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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구대학교식물원, 2024 봄축제 “꽃길따라 향기따라”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은 2024년 4월 13일부터 식물 품종 전시로 구성된 봄축제, ‘꽃길따라 향기따라’를 시작한다. 봄축제의 첫 번째 주인공은 ‘튤립’이다. 중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원종 튤립’을 포함해 20여 종의 튤립이 전시되고, 식물원 중앙광장·비스타정원·하늘정원이 튤립천국으로 변할 예정이다. 원종 튤립은 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은 튤립의 기원으로, 신구대학교 식물생태연구소에서 중앙아시아 식물자원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집한 것이다. 식물원을 방문하면 원종 튤립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될 것이다.  연이어 라일락·인동과·작약의 품종 전시가 이어진다. 특히 라일락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품종(수수꽃다리속 340종)을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보유하고 있다.  관상 가치가 높은 인동과 식물과 탐스럽고 화려한 작약이 봄의 절정을 만들어 낼 것이다. 봄축제 기간 동안은 휴무일 없이 정상운영 된다.  식물원 부속 미술관 갤러리 우촌에서는 기획사진전 <신선의 손바닥_仙人掌>이 4.4. (목) ~ 5.6. (월)까지 열린다. 가시로 무장하고 건조한 환경을 견디며 멋진 꽃을 피우는 선인장도 불법 채취와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전정일 식물원장은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불러 모으고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 사업의 일환으로 전시를 기획했으며, 많은 관심과 관람으로 전시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에 연락하면 된다.
    • 산림환경
    2024-04-01
  • 지리산국립공원, 전통사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 실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3월3일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여 전통사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3월11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여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참여의 공원관리 활성화를 위해 화엄계곡과 화엄사~연기암 정규탐방로 일원에서 이루어졌다.    참여단체로는 전통사찰인 화엄사의 부주지(우석스님)를 비롯하여 화엄사와 천은사 스님, 구례군 마산면사무소 직원, 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야생생물보전원, 지리산생태탐방원) 직원, 자원봉사자(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정화활동에 참여하였다. 계곡변과 탐방로 일원에 버려진 무단투기 쓰레기 및 폐기물 등 80kg을 수거 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화엄계곡 정화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전통사찰과 함께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건강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3-12
  • 겨울철 추위와 배고픔에 탈진한 산양 늘어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인제군, 강릉시, 속초시, 고성군 등 강원 북동부 일원에 서식하는 산양(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의 탈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구조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양은 가파른 바위로 형성된 높고 험한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동물로 겨울철에는 두꺼운 털이 빽빽하게 나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먹이가 부족하면 나무껍질이나 이끼류를 섭식하며 겨울을 보낸다. 공단에서는 매년 겨울철 평균 2~3마리가 구조되던 것과 달리 올해는 1월까지 벌써 18마리의 산양이 구조되었으며, 폭설과 강추위로 지표면이 얼어버려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한 구조 개체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 지자체 등 민‧관과 협력하여 산양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한 개체는 현재 보호시설*에서 치료 후 체력을 회복중이다.     *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강원도 인제군 소재)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기력이 다해 탈진 증세를 보이는 개체는 구조 및 치료 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먹이나 양지 바른 곳을 찾아 도로변에 출현하더라도 놀라거나 일부러 접근하지 말고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2-08
  • 국내 미기록 조류,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첫 발견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2023년 12월 2일에 국내 미기록 조류인 (가칭)덤불때까치(영명: lsabelline Shrike /학명: Lanius isabellinus)를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덤불때까치는 때까치과(Laniidae)로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남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서북부, 아라비아반도 남부, 아프리카 중‧동부에서 월동하는 종이다. 작은 나무, 특히 가시가 많은 관목이 있는 환경을 선호하며, 주로 곤충을 사냥하지만 작은 척추동물도 먹는다. 4~6개의 알을 13~17일간 포란하고, 부화 13~16일 후 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인된 덤불때까치는 지난 12월 2일 생태체험‧환경교육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 하던 자연환경해설사가 최초로 발견하였고, 국립공원공단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하여 그 결과를 논문 발표 등을 거쳐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관리단에서는 생태계기능 복원을 위해 조류산란처, 포유류 휴식동굴, 생태둠벙, 다층숲 조성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단지 준공 이후 야생동식물에 대한 조사‧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출현종 현황은 2021년 총 396종(동물 160종, 식물 236종)에서 2022년 총 465종(동물 208종, 식물 257종), 2023년 507종(동물 214종, 식물 293종)으로 3년 만에 111종(28%)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단 소민석 환경생태팀장은 “조사·모니터링으로 환경생태단지가 새만금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발견을 계기로 생태단지의 자연자원 보호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생태계기능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 산림환경
    2023-12-20
  • 치악산국립공원 시민과학자, 토끼박쥐, 붉은박쥐와 같은 서식지 동면활동 확인
    <사진> 치악산 붉은박쥐(23번 암컷)   겨울잠을 자는 서식지의 온도가 서로 다른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토끼박쥐'와 Ⅰ급 '붉은박쥐'가 치악산 4부 능선의 한 동굴에서 함께 동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2015년 붉은박쥐가 발견된 이후 서식지 보전을 위해 시민 과학자와 함께 매년 동면 현황 모니터링을 하던 중 토끼박쥐도 함께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치악산 붉은박쥐(21번 수컷)     토끼박쥐는 몸에 서리가 붙어 반짝거릴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동면하고, 붉은박쥐는 주로 따뜻하면서 습도가 높은 동굴 안쪽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두 개체의 동면 거리는 10여m에 불과하다.  다만 토끼박쥐는 온도가 낮은 동굴 바깥쪽 부근에, 그보다 안쪽에는 붉은박쥐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 치악산 토끼박쥐(개체식별번호 없음)     이와 함께 치악산사무소는 붉은박쥐 3개체를 대상으로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플라스틱 링을 부착해 생태적 특징을 관찰했다.  이 중 1개체는 2015년부터 9년간 같은 동면 굴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보전과장은 "시민 과학자의 노고와 헌신은 국립공원 야생생물 보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 과학자와 함께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시민과학자 박쥐 배설물 설치를 위한 장비 설치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11-20
  • 변산반도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개화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이 개화하였다고 밝혔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대흥란은 자홍색의 꽃을 피우지만 이번에 발견된 대흥란은 흰색의 꽃을 피운 개체로 아주 드문 현상이다. 또한 소형 포유류인 다람쥐(Tamias sibiricus)가 마치 대흥란 꽃냄새를 맡는 듯한 영상도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물자원의 자생지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7-18
  •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최근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강우에 대비하여 어제 16일 일요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 남양주,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였다.    지난 15일 토요일 포천시의 강우량은 7.0㎜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소강상태이기는 하였으나, 며칠간 이어진 강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5일 토요일 6시경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 안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405ha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므로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7
  • 울진․삼척지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추진
