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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수목/과학 기사

  • 천리포수목원-기청산식물원 함께 즐겨요!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이 지난 7일 포항에 위치한 기청산식물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로 양 기관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입장료 50%의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두 기관의 이번 행보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서해안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과 동해안에 위치한 기청산식물원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관광인프라를 공유하고, 다양한 식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에 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울릉도・독도 특산식물 및 경상도 지역 멸종위기식물 보전에 힘을 쏟고 있는 기청산식물원과 세계적인 희귀식물을 포함한 충청권 일대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 의 복원을 담당하는 천리포수목원과의 식물 보전과 교류, 식물 교육・체험・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천리포수목원 담당자는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중요시 하는 두 기간의 자연주의 철학이 동・서 지역을 잇는 공통분모가 되었다” 며 “멸종위기식물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들의 보금자리인 두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식물사랑과 자연사랑을 널리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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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14
  • 부산서구, 서대신교차로 등 2곳 '도시숲 조성사업' 완료
    부산서구(구청장 박극제)는 2015년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동대신2동 중앙공원 일원의 무단경작지와 서대신교차로 교통섬 내 노후한 수경시설을 철거하여 새롭게 정비했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국·시비 보조금 1억 원을 지원받아 매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중앙공원 일원의 쓰레기와 무단경작지로 방치되어 있던 곳에 나무를 심고 운동시설과 벤치 등 휴양시설을 설치하고 주민들의 쉼터공간으로 정비하여 고지대에 위치한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변신했다. 주민들은 평소 쓰레기와 잡초 발생으로 도시경관이 불량했는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쾌적한 녹지공간과 더불어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중앙공원까지 오르막길을 걷지 않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서대신 교차로는 교통섬 내 조성된 수경시설(분수)이 설치된 지 14년이 경과하여 노후되어 유지보수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야간 노숙객들의 쓰레기 투기 등 도시경관을 저해하여 유지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었다. 이런 여러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에서는 주변의 교통섬과 연계하여 노후한 시설물은 철거하고 키가 큰 소나무(장송) 9주를 중앙에 식재하고 하부에는 키 작은 지피류(애란 30,000본)를 식재하여 교통섬 내부가 시원하고 푸르게 보이도록 조성하여 간선도로변 가로경관을 크게 개선하였다. 서구 관계자는 "교차로 주변의 상가나 주민들은 종전보다 탁 트인 조망과 함께 푸른 소나무가 하늘 높이 솟아 보기도 좋다고 해 주셔서 앞으로도 휴식을 위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또한 도시 내 열섬효과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에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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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13
  • 산청군 장승배기 생태공원으로 놀러 오세요
    청정골 산청군에는 지리산과 황매산 등 이름난 명산들을 배경으로 한 지역의 크고 작은 명소들이 많아 가족단위 피서객이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신등면 양전리 152번지 일원에 약 2만㎡ 규모로 조성된 장승배기 생태공원이 대표적이다. 장승배기 생태공원은 연꽃, 어름, 원추리 등 각종 수생식물과 야생화가 식재돼 있으며 300m 길이로 조성된 머루터널은 머루가 한창 여물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싱그러운 머루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안성맞춤이며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의 데이트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신등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리적인 여건을 고려한 친환경 개발 계획을 마련, 탐방객이나 피서객들이 들러 지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지역 명소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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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8
