 기준 120개 시?군?구에서 발생)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일으키는 소나무재선충은 단독으로 이동이 불가능하며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에 의해 확산되는데, 매년 목질부 내 매개충 유충의 발육 상태를 관찰하여 성충의 출현 시기를 예측하고 있다. 북방수염하늘소는 올해 4월 중순 최초 우화(번데기가 성충이 됨)가 확인되어 지난 4월 23일 ‘발생경보’가 내려졌으며, 1개월 후인 5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솔수염하늘소는 5월 하순경 최초 우화가 예상되어 4월 30일부로 ‘발생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각 도 산림연구기관과 함께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발생상황을 조사하는 우화상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우화상 내 용화(유충이 번데기가 됨) 및 우화 자료를 토대로 한 매개충 발생주의보 및 경보발령을 통해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의 효율적 매개충 방제 일정 수립을 지원해 왔다. 2019년 매개충 성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에 맞춰 국립산림과학원은 각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에 피해지역과 그 외곽의 확산지역을 중심으로 항공예찰을 강화하고, 행정구역별로 산림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매개충 성충의 우화종료 예정일까지 계획대로 항공?지상방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이상현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성충이 주로 활동하는 시기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역별 소나무재선충 매개충 성충의 우화시기를 파악하여 방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재선충병 확산을 최소화하여 방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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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9
  • 국내 최초 차량용 목조교량, 8년이 지나도 끄덕없어
    국립산림과학원이 2012년 개발한 고속도로용 목조교량의 모니터링 결과 8년이 지나도 목재의 구조 안전성과 내구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형 목조건축 프로젝트 ‘한그린’의 일환으로 건설된 국내 최초 차량용 목조교량인 ‘한아름교’는 교량의 주요 구조부가 국산 리기다소나무 구조용 집성재로 제작된 길이 30m, 폭 8.4m 규모의 차량 2대가 동시에 다닐 수 있는 1등교(국토교통부 ‘도로교 설계기준’에 따라 차선당 44톤의 차량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교량)이며, 이 교량으로 한 해 약 3만 대의 차량이 통행해 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8년간 분기별로 이루어진 ‘한아름교’ 모니터링을 통해 변형(수평과 수직, 접합부)과 처짐, 온도와 습도에 의한 영향 등의 조사를 통해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하고, 야외 대형 목조시설물의 내구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한아름교’ 모니터링 결과, 시간에 따른 교량의 수직·수평 변형과 접합부 형상 변화 차이는 약 3% 미만으로 경미하였으며, 모니터링 중 차량 운행에 따른 교량의 최대 처짐량은 18.3mm로 구조해석에 의해 계산된 허용처짐량(83.3mm)의 약 22%에 불과하였다. 구조용 집성재로 이루어진 교량 바닥의 압착된 밀도를 나타내는 압체력(壓締力)은 주변 온도·습도의 영향을 받아 겨울철에는 압체력이 작아지고 여름철에는 커지는 등 목재가 수축하거나 팽윤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측정된 최소 압체력은 초기 압체력의 약 69% 수준으로 재압체 시점인 40%보다는 높았다. 한편 표면의 목재 손상을 확인해본 결과 응력적층상판, 난간 및 교량 상단의 부재에서 치마버섯(Schizophyllum commune), 갈색부후균 등 목재를 손상시키는 자실체가 부재의 표면 관찰에서 확인되었으나 강도에는 문제가 없었다. 표면 손상은 내구계획을 수립을 통하여 수정된 설계로 해결방법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도적 손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비파괴실험법을 정립하였다. 또한 보수가 필요하다고 확인되는 부재에는 친환경 수용성 목재 방부제(CuAz) 및 붕소막대 등의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특히 수분에 직접 노출되고 물 고임이 발생한 윈드브레이스(Wind Brace)는 교체하였으며, 교체 시 설계를 수정하여 문제점을 해결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조건축연구과 심국보 과장은 “야외 시설물 계획과 설계에서는 구조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내구설계를 포함한 내구계획이 중요하다.”라며 “‘한아름교’ 모니터링을 통하여 현재 미흡한 야외 목조 시설물의 관리 방법을 수정할 수 있었으며, 수립된 내구계획으로 목재가 적절하게 관리되어 오랜 기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야외 목조 시설물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떨어지는 나이든 나무는 베어서 고부가가치 목재 제품으로 이용하고, 베어낸 자리에 생장이 왕성한 어린 나무를 심고 가꾸어 새로운 탄소흡수원을 증진시키는 탄소순환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국산 목재를 이용한 목조건축 및 목재제품 기술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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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9
  • 국립산림과학원,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실태조사 분석결과 발표