    덕구군립공원 주변 2차 피해예방 및 생활권복원 대상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2년 3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3월 발생한 동해안 일대 산불피해지 중 울진ㆍ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4,789ha를 대상으로 ’23년부터 ’27년까지 325억 원을 투입하여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① 자연회복력에 기반한 산림생태복원 실시, ②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생태복원사업 추진, ③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④ 산양서식지 보호 및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산양의 서식지인 울진․삼척 일대 산불피해지는 자연회복력을 기반으로 산림생태복원과 자연회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 및 돌, 흙, 나무 등 자연재료와 피해목의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자연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하여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생태적 복원방식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10년간 토양, 식생, 동물 등 각 분야별로 점검(모니터링)을 하고, 결과에 따라 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산림청에서는 정밀조사 결과 및 환경단체,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능선부 산불피해 심지역 광경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입지환경, 토양분석, 식생 및 식물상, 산양을 포함 동물조사를 하는 등 산불피해지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12월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은 산불피해도,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 자연회복력 등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2차피해 예방복원’, ‘생활권복원’, ‘비생활권복원’, ‘자연회복’의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시행한다. 첫째, ‘2차피해 예방복원’은 국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목 제거, 토사유출 및 산사태 예방을 위한 친환경 구조물을 조성하는 복원방식이다.    둘째, 산불피해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 및 훼손된 산림경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생활권복원’은 주요 도로변 600m의 가시권을 중심으로 피해목 제거 및 식생의 조기 회복을 위해 토양 안정화와 천연하종갱신을 통한 복원을 진행한다. 셋째, 식생피복도 및 움싹발생 등 자연회복력이 미흡한 지역으로 다층구조를 가진 산림식생의 조기 복원을 위해 피해목을 최대한 존치하는 ‘비생활권복원’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피해가 경미한 지역은 피해지를 그대로 존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최소한의 관리만 수행하는 ‘자연회복’ 방식을 도입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 보호를 위해 움싹 등 먹이자원을 확보하고 피해목을 활용하여 은신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피해목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변, 민가 및 농경지 주변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병행한다. 또한, 국민들이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산불피해의 실상을 체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을 조성한다.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국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등으로 생태복원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만큼 산불피해지 등 산림훼손지에 대한 산림생태복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14
  • 제주 곶자왈, 비 내리면 빗물의 42% 저장
    곶자왈 여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제주 선흘곶자왈과 청수곶자왈에서 물순환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비가 내리면 평균 42%의 빗물이 곶자왈에 저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강우량, 수관통과우량*, 수간유하우량**, 차단손실량***, 수액 이동량 등을 5년 동안 조사하여 계산한 결과이다.  *수관통과우량: 나뭇잎과 가지를 통과하여 지면으로 내려오는 비의 양 **수간유하우량: 나무 몸통을 타고 내려오는 비의 양 ***차단손실량: 나뭇잎과 가지로 인해 지면으로 내려오지 않고 차단되는 비의 양 또한, 곶자왈과 인접 지역의 수원 함양률을 비교했을 때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이 일반 토지이용지 보다 더 높았으며, 그 차이는 평균 5.3%로 나타났다.  곶자왈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경작지나 개발지역보다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제주가 의존하고 있는 지하수의 유입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자왈 지역 대부분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에 속해있다. 곶자왈 여름(물이 차 있는 모습)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을 제주도 연평균 강수량과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의 면적에 적용해보면, 1년간 1,200만 톤을 함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은 70만 제주도민이 1년간 사용하는 급수량의 14.8%를 차지한다.  한편, 곶자왈은 전 세계에서 제주에만 분포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등 다양한 희귀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숯가마터 등 역사·문화 자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곶자왈 지대는 1997년 기준 면적이 113.3㎢*였으나, 2003년 106㎢**로 이전보다 7.3㎢ 감소하여 곶자왈을 효과적으로 보존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제주도 토지이용등급도 지하수보전등급 2등급 및 생태보전등급 3등급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지하수보전지구 2등급지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이임균 과장은 “곶자왈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곶자왈에서 생태계서비스와 가치 확산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곶자왈 겨울모습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1-25
  • 치악산국립공원,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매수) 추진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사유지에 대하여 공원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계 훼손예방 및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3년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매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지역보전사업이란 자연공원법 제76조에 따른 협의매수 사업으로, 국립공원 내 토지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1월 9일부터 2월 12일18시까지 토지매수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방문접수(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 혹은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전 유선문의(033-740-9902)를 통한 사전상담 또한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매수 우선순위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매수대상지를 확정하고, 확정된 대상지는 감정평가를 통하여 매수가격이 정해진다. 한편,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약 183억원을 들여 국립공원 내 사유지 279필지, 4,817,802㎡를 매입하여 야생생물의 서식공간으로 바꾸어왔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현재까지 매수한 토지에 대하여 저지대 자연숲 조성, 드론을 활용한 순찰, 외래생물 제거, 동식물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보전활동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대상지를 지속·적극적으로 발굴·매수하여 각 토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사유지매수를 통하여 국립공원 내 토지소유주들의 재산권 제한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1-11
  •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 발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오대산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는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Nature Guide to Odaesan National Park)』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오대산국립공원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고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의 20년간 공원 자원조사 결과를 담았다. 그 간 공원자원조사 및 야생생물보호단 조사 결과, 베일에 감춰진 긴점박이올빼미 번식 사진 등 약 18만 점의 사진과 생태자료를 분석했으며, 일반인들에게 공원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작하였다. 도감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산양, 담비, 장수하늘소, 복주머니란, 기생꽃 및 전 세계적으로 오대산에서만 서식하는 오대멋조롱박딱정벌레 등 오대산에서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탐방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탐방객의 문의가 많은 종 등 200종의 생물을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도감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 자료관 → 안내자료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서적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내 오대산문고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오대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보고인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2-06
  • 국립수목원, “희귀식물 종보전”정책 개발 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희귀식물 종보전 정책 개발 심포지엄』을 11월 30일(수) 제주 스위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국가 보호식물 보전 연구를 수행하는 다양한 부처의 연구기관, 국․공․사립 수목원․식물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국가 보호식물인 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청 역할,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보전 거버넌스 해외 사례,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 정책, ▲생물다양성협약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수립 동향 및 국내 적용 방안, ▲산림청 희귀식물 종보전 제도 및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에는 발표 연사들과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정부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 정책 및 제도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은 다양한 연구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절한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희귀식물 종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2-01