  • 천리포수목원, 가뭄 이겨낸 수국 활짝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에 여름 대표 꽃 수국이 가뭄을 이겨내고 활짝 피었다. 15,0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의 보고인 천리포수목원에는 미국, 영국, 일본, 스페인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도입된 수국이 100여 종에 이른다.  100여 종에 달하는 수국은 가지 수만큼이나 다양한 크기와 화색의 꽃을 피웠다.  화색은 강렬한 붉은색부터 분홍색, 보라색, 파란색 그리고 하늘색까지 다양하며 크기는 아이 주먹만 한 것부터 시작해 성인 얼굴보다 큰 꽃까지 있어 방문한 탐방객에게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수국 꽃은 7월 말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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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6
  • 천리포수목원,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구길본)은 국내 최고의 식물 관련 강사진이 참여하는 ‘천리포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천리포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식물연구 및 교육기관을 설립하고자 했던 40년 전 설립자의 초기 수목원 설립 목적을 체계적으로 실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이라는 천리포수목원의 이름에 걸맞는 국내 최고의 식물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 교육 프로그램이다.6월부터 개강하는 ‘천리포아카데미’는 전 한국식물분류학회장이며 천리포수목원 재단법인 이사장인 국내 최고의 식물분류학자 이은복 교수가 진행하는 ‘이은복 교수의 식물학 특강’과 천리포수목원 설립 초기부터 수목원 조성 작업을 진행한 국내 최고의 가드너, 최창호 식물팀장이 진행하는 ‘최창호 팀장의 가드닝스쿨’의 2개 트랙으로 이루어진다.○ ‘비밀의 숲’ 관찰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각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에 1박2일간 합숙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이 프로그램 과정 중에 비공개구역 관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 ‘천리포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지난 40년 동안 비공개로 감추어두었던 ‘비밀의 숲’의 비경 가운데 시기별로 가장 아름다운 구역을 선정해 ‘천리포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개방한다. 비공개구역 관람은 천리포수목원 전문가들의 전문 안내가 곁들여지는 현장 실습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천리포수목원은 현재 총 면적, 592,172제곱미터 7개 구역 가운데 61,156제곱미터에 해당한 ‘밀러가든’ 구역만 개방하고 있는데, 개방 구역의 10배에 해당하는 6개 구역은 식물 연구와 보호 차원에서 여전히 비공개로 묶어두었다. 이 가운데 시기별로 가장 아름다운 비공개구역을 선정해 ‘천리포아카데미’ 참가자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식물 관련 명 강사진 총동원또 ‘천리포아카데미’ 프로그램에는 기본 강의 외에 국내 최고 명강사들의 식물 특강이 포함된다. 특강 강사로는 신준환 전 국립수목원장, 김학범 전 한국조경학회장, 김상태 성신여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봉찬 더가든 대표이사, 전정일 신구대 원예디자인과 교수, 이강운 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장,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 교수, 식물과 곤충연구자 정부희 박사 등이 참여한다.‘천리포아카데미’ 참가를 통해 40년 동안 감춰졌던 비밀의 숲 관람을 원하는 일반인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전화 041-672-9986)으로 문의하면 된다.‘천리포아카데미’ 소개페이지 : http://chollipo.org/album/academy/default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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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6
  • 산림청, 우리 야생화의 매력,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세요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5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세 달간 청와대 사랑채에서 ‘제2회 야생화 특별전시회’를 연다.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영호)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야생화, 우리 삶 속에 피다’라는 주제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일상 속 쓰임새 등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요 소재를 ‘민속 식물’로 정하여, 옛 선조들의 일상에서 식용·약용·관상용 등 다양한 용도로 함께했던 우리 꽃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실내 1층 기획전시실에는 꽃누르미(압화), 세밀화, 민화 등 야생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실 한쪽에서는 꽃요리와 꽃차 등 야생화의 색다른 활용법을 선보이고, 터치스크린을 설치해 전국의 야생화 명소와 인근 지역의 관광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사랑채 앞뜰에는 작년 1회 전시회 때 설악산 모양을 본떠 조성한 석가산(石假山, 돌을 쌓아 만든 인공 산)을 중심으로 야생화 정원이 펼쳐진다. 식용·약용·관상용 등 주제별로 풍성하게 조성된 야생화 정원은 사랑채를 찾은 이들이 꽃을 보며 쉬어갈 수 있게 한다. 또한 5월 14일까지 이어지는 ‘관광주간’ 동안에는 특별히 ‘꽃누르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우리 꽃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청과 문체부 양 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고 말하며,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사랑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지역 곳곳에 숨겨진 관광명소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우리나라 ‘야생화 100대 명소’를 선정하는 등 우리 고유의 야생화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해 우리 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야생화 향유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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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5-03
