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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홍릉숲’ 도심 속 균류 다양성의 보고

  • 전재룡 기자
  • 입력 2025.06.02 10:36
  • 조회수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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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 균류 연구를 통해 산림미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 -

목재부후균.JPG
목재부후균<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홍릉숲이 산림미생물 다양성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릉숲은 지난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중 하나로,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산림보전형 명품숲으로 인정받았다. 1993년부터 시민에게 개방된 홍릉숲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지정‧관리하는 산림과학연구시험림으로, 목본 1,224종과 초본 811종 등 다양한 식물이 보존되어 있다.

 

댕구알버섯.JPG
댕구알버섯<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홍릉숲은 식물 다양성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균류도 다양한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진이 수집한 94개의 목재부후균류 표본 가운데 32종의 서로 다른 균류로 동정 되었다. 이 중 5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미기록종으로 학계의 관심을 모으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한국균학회지 53권에 발표되었다.

 

흰바구니버섯.jpg

흰바구니버섯<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한편, 홍릉숲에는 도심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댕구알버섯과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흰바구니버섯, 홍릉낙엽버섯을 포함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느타리, 팽이, 불로초(영지) 등 다양한 버섯들이 숲과 함께 보전되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는 홍릉숲에 자생하는 버섯 80여 종 190균주를 수집‧보존하여 이들의 생태적‧유전적 연구와 생리활성 물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홍릉낙엽버섯.JPG
홍릉낙엽버섯<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버섯을 포함한 균류는 분해자로서 생태계의 균형 유지에 중요할 뿐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식물의 병원균이자 공생 파트너로서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성 분석에서 나아가 균류를 활용하여 산불피해지 조림복원 효율 증진, 송이산 회복은 물론 소득 임산물로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용성 높은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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