  • 국립공원연구원-서울대공원 멸종위기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정용상)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11월 29일(화) 멸종위기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은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 보존과 번식을 위해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간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 간 협력은 지난 2005년 북한에서 반입된 반달가슴곰 8마리를 서울대공원에서 국립공원연구원(당시 종복원기술원)으로 보내면서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반달가슴곰 17마리, 산양 2마리, 여우 9마리를 각각 개체교류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복원 및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협약 내용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한 개체교류 등이 포함되었으며,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멸종위기야생동물의 혈통 보전 및 안정적인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야생동물 질병연구 및 유전자 분석, 학술조사․연구 및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공원연구원은 본 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중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산양 1마리(수컷)를 현재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 인계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여우를 양 기관이 각각 3마리(암1, 수2)씩 상호 개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공원과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체계적인 보호․증식․복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2-01
  •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캐릭터 3종 탄생 기념 이벤트 개최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비전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 3종(새곤이·새감이·새울이)을 개발했다. 이에 캐릭터 탄생을 기념해 10월 8일부터 5주간 총 3개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명칭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면 새곤이는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땅을 의미하는 ‘곤’에서, 새감이는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물을 의미하는 ‘감’에서, 새울이는 새만금의 ‘새’와 새만금의 국제 명칭인 아리울의 ‘울’에서 따왔다. 진행되는 이벤트는 캐릭터 이름 3행시, SNS 방문, 생태단지 사진찍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캐릭터(새곤이·새감이·새울이) 이름 3행시 이벤트는 캐릭터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누리집 이벤트 게시판에 3행시를 창작하여 게시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52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둘째, SNS 방문이벤트는 본인의 SNS에 생태단지를 방문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5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셋째, 생태단지에서 함께 사진찍기는 주말 이벤트로 진행하고, 미션 참여자는 매주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판 캐릭터 굿즈를 지급한다. 이벤트 추첨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진행하며 11월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www.eariul.go.kr/smgeco)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승진 운영관리팀장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캐릭터 3종 탄생 기념 이벤트를 통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만금 지역의 생태복원과 수질개선, 야생생물의 서식공간 제공, 생태환경 체험·교육 등 다양한 환경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0-06
  •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시행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1.1km)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가마터삼거리 구간 및 그 일원은 야생생물 Ⅱ급 노랑붓꽃, 깃대종 변산바람꽃을 비롯하여 붉노랑상사화, 미선나무, 개족도리풀 등 다양한 자생식물이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아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보전하고자 한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 구간을 탐방하려면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 또는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산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탐방로 예약제 기간에는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390명으로 제한된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9-22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광릉숲, 진정한 장수하늘소의 요람
    220718 발견개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I급인 장수하늘소를 2014년 이래 9년 연속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발견일: 2022년 7월 18일(월), 26일(화)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로, 하나는 국립수목원 내 비개방 지역의 고사목에서 우화하였고, 다른 하나는 광릉숲 인근 점포의 불빛에 유인되어 날아온 것을 확인한 주민의 제보로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확보한 야생 개체들로부터 알을 받아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나아가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 중이다.  220726 발견개체     야생에서 발견된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을 통해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의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진행중인 김아영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매년 꾸준히 장수하늘소가 발견되는 것은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여 향후 서식지 외 복원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7-27
  •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새만금 생태 여행 운영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7월 26일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와 함께하는 새만금 생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버스와 함께하는 새만금 생태 여행’은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연계한 생태 프로그램이며, 탐방객을 대상으로 7월 26일(화)부터 8월 11일(목)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총 18회(9일) 운영 예정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야영장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4시 하루 2회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여 전기버스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전 코스는 고사포 야영장에서 출발하여 새만금환경생태단지 탐방 후 되돌아오는 코스이며, 오후 코스는 오전과 같은 코스에 새만금 홍보관 관람이 추가되었다. 한편,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지난 6월 5일 전면 개장하였고 개장을 기념하여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비롯하여 9개 국립공원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특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방문기념 이벤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이 추진 중인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지역의 야생생물 서식공간 확보, 수질개선 및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위하여 총 49.8㎢를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조성 중에 있다. 1단계로 조성된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생태보전습지, 염생식물 서식지, 초화원 등을 통해 야생생물의 서식처 및 수질개선 기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수탁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보호지역 관리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운영 중이다. 이지형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장은 “방학 및 휴가를 즐기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많은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생태단지를 알리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새만금환경생태단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21
  •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신규 서식지 발견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최근 변산반도국립공원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식물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의 신규 서식지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대흥란의 서식은 지난 2016년 이후로 추가 출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금번에 인공조림지 자연 숲 복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서식지에 자생하는 2개체를 새롭게 발견하였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자생지는 주로 큰 나무 아래 작은 키 나무와 풀이 적게 있고, 유기물이 많으며, 토양의 물 빠짐이 좋은 비교적 건조한 곳이다. 김용민 자원보전과장은 “지역주민과 우리 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자연자원 보호에 적극 참여해 준 결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대흥란 자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공원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흥란: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 Lindl.)은 잎이 없는 부생 식물로 부식질이 많은 숲속에서 자란다. 잎이 없으므로 엽록소 형성을 못해 담자균류에 기생해 살아간다.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처음 발견되어 ‘대흥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동안 주로 제주도나 전라도 등지의 따뜻한 남쪽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충청남도 홍성군, 강원도 삼척시 등지에도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형태: 대흥란의 땅속줄기는 길이 10~15㎝에 이르고, 땅속줄기에서 나온 꽃줄기는 높이 10~30㎝이다. 꽃줄기는 흰색에 가까운 연한 녹색을 띠는데 광합성을 하지 않으므로 녹색을 띠지 못한다. 부생 식물로서 잎은 없다. 꽃은 7~8월에 꽃줄기 위에 2~6개 달린다. 색은 흰색 바탕에 붉은 자주색을 띠며, 지름 3~4㎝이다. 꽃자루는 길이 2.0~2.5㎝이다. 꽃받침은 3장이며, 꽃받침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2㎝, 나비 3~4㎜이다. 곁꽃잎은 2장으로 흰색에 붉은 자주색 세로줄이 있으며, 생김새는 꽃받침과 비슷하지만 꽃받침보다 길이가 조금 짧고 너비는 조금 더 넓다. 입술 꽃잎은 쐐기꼴로 길이 1.5㎝이며 3갈래로 희미하게 갈라지며, 흰색에 붉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21