  •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해인사 경내에 있는 전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는 수령이 250여 년 된 나무로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 팔만대장경판을 소장하고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 옆에서 자라고 있으며, 현재 경상남도 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되어 있다 학사대(學士臺)는 신라시대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 선생이 해인사 대적광전 주변에 작은 정자를 짓고 선생이 역임한 한림학사란 벼슬 이름을 따 ‘학사대’ 라고 했으며, 여기서 선생이 가야금을 켜면 학이 날아와 고운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선생이 이곳에 지팡이를 꽂았는데 이 지팡이가 자라 전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이 전나무는 최치원 선생이 심은 전나무의 손자뻘쯤 되는 나무로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고, 규모가 커서 천연기념물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에 대하여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 관계자와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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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0
  • GREEN 대구의 초석! 무료로 나무 나눠 드립니다
    대구수목원관리사무소는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 및 녹색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전개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무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3월 16일, 17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수목원 입구 제1주차장에서 당일 09:00~12:00까지 1인당 2그루씩 총 10,000그루(1일 5,000그루)를 나누어 줄 계획이다. 분양수종으로는 시민들이 선호하는 유실수종인 매실나무와 석류나무, 관상용으로 좋은 덩굴장미와 남천, 그리고 향이 좋은 방향수종인 미스김 라일락 등 총 5종이다. 수목원 관계자는 “매년 무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과 연계하여 시민들에게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푸른 대구로 변모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만 16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1996년도 푸른 대구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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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15
  • 향기로운 가을정취 만끽하세요, 가을꽃축제
    천리포수목원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10일간 가을꽃축제가 열린다.   가을꽃축제는 가을에 대표적인 꽃인 국화가(다륜 대작, 대형 현애, 입국 등 태안농업기술센터 후원)수목원 내에 전시된다. 국화 전시뿐만 아니라 분재와 석부작 전시, 사진 전시회, 식물세밀화 전시, 자연과 미술(설치미술) 전시, 허브차 시음, 음악공연 등의 행사들이 있어 가을꽃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목원 내 서해전망대서 에코원 선양앙상블의 공연이 30일 오후2시에 열린다. 수목원 곳곳에 행사장이 조성되어 수목원을 둘러보며 가을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를 앞둔 천리포수목원은 지금 해국이 한창이다. 활짝 피어나는 해국들이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 밖에 은은한 향기로 가을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는 금목서, 앙증맞은 자태로 귀여움을 뽐내는 콜치쿰과 가을에 물들어 가고 있는 단풍들도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다.  천리포수목원 관계자는 “태안군과 농업기술센터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다. 앞으로 축제와 같은 행사를 통해 수목원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태안군민은 가을꽃축제 기간 중에 신분증 소지하면 무료입장 할 수 있다. 수목원입장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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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19
  • 홍릉숲에 희망의 꽃 무궁화가 피어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은 8월 7일(토)~10일(화)까지 나흘간 구내 산림과학관에서 ‘홍릉숲에 핀 무궁화’라는 주제로 무궁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부속 홍릉수목원이 개방되는 주말 동안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0여 년간 나라꽃 무궁화 품종육성 및 재배기술 연구를 지속해온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그간 각종 세미나 개최와 무궁화 축제지원 등을 통해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그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하여 왔다.  특히 금년에는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의 서울 개최(이번달 23~28일, 삼성동 코엑스)를 앞두고 국내 산림과학연구의 총본산인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치한 홍릉숲에 희망과 성공의 상징 무궁화를 꽃피움으로서 대회의 성공적 진행을 기원하는 한편, 반세기 동안 일구어온 무궁화 관련 연구 성과를 국민들에게 널리 소개한다는데 행사의 의의가 있다.  