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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는 가로수 따로 있다…수종 선택이 핵심

  • 김동현 기자
  • 입력 2026.04.15 16:28
  • 조회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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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버즘나무·은행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 제시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 평가방법.jpg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 평가방법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봄철 증가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가로수 식재 단계에서 저감 효과가 높은 수종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도로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보행 공간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바람길 형성을 통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잎과 가지 표면에 먼지를 붙잡는 흡착, 기공을 통한 흡수, 수관층에 의한 차단, 숲 내부 침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우수한 교목으로는 버즘나무, 은행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등이 제시됐다. 이들 수종은 넓은 수관과 풍부한 잎을 갖고 있어 미세먼지 흡착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노원구 양버즘나무길(2021, 아름다원 가로수길).jpg
노원구 양버즘나무길(2021, 아름다원 가로수길)

 

상록수종으로는 소나무, 서양측백, 홍가시나무 등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수종은 사계절 내내 잎을 유지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겨울과 이른 봄에도 지속적인 저감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가로수 식재가 집중되는 4월에는 교목 중심 식재에서 나아가 관목을 함께 배치한 다층 구조의 가로녹지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양목과 꽃댕강나무 등 관목류를 함께 식재하면 보행자 호흡 높이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과학적 식재 전략을 통해 도시 생활권의 공기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민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사는 “4월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시기로 가로수 식재와 관리가 중요하다”며 “저감 효과가 높은 수종을 선택하고 다층 구조로 조성하는 것이 생활권 공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과학속보-미세먼지를 줄이는 나무는 표지.jpg
산림과학속보-미세먼지를 줄이는 나무는 표지

 

 

 

 

송파구 은행나무길(2021, 아름다원 가로수길).jpg
송파구 은행나무길(2021, 아름다원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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