  •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초록의 생기를 머금은 아고산대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했다고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초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 형성된 초지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는 터리풀, 참조팝나무, 냉초, 산수국, 숙은노루오줌, 돌양지꽃 등이며, 앞으로 마타리, 일월비비추, 여로, 둥근이질풀이 개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여름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허화영 야생생물보호단이 전해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소백산 여름 야생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고지대는 기상변화가 심하여 소나기를 만나기 쉬우니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막이나 우의를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냉초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터리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7

산림행정 검색결과

  • 지리산국립공원, 전통사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 실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3월3일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여 전통사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3월11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여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참여의 공원관리 활성화를 위해 화엄계곡과 화엄사~연기암 정규탐방로 일원에서 이루어졌다.    참여단체로는 전통사찰인 화엄사의 부주지(우석스님)를 비롯하여 화엄사와 천은사 스님, 구례군 마산면사무소 직원, 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야생생물보전원, 지리산생태탐방원) 직원, 자원봉사자(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정화활동에 참여하였다. 계곡변과 탐방로 일원에 버려진 무단투기 쓰레기 및 폐기물 등 80kg을 수거 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화엄계곡 정화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전통사찰과 함께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건강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3-12
  • [이달의숲길]일상을 벗어나 나만의 힐링 숲으로 ‘국가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4구간 (화전민 옛터)    국가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조선시대 지게나 봇짐으로 물건을 실어나르던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옛길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어우러진 길이다. 구간마다 하루 탐방 인원 80명으로 제한된 이곳을 탐방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탐방 3일 전까지 숲나들e 누리집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보부상이 소금을 지고 다니던 십이령옛길인 보부상길(13.5km)과 한나무재길(9.6km),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는 오백년소나무길(16.3km)과 화전민옛길(9.0km), 600년 넘은 대왕소나무를 만나는 대왕소나무길(10.4km)과 보부천길(15.3km)으로 구성된 울진금강소나무숲길 탐방은 숲해설가의 동행하에 할 수 있다. 탐방 인원이 제한된 나만의 힐링 휴가로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동서트레일 상징 조형물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길에서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옛 선조들이 내륙으로 통하는 가장 빠른 길로서, 동해의 해산물과 내륙의 생산품을 유통하는 보부상 길에서 시작했다. 울진에서 소금, 미역 등 각종 어물을 지고 내륙에서 곡식, 약재, 옷감 등으로 바꾸어 왔다. 80kg가량의 짐을 실은 바지게를 지고 경사가 만만치 않은 십이령을 오가는 일은 참 고된 일이었다.   지금은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500년에 이르는 금강송을 포함하여 소나무 약160만 그루가 심긴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소나무숲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을 비롯한 동식물의 삶터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숲해설부터 숲밥까지,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공존하는 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지역과 함께 하는 길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가치를 지닌다. 지역민으로 구성된 숲해설가를 통해 금강소나무숲길의 보부상 이야기와 500년 금강송, 부채소나무 등 숲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지역민들이 마련해주는 숲밥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숲밥은 지역민들이 정성으로 만든 산채나물과 정갈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약 탐방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1구간 (내성행상불망비)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동서트레일의 시작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까지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동서트레일은 849km의 장거리 트레일로 55개 구간으로 나뉜다. 1개 구간의 평균 거리는 15km로, 성인남성 기준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거리로 구성되어 있고 조성 중이다. 55개 구간 중 가장 마지막 구간이자, 동쪽의 시작 구간인 울진 구간이 개통되었다.  동서트레일 울진 구간 동쪽에서의 출발지는 망양정에서 시작된다. 망양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주위 송림에 둘러싸인 언덕 아래로 백사장이 있고 왕피천이 바다로 흘러가며, 멀리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조선시대 숙종은 관동팔경 중 망양정 경치가 최고라 하여 ‘관동제일루’란 현판을 하사 하였다. 바다와 소나무 숲이 만나는 동서트레일을 함께 걸어보자. 숲길 걸으며 문화 찾기   ① 울진 내성 행상불망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0호)  1890년경 울진에서 봉화 춘향장까지 왕래하며 해안지방의 해산물과 내륙지방의 곡물 등을 물물교환하며 상행위를 하던 보부상들이 그들의 안전한 상행위를 도와준 접장 정한조와 반수 권재만의 은공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내성 행상불망비는 두 개의 철비로 ‘내성행상불접장정한조불망비’와 ‘내성행상반수권재만불망비’가 세워져 있다. ② 쌍전리 산돌배나무(천연기념물 제408호)  쌍전리 산돌배나무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산돌배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 생물자원으로서 가치가 크다. 수령 약250년, 높이 20m의 노거수로 가지가 동서로 14m나 퍼졌다.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면 이 나무가 울음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준다고 전해지며 배가 많이 열리면 그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온다.     4구간 (대왕소나무)  
    • 산림환경
    2023-08-29
  • 변산반도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개화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이 개화하였다고 밝혔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대흥란은 자홍색의 꽃을 피우지만 이번에 발견된 대흥란은 흰색의 꽃을 피운 개체로 아주 드문 현상이다. 또한 소형 포유류인 다람쥐(Tamias sibiricus)가 마치 대흥란 꽃냄새를 맡는 듯한 영상도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물자원의 자생지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7-18
  •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최근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강우에 대비하여 어제 16일 일요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 남양주,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였다.    지난 15일 토요일 포천시의 강우량은 7.0㎜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소강상태이기는 하였으나, 며칠간 이어진 강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5일 토요일 6시경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 안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405ha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므로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7
  • 울진․삼척지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추진