이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육성하여 산림청 식재 권장 품종으로 지정된 백단심계 무궁화 ‘선덕’, 홍단심계 ‘고주몽’, ‘불새’ 등을 포함, 국내외에서 수집된 80여 품종의 무궁화가 전시되며, 이외에도 무궁화 바로알기 패널 전시 및 관련 책자 배포, 무궁화 묘목 나누어 주기, 무궁화차 시음과 무궁나라 협찬으로 아름다운 우리 무궁화 사진 전시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적 의미가 클 뿐 아니라 폭염에 지친 도심 한복판에서 오랜 세월 짙은 녹음을 지켜온 홍릉숲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가족들의 손색없는 주말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홍릉수목원의 일반 개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3월~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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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9
  • 고로쇠 풍년, 기후변화가 원인
    최근 몇 년간 쇠퇴의 길을 걷던 고로쇠 약수가 올해는 펑펑 쏟아질 전망이다. 작년에는 고로쇠 수액이 고갈위기에 처하면서 해당 농가의 가슴을 까맣게 태웠다. 이상기온과 겨울가뭄이 겹치면서 고로쇠 수액 채취량이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 현상은 올해에도 계속되었지만, 올 겨울에는 뜻밖의 한파와 폭설이 찾아왔다. 이는 고로쇠 약수에게 약이 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녹색자원이용부에서는 지난 3년간 고로쇠 수액 채취를 모니터링하면서 고로쇠 수액 형성에 적정한 기온을 밝혀냈는데, 올해의 기온이 가장 적합하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올 봄 기후는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많다는 것이 그 근거가 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채취기간은 1~3월 사이로 일중 최저기온이 영하 4℃, 최고기온이 영상 12℃일 때이며, 일교차가 15℃이상 날 때가 가장 이상적이다. 또, 우리나라에서 이 조건에 맞는 평균 일수는 남부지역이 20여일, 중부지역이 30여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올해 1~3월 예보자료를 발표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변동 폭이 크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구온난화가 심화되지 않은 지난 30년을 평균한 기상조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고로쇠 수액 채취에 적합한 쌀쌀한 기후조건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작년 이 기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약 1.7℃ 높았고, 가을부터 시작한 극심한 가뭄으로 고로쇠 수액 고갈사태를 빚었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올해 고로쇠 수액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벌써부터 농가의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올랐다. 국립산림과학원 강하영 박사는 “고로쇠 수액채취량은 날씨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만 지리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올 겨울은 잦은 강설과 큰 일교차로 인하여 수액채취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 참고자료  > 고로쇠 수액채취 연구 내용 1. 고로쇠 ? □ 뼈에 이로운 물이라 하여 골리수(骨利水)에 유래하여 이름 붙여진 고로쇠나무(Acer mono)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는 3종이 자생하고 있다. 내륙지역에 고로쇠나무, 제주도를 포함하는 남부 도서지역에 붉은고로쇠(해변고로쇠, Acer mono for. rubripes), 그리고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우산고로쇠(Acer okamotoanum)가 있다. 2. 고로쇠 분출원리 □ 고로쇠 수액의 분출원리는 나무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에 기인한다. 나무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도관세포 내의 공기는 추울 때 수축하여 음압(陰壓)이 발생되고 따뜻할 때 팽창하여 양압(陽壓)을 형성하게 되며 이 압력들은 마치 수도펌프와 같은 기능을 하여 뿌리털에서 수분을 흡수하게 된다. 3. 고로쇠 수액량과 기온의 관계 □ 고로쇠나무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를 유발하는 가장 큰 인자는 일교차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교차는 최저기온 영하 4℃, 최고기온 12℃ 전후에서 수액분출이 최대에 이르며 눈비가 오거나 바람부는 날에는 수액채취가 불가능하다. 그 원인은 최상의 일교차 조건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액생산량은 겨울철에 영하 4℃와 12℃를 기록하는 날이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좌우된다. □ 그러므로 남부지역보다 중부지역, 저지대보다 고지대에서 수액생산 일수가 증가하여 수액생산량이 많아지는 것이며, 실제로 수액이 분출된 일수는 남부지역 20여일, 중부지역 30여일로 남부지역이 10일 짧다. 수액생산량 또한 남부지역은 중부지역의 2/3에 불과하였다. 4. 고로쇠 채취시기 □ 고로쇠 수액의 채취시기는 일반적으로 우수, 경칩 무렵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인하여 채취시기는 입춘 무렵으로 빨라지고, 채취기간도 더 짧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올해 기상청의 1~3월 기상예보 자료에 의하면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많은 눈이 예상되며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잦은 강설로 인해 토양수분이 충분히 공급된 만큼 고로쇠 수액생산량도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립산림과학원 수액연구팀(팀장 강하영)은 2007년부터 전국 각지의 고로쇠나무를 대상으로 수액채취 시기와 영향인자 및 생산량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결과를 산림청 수액채취 관리지침에 반영하여 수액채취자가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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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2