    최근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우리나라 주요 명산에서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등 보호 가치가 높은 상록침엽수가 자생지에서 집단으로 고사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들 침엽수(구상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눈측백·눈향나무·눈잣나무·주목 등 7종)는 우리나라 백두대간 명산의 해발 1,200m 이상 높은 산에서 주로 서식하나 기후변화 등으로 생육과 갱신에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구상나무는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에만 분포하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 국내에서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등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2016년 10월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을 발표하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전국 고산지역 멸종위기 침엽수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전국 고산지역 멸종위기 침엽수종 실태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본 실태조사를 통해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7대 고산 침엽수종에 대한 전국 정밀 분포도를 최초로 제작했으며, 739개 표본 조사지점에서 현지조사 수행해 고산 침엽수종의 밀도와 건강상태 등 생육현황 전반에 대한 방대하고 정밀한 현장정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고산지역 침엽수종의 현황에 대한 최초의 전국적 조사 자료라는 점과 향후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 활동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태조사 결과, 전국 31개 산지에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전체 분포면적은 12,094ha(우리나라 산림면적의 0.19%)였다. 지역적으로는 지리산이 5,198ha(43.0%)로 가장 넓은 면적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한라산은 1,956ha(16.2%), 설악산은 1,632ha(13.5%), 오대산은 969ha(8.0%)에 대규모로 분포해 있다. 전국적으로 구상나무는 6,939ha에 약 265만본이 분포하고 있으며, 분비나무는 3,690ha에 약 98만본, 가문비나무는 418ha에 걸쳐 약 3만본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눈측백, 눈향나무, 눈잣나무 등은 일부 지역에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었다.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의 주요 분포 범위는 해발고도 1,200∼1,600m였으며, 수분조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북쪽 계열 사면에 주로 분포했다. 고산침엽수 분포지역의 평균 기온은 약 6.3℃(전국 평균 12.3℃), 강수량은 1,697mm(전국 평균 1,310mm)였다. 현지조사를 통해 고산 침엽수종의 고사목 발생현황과 생육목의 건강도를 측정하고 종합적인 쇠퇴도를 산출한 결과, 전국 구상나무림의 약 33%, 분비나무림의 28%, 가문비나무림의 25% 가량이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수종별로 쇠퇴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구상나무의 경우 한라산에서 39%, 분비나무는 소백산에서 38%, 가문비나무는 지리산에서 25%로 나타났다. 쇠퇴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기온상승률이 높고 위도가 낮은 곳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고산 침엽수종의 숲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에는 어린나무의 개체수가 적고 나무들의 연령구조가 불안정해 지속적인 개체군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다.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는 작은 나무가 부족한 왼쪽으로 치우친 종형구조이며 가문비나무는 작은 나무와 중간크기 나무도 부족한 종형 구조로, 가문비나무의 숲의 구조가 가장 불안정했다. 후대를 이을 어린나무(흉고직경 6cm 미만이면서 수고 50cm 이상)를 조사한 결과, 지리산에서 구상나무와 가문비나무는 각각 ha당 평균 191본과 53본이 있었으며. 설악산의 분비나무는 ha당 평균 181본이 출현해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고산 침엽수의 고사에는 고산지역의 특성과 기후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 실태조사를 통해 고사발생 유형을 발견하고 고산 침엽수 쇠퇴가 기후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고산 침엽수는 높은 산지의 극한 기상특성(한건풍, 강풍, 폭설), 수종 및 개체목간 경쟁에 의한 피압 등 기본적인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겨울·봄철 기온 상승과 가뭄, 여름철 폭염, 적설량 감소 등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생리적 스트레스가 최근 상록침엽수의 대규모 고사와 쇠퇴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고사목 중 구상나무는 63%, 분비나무와 가문비나무는 각각 64%와 94%가 서 있는 상태로 고사했다. 이는 생리적 스트레스 또는 경쟁으로 인한 피해로 추정할 수 있다. 한라산은 기후변화에 따른 겨울철 온도상승률이 가장 높은 동시에 고산지역의 극한 기상특성도 크게 작용하여 쓰러져 죽은 고사목(48%)이 매우 많이 발견됐으며, 전체적인 쇠퇴도(39%)도 전국 주요 지역 중에서 가장 높았다. 고사와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의 보전·복원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쇠퇴도와 유전적 다양성 등을 고려하여 우선 복원 후보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종자형성에서 발아, 정착 및 성장에 이르는 단계별로 무엇이 문제인지를 밝히고 이를 해소해 주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기온이 더욱 상승하면서 생리적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병해충에 의한 피해도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감시와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종환 기후변화생태연구과장은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보전·복원을 위해 조사와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고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멸종위기 침엽수종의 보전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08