    덕구군립공원 주변 2차 피해예방 및 생활권복원 대상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2년 3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3월 발생한 동해안 일대 산불피해지 중 울진ㆍ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4,789ha를 대상으로 ’23년부터 ’27년까지 325억 원을 투입하여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① 자연회복력에 기반한 산림생태복원 실시, ②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생태복원사업 추진, ③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④ 산양서식지 보호 및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산양의 서식지인 울진․삼척 일대 산불피해지는 자연회복력을 기반으로 산림생태복원과 자연회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 및 돌, 흙, 나무 등 자연재료와 피해목의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자연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하여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생태적 복원방식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10년간 토양, 식생, 동물 등 각 분야별로 점검(모니터링)을 하고, 결과에 따라 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산림청에서는 정밀조사 결과 및 환경단체,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능선부 산불피해 심지역 광경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입지환경, 토양분석, 식생 및 식물상, 산양을 포함 동물조사를 하는 등 산불피해지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12월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은 산불피해도,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 자연회복력 등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2차피해 예방복원’, ‘생활권복원’, ‘비생활권복원’, ‘자연회복’의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시행한다. 첫째, ‘2차피해 예방복원’은 국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목 제거, 토사유출 및 산사태 예방을 위한 친환경 구조물을 조성하는 복원방식이다.    둘째, 산불피해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 및 훼손된 산림경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생활권복원’은 주요 도로변 600m의 가시권을 중심으로 피해목 제거 및 식생의 조기 회복을 위해 토양 안정화와 천연하종갱신을 통한 복원을 진행한다. 셋째, 식생피복도 및 움싹발생 등 자연회복력이 미흡한 지역으로 다층구조를 가진 산림식생의 조기 복원을 위해 피해목을 최대한 존치하는 ‘비생활권복원’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피해가 경미한 지역은 피해지를 그대로 존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최소한의 관리만 수행하는 ‘자연회복’ 방식을 도입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 보호를 위해 움싹 등 먹이자원을 확보하고 피해목을 활용하여 은신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피해목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변, 민가 및 농경지 주변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병행한다. 또한, 국민들이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산불피해의 실상을 체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을 조성한다.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국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등으로 생태복원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만큼 산불피해지 등 산림훼손지에 대한 산림생태복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14
  • 제주 곶자왈, 비 내리면 빗물의 42% 저장
    곶자왈 여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제주 선흘곶자왈과 청수곶자왈에서 물순환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비가 내리면 평균 42%의 빗물이 곶자왈에 저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강우량, 수관통과우량*, 수간유하우량**, 차단손실량***, 수액 이동량 등을 5년 동안 조사하여 계산한 결과이다.  *수관통과우량: 나뭇잎과 가지를 통과하여 지면으로 내려오는 비의 양 **수간유하우량: 나무 몸통을 타고 내려오는 비의 양 ***차단손실량: 나뭇잎과 가지로 인해 지면으로 내려오지 않고 차단되는 비의 양 또한, 곶자왈과 인접 지역의 수원 함양률을 비교했을 때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이 일반 토지이용지 보다 더 높았으며, 그 차이는 평균 5.3%로 나타났다.  곶자왈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경작지나 개발지역보다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제주가 의존하고 있는 지하수의 유입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자왈 지역 대부분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에 속해있다. 곶자왈 여름(물이 차 있는 모습)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을 제주도 연평균 강수량과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의 면적에 적용해보면, 1년간 1,200만 톤을 함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은 70만 제주도민이 1년간 사용하는 급수량의 14.8%를 차지한다.  한편, 곶자왈은 전 세계에서 제주에만 분포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등 다양한 희귀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숯가마터 등 역사·문화 자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곶자왈 지대는 1997년 기준 면적이 113.3㎢*였으나, 2003년 106㎢**로 이전보다 7.3㎢ 감소하여 곶자왈을 효과적으로 보존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제주도 토지이용등급도 지하수보전등급 2등급 및 생태보전등급 3등급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지하수보전지구 2등급지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이임균 과장은 “곶자왈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곶자왈에서 생태계서비스와 가치 확산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곶자왈 겨울모습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1-25
  • 치악산국립공원,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매수) 추진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사유지에 대하여 공원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계 훼손예방 및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3년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매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지역보전사업이란 자연공원법 제76조에 따른 협의매수 사업으로, 국립공원 내 토지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1월 9일부터 2월 12일18시까지 토지매수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방문접수(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 혹은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전 유선문의(033-740-9902)를 통한 사전상담 또한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매수 우선순위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매수대상지를 확정하고, 확정된 대상지는 감정평가를 통하여 매수가격이 정해진다. 한편,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약 183억원을 들여 국립공원 내 사유지 279필지, 4,817,802㎡를 매입하여 야생생물의 서식공간으로 바꾸어왔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현재까지 매수한 토지에 대하여 저지대 자연숲 조성, 드론을 활용한 순찰, 외래생물 제거, 동식물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보전활동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대상지를 지속·적극적으로 발굴·매수하여 각 토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사유지매수를 통하여 국립공원 내 토지소유주들의 재산권 제한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1-11
  •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 발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오대산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는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Nature Guide to Odaesan National Park)』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오대산국립공원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고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의 20년간 공원 자원조사 결과를 담았다. 그 간 공원자원조사 및 야생생물보호단 조사 결과, 베일에 감춰진 긴점박이올빼미 번식 사진 등 약 18만 점의 사진과 생태자료를 분석했으며, 일반인들에게 공원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작하였다. 도감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산양, 담비, 장수하늘소, 복주머니란, 기생꽃 및 전 세계적으로 오대산에서만 서식하는 오대멋조롱박딱정벌레 등 오대산에서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탐방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탐방객의 문의가 많은 종 등 200종의 생물을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도감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 자료관 → 안내자료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서적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내 오대산문고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오대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보고인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2-06
  • 국립수목원, “희귀식물 종보전”정책 개발 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희귀식물 종보전 정책 개발 심포지엄』을 11월 30일(수) 제주 스위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국가 보호식물 보전 연구를 수행하는 다양한 부처의 연구기관, 국․공․사립 수목원․식물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국가 보호식물인 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청 역할,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보전 거버넌스 해외 사례,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 정책, ▲생물다양성협약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수립 동향 및 국내 적용 방안, ▲산림청 희귀식물 종보전 제도 및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에는 발표 연사들과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정부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 정책 및 제도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은 다양한 연구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절한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희귀식물 종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2-01