  • “김훈 작가와 함께 하는 가을 여행 - 숲을 읽는 낭독회”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10월 29일 국립수목원에서 “김훈 작가와 함께하는 가을 여행 - 숲을 읽는 낭독회”라는 주제로 작가와 독자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 읽기를 권장하고, 아름다운 광릉숲에서 작가와 함께 숲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가을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하여 기획되었다고 한다. 또한 전문 배우가 김훈 작가의 “자전거 여행”을 낭독하여 또 다른 책의 재미를 선사하고 김훈 작가는 책에서는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100명의 독자를 초청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에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김훈 작가는 지난 5월 국립수목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자연을 주제로 한 글을 통하여 숲과 나무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 증진은 물론 국립수목원과 광릉숲의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훈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충무공 이순신의 생애를 실존적 고뇌자의 삶으로 묘사한 ‘칼의 노래’와 병자호란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남한산성’ 등이 있다. 이 외에도  20여편의 에세이 및 장단편소설 등이 있으며, 올해 5월 1일부터는 인터넷소설 ‘공무도하’를 연재 중에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2001년 동인문학상, 2004년 이상문학상, 2005년 황순원문학상, 2007년 대산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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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21
  • '헬리코박터균'치료에 효과적인 민속식물 발굴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식물로부터 위장질환 위해 미생물인 '헬리코박터균'에 강한 항균력을 발휘하면서 위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천연물 추출이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위장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과 경상대학교(총장 하우송) 연구팀이 지난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240여종의 민속식물로부터 헬리코박터균에 항균활성이 있으면서 위상피세포를 자극하지 않는 항균수종을 탐색한 결과, 10여종의 민속식물을 발굴하고 이로부터 항균물질을 분리 정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연구로 자원이 매우 풍부하면서 오랫동안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어온 '감잎'이 헬리코박터균의 항균소재로서 우수함이 입증되었고, 이로부터 헬리코박터 항균활성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 등과 관련하여 2건의 특허를 지난해 출원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기능성 식품 관련 유망 기업인 (주)디에스바이오켐(부산소재)에 관련 기술을 이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위염 및 위궤양치료제 시장은 세계적으로 연간 10조원. 국내에서는 5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신약 외에 유산균을 비롯한 유산균 비피더스균의 식품시장 규모는 유산균 음료가 8000억, 발효유가 약 2조 5000억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위염 및 위궤양치료제 연구개발에 있어 세계적인 추세는 장내 위해 미생물에 대하여 내성이 없고 인체 내에 독성이 없는 천연물을 개발하는데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성과로 민속식물을 이용한 위장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연구에 참여한 이철호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의약품, 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어 산업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헬리코박터균에 항균력이 있는 민속식물을 계속해서 발굴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이용법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헬리코박터균은 한국인의 80% 이상 감염되어 있으며, 일단 감염되면 위 점액층의 손상, 위 상피세포의 손상, 염증반응을 유발하며, 최근에는 위암발생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치료법으로는 항생제를 2~3종 혼용하는 방법을 쓰고 있으나 항생제 투여에 의한 내성 균주 출현 및 치료 후 재 증식 문제 그리고 헬리코박터 외 장내 유용 세균을 죽여 인체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어 천연물 성분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지난 2005년부터 우리 고유의 민속식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민속식물 700여종에 대한 정리를 하였으며 추후 전국조사는 물론 중국접경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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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9
  • 환경호르몬 분해시키는 유전자 변형 미생물 개발