  • ‘산림소득증대 보조사업’ 임업인 만족도 높아
    임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산림소득증대 보조사업’ 효과에 대한 임업인 대상 설문조사 결과, 보조금 사업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2005년 이후 ‘산림소득증대사업 보조금’을 받은 임업인 243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지원효과의 원인요인과 결과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농림축산식품사업시행지침서’의 임업 및 산촌분야 보조금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5점 만점의 척도를 적용한 보조사업 지원효과 만족도 조사와 구조방정식 모델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3.82점으로 임업인의 보조금에 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산림소득증대 보조사업이 임업 생산성 향상과 경영기반구축에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원인요인에 대한 임업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는 보조금 정책내용이 3.72, 보조금 집행절차가 3.60, 사업자 역량이 3.01로 나타났다. 특히 보조금 지원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인 지원자격, 지원금액, 세부기준 등 ‘보조금 정책내용’에 관해서는 평균 3.72로 적절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성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소득 증대’, ‘생산성 향상’, ‘품질 향상’, ‘경영기반 구축’ 등에 대한 ‘직접적 성과’ 평균은 3.82, ‘사업의 만족도’와 ‘정책 지지도’, ‘사업 확대 계획’ 등 ‘간접적 성과’ 평균은 3.55로 다소 높은 수준으로 고르게 나타났다. 각 원인요인들은 보조금 지원의 결과요인(직접성과)에 영향을 미치는데, 원인과 결과요인 간의 상관관계는 다소 인식의 차이가 있었다. 보조금 정책내용과 직접효과는 0.45, 보조사업자 역량과 직접효과는 0.40으로 나타난 반면, 보조금 집행과정과 직접효과는–0.08로 임업인들은 보조금 집행과정이 직접성과를 내는 데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았다. 보조금 집행과정에 대해 좀 더 살펴보면 세부항목에서 ‘공모와 신청단계’가 0.85, ‘관리·감독’이 0.70, ‘행정절차와 처리기간’이 0.67로 임업인들은 공모와 신청단계를 상대적으로 중요한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공모·신청단계가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은 보조사업 공모와 신청 시, 구체적인 정보의 부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산림산업연구과 원현규 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산림소득 증대 보조사업이 임업인의 생산성 향상, 경영기반 구축, 품질향상 소득 증대 등의 지원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편 보조사업의 공모와 신청단계의 개선이 필요한데, 보조금 지원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초보단계의 기본 교육, 중급단계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재배기술 교육, 그리고 고급단계의 마케팅과 맞춤형 컨설팅 등의 수준별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9-05-07
  • 아름다운 숲을 간직한 서해5도, 사진전 열려
    평화통일의 염원이 담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우도 등 서해5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전이 5월 7일(화)∼9일(목)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에서 열린다. 서해5도는 과거 긴장의 중심이었던 지역에서 이제는 평화통일을 바라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염원이 담긴 관심의 장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켜져야 하는 우리 숲,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가치를 알리고 평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아름다운 숲을 간직한 섬, 서해5도 국회사진전’은 국회(황주홍 의원, 안상수 의원, 위성곤 의원)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시회에서는 오랫동안 숨겨져 왔던 서해5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에 펼쳐진 풍경을 담아 파도가 만들어낸 예술의 섬, 백령도 대청부채의 섬, 대청도 선캠브리아시대의 화석이 남아있는 섬, 소청도 조기파시(波市)의 추억을 간직한 섬, 대연평도 갈매기의 천국, 소연평도 비밀의 작은 섬, 우도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이 행사를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서해5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새로운 시각과 마음으로 바라보는 계기이면서 도서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이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우리나라 각지 도서지역의 생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도서산림 특이성 분석에 따른 유형화와 생태정보 구축 방안 연구’를 통해 유무인도서의 생태정보 구축, 도서산림의 특이성과 생물지리학적 특성 분석 및 유형 구분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 각 권역별 지자체와 연구 및 정책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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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3