  • 국립공원연구원-서울대공원 멸종위기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정용상)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11월 29일(화) 멸종위기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은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 보존과 번식을 위해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간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 간 협력은 지난 2005년 북한에서 반입된 반달가슴곰 8마리를 서울대공원에서 국립공원연구원(당시 종복원기술원)으로 보내면서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반달가슴곰 17마리, 산양 2마리, 여우 9마리를 각각 개체교류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복원 및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협약 내용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한 개체교류 등이 포함되었으며,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멸종위기야생동물의 혈통 보전 및 안정적인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야생동물 질병연구 및 유전자 분석, 학술조사․연구 및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공원연구원은 본 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중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산양 1마리(수컷)를 현재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 인계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여우를 양 기관이 각각 3마리(암1, 수2)씩 상호 개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공원과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체계적인 보호․증식․복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2-01
  •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캐릭터 3종 탄생 기념 이벤트 개최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비전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 3종(새곤이·새감이·새울이)을 개발했다. 이에 캐릭터 탄생을 기념해 10월 8일부터 5주간 총 3개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명칭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면 새곤이는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땅을 의미하는 ‘곤’에서, 새감이는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물을 의미하는 ‘감’에서, 새울이는 새만금의 ‘새’와 새만금의 국제 명칭인 아리울의 ‘울’에서 따왔다. 진행되는 이벤트는 캐릭터 이름 3행시, SNS 방문, 생태단지 사진찍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캐릭터(새곤이·새감이·새울이) 이름 3행시 이벤트는 캐릭터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누리집 이벤트 게시판에 3행시를 창작하여 게시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52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둘째, SNS 방문이벤트는 본인의 SNS에 생태단지를 방문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5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셋째, 생태단지에서 함께 사진찍기는 주말 이벤트로 진행하고, 미션 참여자는 매주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판 캐릭터 굿즈를 지급한다. 이벤트 추첨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진행하며 11월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www.eariul.go.kr/smgeco)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승진 운영관리팀장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캐릭터 3종 탄생 기념 이벤트를 통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만금 지역의 생태복원과 수질개선, 야생생물의 서식공간 제공, 생태환경 체험·교육 등 다양한 환경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0-06
  •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시행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1.1km)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가마터삼거리 구간 및 그 일원은 야생생물 Ⅱ급 노랑붓꽃, 깃대종 변산바람꽃을 비롯하여 붉노랑상사화, 미선나무, 개족도리풀 등 다양한 자생식물이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아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보전하고자 한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 구간을 탐방하려면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 또는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산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탐방로 예약제 기간에는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390명으로 제한된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9-22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광릉숲, 진정한 장수하늘소의 요람
    220718 발견개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I급인 장수하늘소를 2014년 이래 9년 연속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발견일: 2022년 7월 18일(월), 26일(화)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로, 하나는 국립수목원 내 비개방 지역의 고사목에서 우화하였고, 다른 하나는 광릉숲 인근 점포의 불빛에 유인되어 날아온 것을 확인한 주민의 제보로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확보한 야생 개체들로부터 알을 받아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나아가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 중이다.  220726 발견개체     야생에서 발견된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을 통해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의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진행중인 김아영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매년 꾸준히 장수하늘소가 발견되는 것은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여 향후 서식지 외 복원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7-27
  •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새만금 생태 여행 운영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7월 26일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와 함께하는 새만금 생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버스와 함께하는 새만금 생태 여행’은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연계한 생태 프로그램이며, 탐방객을 대상으로 7월 26일(화)부터 8월 11일(목)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총 18회(9일) 운영 예정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야영장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4시 하루 2회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여 전기버스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전 코스는 고사포 야영장에서 출발하여 새만금환경생태단지 탐방 후 되돌아오는 코스이며, 오후 코스는 오전과 같은 코스에 새만금 홍보관 관람이 추가되었다. 한편,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지난 6월 5일 전면 개장하였고 개장을 기념하여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비롯하여 9개 국립공원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특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방문기념 이벤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이 추진 중인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지역의 야생생물 서식공간 확보, 수질개선 및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위하여 총 49.8㎢를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조성 중에 있다. 1단계로 조성된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생태보전습지, 염생식물 서식지, 초화원 등을 통해 야생생물의 서식처 및 수질개선 기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수탁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보호지역 관리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운영 중이다. 이지형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장은 “방학 및 휴가를 즐기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많은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생태단지를 알리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새만금환경생태단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21
  •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신규 서식지 발견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최근 변산반도국립공원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식물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의 신규 서식지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대흥란의 서식은 지난 2016년 이후로 추가 출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금번에 인공조림지 자연 숲 복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서식지에 자생하는 2개체를 새롭게 발견하였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자생지는 주로 큰 나무 아래 작은 키 나무와 풀이 적게 있고, 유기물이 많으며, 토양의 물 빠짐이 좋은 비교적 건조한 곳이다. 김용민 자원보전과장은 “지역주민과 우리 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자연자원 보호에 적극 참여해 준 결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대흥란 자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공원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흥란: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 Lindl.)은 잎이 없는 부생 식물로 부식질이 많은 숲속에서 자란다. 잎이 없으므로 엽록소 형성을 못해 담자균류에 기생해 살아간다.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처음 발견되어 ‘대흥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동안 주로 제주도나 전라도 등지의 따뜻한 남쪽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충청남도 홍성군, 강원도 삼척시 등지에도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형태: 대흥란의 땅속줄기는 길이 10~15㎝에 이르고, 땅속줄기에서 나온 꽃줄기는 높이 10~30㎝이다. 꽃줄기는 흰색에 가까운 연한 녹색을 띠는데 광합성을 하지 않으므로 녹색을 띠지 못한다. 부생 식물로서 잎은 없다. 꽃은 7~8월에 꽃줄기 위에 2~6개 달린다. 색은 흰색 바탕에 붉은 자주색을 띠며, 지름 3~4㎝이다. 꽃자루는 길이 2.0~2.5㎝이다. 꽃받침은 3장이며, 꽃받침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2㎝, 나비 3~4㎜이다. 곁꽃잎은 2장으로 흰색에 붉은 자주색 세로줄이 있으며, 생김새는 꽃받침과 비슷하지만 꽃받침보다 길이가 조금 짧고 너비는 조금 더 넓다. 입술 꽃잎은 쐐기꼴로 길이 1.5㎝이며 3갈래로 희미하게 갈라지며, 흰색에 붉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21