    국내 자생 버섯에 분자육종 기술을 도입 환경호르몬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우량균주가 개발되었다.  개발된 형질전환 미생물은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노닐페놀(Nonylphenol)을 약 80% 분해하여 독성을 20% 이하로 감소시켰다.  이 미생물은 국내 산림에 자생하는 버섯으로부터 리그닌 분해효소의 유전자를 분리하고 형질전환한 것으로 리그닌 분해능력이 야생버섯에 비해 3~4배 우수하였다.     개발된 우량균주는 생물학적 방법을 통한 친환경 환경복원 및 정화기술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호르몬은 페트병, 스티로폼, 비닐봉지, 장난감 등과 같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화학제품과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환경오염물질로, 분해가 안되고 아주 적은 양으로도 체내의 호르몬작용을 교란시켜 불임, 기형, 암 또는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병을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다.  백색부후균은 리그닌을 분해하는 효소인 라카아제, 리그닌 퍼옥시다아제, 망간 퍼옥시다아제를 분비하여 리그닌과 화학구조가 비슷한 환경호르몬도 분해할 수 있다.  연구진은 백색부후균인 겨울우산버섯, 아교버섯, 구름버섯으로부터 리그닌 분해 효소인 라카아제(Laccase) 유전자 3개, 리그닌 퍼옥시다아제(Lignin peroxidase) 유전자 3개, 망간 퍼옥시다아제(MnP) 유전자 7개를 분리하였다.  리그닌 분해 효소를 많이 생산하는 버섯을 만들기 위해  버섯 균사에 세포벽 분해효소를 종류별로 처리 조건을 달리하여 원형질을 생성한 후 분리한 유전자를 끼워 넣는 방법으로 형질전환하였다.  또한, 형질전환 과정에는 원형질뿐만 아니라 원하는 유전자를 끼워 넣는 일종의 유전자의 집 역할을 하는 벡터가 필요한데 본 연구과정에서 형질전환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16종의 벡터도 개발하였다.  개발된 형질전환 버섯의 라카아제 활성을 측정한 결과, 야생형 버섯에서는 배양 후 7일 이전까지는 라카아제 활성이 거의 없었으나 형질전환 버섯에서는 배양 후 4일부터 라카아제 활성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배양기간을 단축시켰으며 야생형 버섯보다 3-4배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다.  라카아제 유전자를 도입한 형질전환 버섯을 세제 등에 포함되어 있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노닐페놀(Nonylphenol)과 배양한 결과 약 80% 정도가 분해되었다. 그리고 환경호르몬의 대표적인 피해사례로 꼽히는 여성화의 척도인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활성도 20% 이하로 감소되었다.  개발된 형질변형 미생물은 염료, 쓰레기 매립장 침출수, 농약 등 수많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분해 능력이 우수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환경호르몬 함유 폐수처리뿐만 아니라 농약 등으로 오염된 토양복원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숲에서 나무를 분해하는 백색부후균(겨울우산버섯, 아교버섯, 큰이빨버섯, 구름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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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6
  • “생물세상 엿보기”, 전갈을 달고 다니는 곤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산림생물과 관련한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에서 들려주는 “생물세상 엿보기”, 그 여덟 번째 이야기로 특이한 몸 구조를 가진 여러곤충 중 전갈모양의 꼬리를 가진 “밑들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곤충 중에는 특이한 몸구조를 가진 종류들이 많이 있는데 이중 “밑들이”라고 하는 곤충은 수컷이 매우 특이한 모양의 꼬리를 가지고 있다. 밑들이의 복부 끝부분에 있는 생식기관을 위로 들면 마치 전갈의 독침장치를 연상케 하는데 이로 인해 영문명도 scorpion flies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국명인 “밑들이”도 꼬리를 들고 있는 모양을 표현한 이름이다.  계통학적으로는 풀잠자리와 근연한 것으로 알려진 밑들이목은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400여종 정도만이 기록된 작은 규모의 분류군으로 우리나라에는 밑들이, 모시밑들이, 참밑들이 등 10여종이 보고되어 있다. 밑들이가 가지고 있는 전갈모양의 생식기관은 실제로 독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밑들이의 형태특징 중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머리의 모양이다. 뤽베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제5원소”를 보면 둥그런 몸을 하고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외계인 몬도체인이 나오는데 밑들이의 머리모양이 이들과 비슷하다. 머리의 앞부분이 새 부리처럼 길게 뻗어있는 모양을 하는데, 그 끝부분은 잘 발달된 씹는 입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밑들이의 곤충은 포식성이거나 부식성이어서 우리들에게는 익충으로, 주로 숲속이나 관목이 많은 곳에서 살면서 작은 곤충을 잡아먹거나 죽은 동물, 식물의 부스러기를 먹고 산다.  이처럼 곤충을 잘 관찰해 보면 재미있고 신기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많다. 주변의 곤충도 한번쯤은 돋보기로 천천히 살펴보면 또다른 재미있는 세상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밑들이의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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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6