  • 시민과 함께 도시 숲 늘리고, 미세먼지는 줄인다
    수원시가 2022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할 ‘수원수목원’은 수원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수목원이다.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된다. 도심에 축구장 14개 넓이 ‘도시숲’이 생기는 것이다.    ‘생활 밀착형 수목원’인 수원수목원은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시민들의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거점 수목원으로서 광교산·칠보산 등에 자생하는 주요 식물유전자원을 보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수원시는 현재 1199만 3000㎡인 도시숲 면적을 2022년까지 1559만㎡로 30%가량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도시숲은 공원, 학교숲, 산림공원, 가로수 등을 말한다. 2020년 조성을 시작하는 수원수목원은 수원의 대표적인 도시숲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숲은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여름철 열섬현상과 소음을 완화하고, 공기를 정화하고, 도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 여름 한낮 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가 있다. 도시숲이 있으면 시민 생활환경이 한결 쾌적해진다.   또 느티나무 1그루는 1년에 이산화탄소 2.5t(하루 8시간 광합성 기준)을 흡수하고, 산소 1.8t을 배출한다. 1㏊ 면적 숲은 연간 대기오염 물질 168㎏(미세먼지 46㎏)을 흡착·흡수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도심보다 40.9% 낮고, 미세먼지 농도는 25.6% 낮다. 나무 한 그루가 1년에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한다. ‘자연 공기정화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미세먼지 저감은 수원시가 가장 기대하는 효과이기도 하다. 수원시는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7년(26㎍/㎥)보다 30% 이상 줄여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만드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했다. 도시숲 확대는 미세먼지 저감 전략의 하나다.    도시숲은 도심 공원뿐 아니라 ‘구조물 벽면녹화사업’, ‘옥상정원’, ‘그린커튼’, ‘학교 숲’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다.  특히 지난해 시작한 그린커튼(Green Curtain) 사업은 ‘가성비 좋은 사업’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수세미·나팔꽃·조롱박 등 1년생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도록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수원시 시민참여 125만 그루 나무 심기’를 시작했다. 수원시와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가 추진하는 125만 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은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나무를 한 그루씩 심자는 취지다.    수원수목원 조성 과정에서도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지난 3월부터 시민들에게 수목원을 알리는 특강을 열고 있고, 3월 26일에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제8회 참시민토론회를 열었다.    또 지난 3월부터 일월공원 광장에서 ‘소통박스 4호점’을 운영하고, ‘수원수목원’ 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소통박스는 매주 화~토요일 운영한다. 수목원 조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내고 싶은 시민은 소통박스에서 사업 설명을 듣고 설문 조사에 참여하거나 쪽지에 의견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면 된다.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 4월 24일 권선구 국립산림과학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토크콘서트’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패널로 나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숲’을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수원시와 산림청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크쇼에는 염태영 시장과 김재현 산림청장, 김오곤 한의사가 패널로 참가해 ‘숲이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의 원인과 도시숲을 이용한 해결방안’ 등을 이야기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최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 방법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만 보면 도시숲 조성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도시숲은 시민의 쉼터이자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자연 공기정화기”라며 “시민들에게 숲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면서 시민과 함께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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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30
  • 백합나무, 생장속도 2배 경제적 가치도 2배 쑥쑥