  •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초록의 생기를 머금은 아고산대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했다고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초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 형성된 초지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는 터리풀, 참조팝나무, 냉초, 산수국, 숙은노루오줌, 돌양지꽃 등이며, 앞으로 마타리, 일월비비추, 여로, 둥근이질풀이 개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여름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허화영 야생생물보호단이 전해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소백산 여름 야생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고지대는 기상변화가 심하여 소나기를 만나기 쉬우니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막이나 우의를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냉초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터리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7
  • 국가보호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4개 부처 머리 맞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8일 오후 환경부(장관 한화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함께 제16차 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 실무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지난 2014년, 부처별 보호종 연구 결과와 기술 등을 공유하고, 중복 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휘 본부(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며, 부처 간 협업 절차 마련 등을 위한 「국가보호종 관리개선 종합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였다. 한편, 국가보호종은 산림청이 지정하는 희귀·특산식물, 환경부가 지정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등이 있다. 보전협의회는 2014년 종합대책의 하나로 구성되어, 국가보호종 관련 협업방안 논의, 공동사업 발굴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지휘 본부(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희귀식물 자생지 정보구축과 고도화 및 종 복원 사례연구 추진 경과(산림청)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목록 개정, 종별 보전계획 수립(환경부)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해양 보호 생물 서식 실태조사 및 서식지 개선사업 추진사항(해양수산부), 천연기념물 동물의 서식지 환경정비 및 실태조사 계획(문화재청)에 대한 정보도 공유되었다. 제비동자꽃(희귀식물, 멸종위기2급)   특히,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복 종 연구에 대한 협력, 천연기념물 식물 후계목 유전자원의 보전 및 육성 등 지속적인 협업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이현주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보전협의회가 지속적으로 국가보호종의 효율적 관리를 유도하고, 상호 성과 공유를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상생과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자란(희귀식물, 멸종위기1급)     광릉요강꽃(희귀식물, 멸종위기1급)     제비동자꽃(희귀식물, 멸종위기2급)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6-29
  • 동강생태정보센터 멸종위기 식물사진展
    단양쑥부쟁이   영월군 공립박물관 중 하나인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멸종위기 식물사진展을 연다. 멸종위기식물이란 자연적,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육상식물군으로, 환경부에서 법률로 정해 보호‧관리하는 법정 보호종을 일컫는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도에는 35여종의 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한다고 한다.  이번전시는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공동기획한 전시로 연구공원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멸종위기 육상식물을 연구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촬영한 멸종위기 1급, 2급의 식물, 꽃가루, 종자사진이다.  섬시호   이번에 공개되는 꽃가루와 종자사진은 일반인들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자료이므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가시오갈피나무, 개병풍, 백부자, 분홍장구채, 산작약은 영월에도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므로 전시사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 기대한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6월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사진전 뿐만 아니라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악기만들기 체험 및 음악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부일정과 내용은 영월박물관포털(http://www.ywmuseum.com)을 참조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 박물관팀(☎ 033-370-2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잎꿩의다리     진노랑상사화     해오라비난초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5-20
  • 산림청, 울진 산불피해지에서 산양 먹이주기 활동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4월 9일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원에서 녹색연합,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민간단체·관계기관과 함께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산양(천연기념물 217호)의 먹이주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울진·삼척 대형산불로 서식처와 먹이 공급원을 잃어버린 산양을 구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산림청 국립소광리산림생태관리센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비롯해 녹색연합과 20여명의 시민자원봉사자도 함께 참여했다. 시민자원봉사자와 참여기관 직원들은 산양이 즐겨먹는 뽕잎(500kg)을 미리 준비해 배낭에 나누어 담고, 산양이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서식지까지 도보로 운반하여 먹이를 공급하면서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1970년대까지 전국 산지 곳곳에 산양이 서식했지만 서식지 훼손과 밀렵 등으로 현재는 국내 600∼700개체 정도만이 강원도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인근, 설악산 및 울진·삼척 등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산양 먹이주기 활동이 이루어진 울진 소광리와 두천리, 삼척 풍곡리 등 울진·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국내 100개체 이상 대규모 산양 서식지 중 한 곳이며, 동시에 국내 최대의 금강소나무 군락지이다. 산림 당국은 지난 3월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산림 2만 923ha(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에 탔으며 이번 행사가 이루어진 울진 소광리 일대 산양 서식지도 200ha 정도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울진·삼척 산불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양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등 민간과 협력하여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야생동물 서식지와 산림생태 복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4-11

산림산업 검색결과

  •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최근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강우에 대비하여 어제 16일 일요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 남양주,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였다.    지난 15일 토요일 포천시의 강우량은 7.0㎜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소강상태이기는 하였으나, 며칠간 이어진 강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5일 토요일 6시경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 안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405ha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므로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7
  • 울진․삼척지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추진