  •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수목원 단풍달력 만들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수목원 수목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시기별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단풍달력을 만들었다. 단풍달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홍릉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단풍 시기를 알려줌으로써 수종별로 독특한 단풍 색을 골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단풍달력은 2007년부터 2009년 9월말까지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에 있는 단풍나무, 화살나무, 신갈나무 등 45수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일 수관 전체의 단풍 비율을 모니터링하여 수종별 단풍 개시기(수관의 10% 이상 단풍이 든 시기)를 단풍달력으로 만들었다.  단풍달력을 보면 홍릉수목원의 단풍은 9월 말부터 시작하여 11월 중순까지 형형색색으로 물든다. 단풍은 9월 마지막 주부터 은단풍으로 시작하여 10월 초에 복자기나무와 감나무가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10월 중순에는 고로쇠나무와 화살나무가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10월 말에는 물푸레나무, 11월 초에 상수리나무가 단풍이 들 것으로 보인다.  수종별로 단풍시기가 다른 이유는 각 수종이 가지고 있는 생체시계 때문이다. 수종별 생체시계는 계절에 따른 환경 변화를 장기간 겪으면서 고유하게 갖게 되는 것으로 그에 따라 식물호르몬인 앱시스산이 월동준비를 위하여 낙엽을 유도하는 시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이 되면 나무들은 잎자루와 가지 사이에 떨켜층을 만들어 월동준비를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잎이 가지고 있는 엽록소가 더 빨리 파괴되면서 카로틴, 크산토필과 같은 색소가 나타나 잎이 노랗게 되거나 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생성되어 붉게 보이는 등 다양한 색으로 단풍이 들게 된다.  단풍나무, 신나무, 옻나무, 붉나무, 화살나무, 복자기 등이 붉은 색 단풍으로 손꼽히고, 은행나무를 비롯해 피나무, 백합나무, 생강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노란색을 대표한다. 그러나 같은 단풍나무 수종이라도 고로쇠나무와 우산고로쇠는 탄닌 성분으로 인해 맑은 갈색으로 물든다.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참나무류나 너도밤나무는 커피 갈색으로 단풍이 든다. 감나무와 같이 붉고 노란색이 섞여 있는 오묘한 색감의 단풍으로 눈길을 끄는 수종도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박사는 “올해 단풍도 일교차가 크고 맑은 날이 지속됨에 따라 그 색이 고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추우면서 비가 오는 날이 지속되면 단풍이 충분히 들기 전에 잎이 떨어지고 너무 건조할 경우는 단풍이 다 들기도 전에 잎이 타게 되어 맑은 단풍을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는 가을철 날씨는 건조하고 산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조그마한 불씨라도 큰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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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5
  • 국립수목원 남한 미기록 귀회식물 발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2009년 한반도 산림생물표본인프라 사업의 일환으로 영종도를 조사하면서 3종류의 미기록식물을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큰조뱅이(Breea setosa (M.Bieb.) Kitam.)’는 북한 함경도지역의 높은 곳에만 자생한다고 알려진 귀한 식물로 남한에서는 최초로 확인되었다. 또한 가칭 ‘노랑도깨비바늘(Bidens polylepis S.F.Blake)’은 노란꽃이 매우 아름답게 피는 한반도 미기록 귀화식물이며, 더불어 그동안 일부 원예종으로 식재되었던 비누풀(Saponaria officinalis L.) 역시 이번 조사를 통해 야생으로 퍼져나가 우리나라에 정착, 미기록 귀화식물로 확인되었다. 국립수목원의 현재 수행중인 연구과제인 ‘한반도 산림생물표본인프라 사업’의 일환으로 영종도의 식물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3종의 미기록 식물(남한 미기록 1종, 한반도 미기록 귀화식물 2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큰조뱅이(Breea setosa (M.Bieb.) Kitam.)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표본은 물론 남한내 분포기록이 전무한 식물로, 문헌에는 백두산 촬영사진기록과 함남 혜산진에 자생한다고 명시된 식물이다. 현재 영종도에는 모래가 있는 물가 옆 전석지 부근, 방파제 옆 낮은 둑 등 두곳에 백여포기가 자생하고 있다. ‘엉겅퀴아재비‘, ‘개지칭개’, ‘풀가시엉겅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이번 발견을 토대로 인근지역의 표본을 재조사한 결과 인천항 부두 주변에서도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이번조사 결과, 국내에서 처음 분포가 확인된 가칭 노랑도깨비바늘(Bidens polylepis S.F.Blake)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지역이다. 도깨비바늘과 비교해 볼 때 노란색의 설상화가 매우 잘 발달하여 아름답고 화려하게 느껴지는 귀화식물로 이러한 꽃의 특징을 따서 새로 국명을 부여하였다. 현재 영종도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 운복동 지역에 천여포기 이상의 큰 군락이 집단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미기록 귀화식물로 확인된 비누풀(Saponaria officinalis L.)은 석죽과에 속하는 유럽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원예식물로 도입되어 일부 지역에서 비누풀이란 이름으로 식재되어 키우던 식물이었는데 이번 조사결과 완전히 귀화한 상태로 서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비누풀 역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지나는 2개의 마을에서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비누풀이란 이름은 비누성분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서기 이전에 영종도에 분포하였던 희귀식물에 대한 분포역을 함께 조사하였는데, 희귀식물인 동시에 독특한 기생식물인 초종용은 아직 일부개체가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논에서 자라던 매화마름의 경우는 대부분의 경작지가 개발된 관계로 남은 개체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추계조사까지 완료한 후, 영종도 식물상에 대한 종합적인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으로, 이는 공항건설로 인한 식물의 변화를 예측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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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5