    나무에서 피는 튤립 모양의 꽃 때문에 튤립트리(Tulip Tree), 튤립 포플러(Tulip Poplar)로 불리는 백합나무가 국산재의 자급률을 높일 경제 수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진주시 월아산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 식재(3ha)된 약 20년생 백합나무의 부피(재적, volume) 생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국내 다른 수종들보다 약 1.5∼2배 정도 빠른 생장량을 보인다고 밝혔다. 산림청 통계(2015)에 의하면 우리나라 산림에서 자라는 일반 용재수종의 평균 연간생장량은 소나무가 4.0㎥/ha이며, 잣나무와 상수리나무는 각각 4.4㎥/ha와 4.9㎥/ha이다. 또한 잘 자라기로 유명한 낙엽송의 평균 연간생장량은 6.7㎥/ha이다. 이에 비해 백합나무의 연간생장량은 9.9㎥/ha로 다른 수종보다 매우 빠르게 생장해 경제수종으로 가치가 높다. 백합나무(Liriodendron tulipifera)는 북미 원산으로 최대 36m까지 자라며, 수형(나무모양)이 웅장하고 아름다워 조경수로도 적합하다. 백합나무로 만든 목재는 밝은 노란색에서 노란빛이 감도는 녹색을 띠는데 가구재, 합판 패널, 종이, 목공제품, 상자 및 나무상자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또한 백합나무는 밀원수와 탄소흡수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백합나무의 개화 기간은 아까시나무보다 두 배가량 길고, 우리나라 20년생 백합나무의 꿀 생산량은 1.8kg/본이다. 이는 20년생 아까시나무(2kg/본)와 비슷한 수준으로 경제성 측면에서 뒤처지지 않는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에 따르면 백합나무 30년생 한 그루당 연간 탄소흡수량이 6.8(탄소 ton)으로 같은 수령의 소나무(4.2), 낙엽송(4.1), 잣나무(3.1), 상수리나무(4.1)보다 적게는 1.6배, 많게는 2.2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의 목재와 영양만점 꿀을 얻을 수 있고, 거기다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까지 탁월한 팔방미인인 셈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백합나무는 빨리 자라고 탄소흡수량도 많으며 밀원수로도 활용 가능해 경제성이 뛰어난 수종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며, “시험림에 식재되어 있는 백합나무의 생장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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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과학원
    2019-04-30
  • 남북 산림협력 과제, 산림생명자원에서 찾는다!
    산림생명자원에 대한 남북산림협력 연구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한반도 생명자원 분야의 남북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남북의 산림생명자원 공동연구 주제를 발굴하기 위한 ‘산림생명자원 연구포럼’을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내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포럼은 ‘남북이 함께하는 산림생명자원 연구’를 주제로 북한전문가, 생명자원 관련 분야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북한의 산림과학기술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으며, 향후 남북 산림과학기술 협력의 시사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미래 공동연구 수요를 전망함으로써 새로운 협력 과제를 찾기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주제발표로는 남북 산림협력의 과거, 현재와 미래(오정수 사단법인겨레의숲 이사), 북한 산림과학기술 동향 및 남북 산림과학기술 협력 시사점(김경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 남북 산림협력과 산림생명자원 연구(I)(김인식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 남북 산림협력과 산림생명자원 연구(II)(송정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 등 남북 산림협력과 관련된 다양한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한반도 생물다양성 및 유전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앞으로 더 필요한 남북한 공동 연구 수요와 접근 방향에 대한 토론과 향후 중장기 공동연구 전략의 추진 동력을 재정립하기 위한 산림생명자원 분야 전문가의 지정토론이 함께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산림생명자원의 이용에 관한 기술 개발과 핵심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계속해서 과학적 기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한반도 생명자원 보전을 위해 남북의 공동연구 협력의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고 남북 산림과학기술연구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북 산림생명자원 공동교류가 활성화되고 한반도 생명자원 연구가 폭넓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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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 산림교육원, 역대 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산림교육원(원장 이상만)은 4월 24일 ‘역대 산림교육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인재개발 트렌드 및 공직사회 변화 패러다임을 반영한 산림교육원 중장기 발전방안(2030 비전)마련을 위하여 역대 산림교육원장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역대 원장은 조병철(22대), 김현식(23대), 백종호(24대), 안용덕(26대) 등이며, 이상만 원장이 2018년 주요성과 및 2019년 주요계획을 설명하고 산림교육 발전을 위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만 산림교육원장은 “역대 원장님들이 그동안 산림교육원을 훌륭히 이끌었고 현재도 각 분야에서 산림교육발전에 기여해 주시는데 감사를 표하고, 산림교육원의 미래 비전 수립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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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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