  • 10월의 나무 "오미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10월의 나무로 환절기의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열매를 차로 마시는 약용식물인 “오미자”를 선정하였다. 특히 오미자는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고 두뇌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유익한 식물이다. 아침저녁의 심한 기온차이로 인해 쉽게 감기에 걸릴 수 있고, 기후적으로 계절 독감이 유행하기 쉬운 10월이다. 우리 선조들은 가을철 산과 들에 자생하는 식물을 이용하여 감기와 같은 계절적 원인에 의한 질병을 다스리는 지혜를 가지고 있었다. 식물이 가지는 다양한 영양분과 치유기능을 갖는 기능성 물질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법의 하나로 전통차를 만드는 것이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무르익어가는 열매나 꽃을 정성들여 차로 만들고 평소에 즐겨 마심으로서 몸의 저항력을 키우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오미자는 환절기의 계절적 원인에 의한 감기를 예방하는데 좋은 식물이다. 오미자는 5가지 맛, 즉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을 낸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름이다.  오미자는 목련과(科)에 속하는 낙엽성의 목본덩굴식물로 전국에 걸쳐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약용으로 재배하는 자원식물이다. 그늘과 수분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햇볕이 많은 곳보다는 산기슭이나 계곡에서 큰 나무를 타고 오르며 자란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6~7월에 피는데 붉은 빛을 띠는 황백색이다. 암꽃이 피는 나무와 수꽃이 피는 나무가 따로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재배할 때는 반드시 암나무와 숫나무를 함께 심어야 한다. 열매는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번식은 씨뿌리기, 꺾꽂이 및 뿌리나누기 등이 가능하다.  쓰임은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열매는 차를 우려 마신다. 가을에 열리는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가능하다. 약용으로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 당뇨, 그리고 기침을 동반하는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두뇌활동을 촉진하고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이 있어, 특히 수험생에게 추천할 수 있는 약용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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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6
  • 가을을 부르는 ‘별을 닮은 꽃’ 왕해국 만개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추석을 앞두고 천리포수목원에도 보랏빛 왕해국이 만개했다. 가을 들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국화과의 꽃들 중에서도 바닷가에서 피는 국화라하여 해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울릉도 바닷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천리포수목원에 있는 왕해국은 해국에 비해 전체적으로 커서 그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잎에서 달큼하고 싱그러운 향기가 나며 가을에서부터 초겨울까지 연한 보라색 꽃을 피운다. 그 모양이 쑥부쟁이나 개미취와 비슷하지만 바닷가 식물들이 대개 그러하듯 보송보송한 털이 잎과 표면에 나 있어 구별이 된다. 30cm 높이의 아담한 크기로 자라나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눈을 크게 뜨고 둘러보면 가을철 아름다운 왕해국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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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9-29
  • 산림과학원, 화천에 녹색성장의 바람을 일으키다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화천군(군수 정갑철)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그린비즈니스를 실질적으로 이행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저탄소녹색성장 시대 지역 그린비즈니스 실천방안 심포지엄」을 2009년 9. 24~25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림과학 연구성과와 녹색기술을 산촌지역의 그린 비즈니스에 접목 활용할 수 있도록 제 2의 새마을 운동인 산림탄소순환마을 조성방안, 산림 녹색댐 기능의 직불제 도입, 탄소저장소로서 목제품 이용 촉진을 위한 한국형 목조주택 및 건축․토목용재 대체품 개발․보급, 지역 소득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림치유 발전방안, 화천군의 21세기 청정생태 그린벨리 조성계획 등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농산촌 주민, 산림 관련 유관기관(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강원도청 등), 대학(강원대, 경상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산림자원을 활용한 구체적인 산촌지역중심 그린비즈니스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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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과학
    200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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