    덕구군립공원 주변 2차 피해예방 및 생활권복원 대상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2년 3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3월 발생한 동해안 일대 산불피해지 중 울진ㆍ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4,789ha를 대상으로 ’23년부터 ’27년까지 325억 원을 투입하여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① 자연회복력에 기반한 산림생태복원 실시, ②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생태복원사업 추진, ③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④ 산양서식지 보호 및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산양의 서식지인 울진․삼척 일대 산불피해지는 자연회복력을 기반으로 산림생태복원과 자연회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 및 돌, 흙, 나무 등 자연재료와 피해목의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자연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하여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생태적 복원방식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10년간 토양, 식생, 동물 등 각 분야별로 점검(모니터링)을 하고, 결과에 따라 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산림청에서는 정밀조사 결과 및 환경단체,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능선부 산불피해 심지역 광경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입지환경, 토양분석, 식생 및 식물상, 산양을 포함 동물조사를 하는 등 산불피해지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12월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은 산불피해도,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 자연회복력 등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2차피해 예방복원’, ‘생활권복원’, ‘비생활권복원’, ‘자연회복’의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시행한다. 첫째, ‘2차피해 예방복원’은 국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목 제거, 토사유출 및 산사태 예방을 위한 친환경 구조물을 조성하는 복원방식이다.    둘째, 산불피해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 및 훼손된 산림경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생활권복원’은 주요 도로변 600m의 가시권을 중심으로 피해목 제거 및 식생의 조기 회복을 위해 토양 안정화와 천연하종갱신을 통한 복원을 진행한다. 셋째, 식생피복도 및 움싹발생 등 자연회복력이 미흡한 지역으로 다층구조를 가진 산림식생의 조기 복원을 위해 피해목을 최대한 존치하는 ‘비생활권복원’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피해가 경미한 지역은 피해지를 그대로 존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최소한의 관리만 수행하는 ‘자연회복’ 방식을 도입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 보호를 위해 움싹 등 먹이자원을 확보하고 피해목을 활용하여 은신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피해목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변, 민가 및 농경지 주변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병행한다. 또한, 국민들이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산불피해의 실상을 체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을 조성한다.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국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등으로 생태복원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만큼 산불피해지 등 산림훼손지에 대한 산림생태복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14
  • 제주 곶자왈, 비 내리면 빗물의 42% 저장
    곶자왈 여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제주 선흘곶자왈과 청수곶자왈에서 물순환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비가 내리면 평균 42%의 빗물이 곶자왈에 저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강우량, 수관통과우량*, 수간유하우량**, 차단손실량***, 수액 이동량 등을 5년 동안 조사하여 계산한 결과이다.  *수관통과우량: 나뭇잎과 가지를 통과하여 지면으로 내려오는 비의 양 **수간유하우량: 나무 몸통을 타고 내려오는 비의 양 ***차단손실량: 나뭇잎과 가지로 인해 지면으로 내려오지 않고 차단되는 비의 양 또한, 곶자왈과 인접 지역의 수원 함양률을 비교했을 때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이 일반 토지이용지 보다 더 높았으며, 그 차이는 평균 5.3%로 나타났다.  곶자왈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경작지나 개발지역보다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제주가 의존하고 있는 지하수의 유입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자왈 지역 대부분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에 속해있다. 곶자왈 여름(물이 차 있는 모습)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을 제주도 연평균 강수량과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의 면적에 적용해보면, 1년간 1,200만 톤을 함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은 70만 제주도민이 1년간 사용하는 급수량의 14.8%를 차지한다.  한편, 곶자왈은 전 세계에서 제주에만 분포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등 다양한 희귀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숯가마터 등 역사·문화 자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곶자왈 지대는 1997년 기준 면적이 113.3㎢*였으나, 2003년 106㎢**로 이전보다 7.3㎢ 감소하여 곶자왈을 효과적으로 보존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제주도 토지이용등급도 지하수보전등급 2등급 및 생태보전등급 3등급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지하수보전지구 2등급지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이임균 과장은 “곶자왈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곶자왈에서 생태계서비스와 가치 확산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곶자왈 겨울모습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1-25
  • 국립수목원, “희귀식물 종보전”정책 개발 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희귀식물 종보전 정책 개발 심포지엄』을 11월 30일(수) 제주 스위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국가 보호식물 보전 연구를 수행하는 다양한 부처의 연구기관, 국․공․사립 수목원․식물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국가 보호식물인 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청 역할,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보전 거버넌스 해외 사례,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 정책, ▲생물다양성협약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수립 동향 및 국내 적용 방안, ▲산림청 희귀식물 종보전 제도 및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에는 발표 연사들과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정부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 정책 및 제도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은 다양한 연구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절한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희귀식물 종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2-01
  • 광릉숲, 진정한 장수하늘소의 요람
    220718 발견개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I급인 장수하늘소를 2014년 이래 9년 연속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발견일: 2022년 7월 18일(월), 26일(화)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로, 하나는 국립수목원 내 비개방 지역의 고사목에서 우화하였고, 다른 하나는 광릉숲 인근 점포의 불빛에 유인되어 날아온 것을 확인한 주민의 제보로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확보한 야생 개체들로부터 알을 받아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나아가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 중이다.  220726 발견개체     야생에서 발견된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을 통해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의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진행중인 김아영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매년 꾸준히 장수하늘소가 발견되는 것은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여 향후 서식지 외 복원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7-27
  • 국립수목원,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특별전시회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산림박물관 2층(제4전시실-산림생명관)에서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소장 동물 박제표본을 전시하는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는 동물 20종의 박제표본을 먹이사슬로 표현하여 관람객들이 각 동물의 특징을 관찰하고 생물들 간의 상호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랑이의 해를 맞아 백두산호랑이가 전시될 예정이며 스라소니, 수리부엉이, 여우 등 서식지 파괴와 남획 등으로 보기 어려운 멸종위기야생동물 박제표본도 함께 전시된다. 동물 박제표본은 먹이 피라미드의 1차·2차‧3차 소비자로 나누어 전시되어 야생생물의 먹이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동물 종의 이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동지와 컬러링 체험 공간도 새롭게 마련하였다.    더불어 7월 23일(토) 13:00~16:00에는 동물 박제표본과 한반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 김용기 생태정보연구소장의 ‘한반도 야생동물들의 생태와 종(Species)의 네트워크’ ▲ 윤석준 생태표본연구소장의 ‘생명을 불어넣은 박제표본’ 특별 강연이 산림박물관 2층 시청각실(182석 규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강연은 사전 등록*과 현장 등록**이 모두 가능하다.    * 사전등록: 6월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선착순(50명)으로 진행되며, 담당자 이메일(goopop@korea.kr)로 인원과 차량정보를 보내면 된다(별도 주차장 추후 안내)    * * 현장등록: 당일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산림박물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오늘날 사라져가는 동물들의 기록물인 박제표본으로 재탄생한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모든 생물이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6-30
  • 국가보호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4개 부처 머리 맞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8일 오후 환경부(장관 한화진),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함께 제16차 국가보호종 보전협의회 실무회의를 가졌다. 정부는 지난 2014년, 부처별 보호종 연구 결과와 기술 등을 공유하고, 중복 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지휘 본부(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며, 부처 간 협업 절차 마련 등을 위한 「국가보호종 관리개선 종합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였다. 한편, 국가보호종은 산림청이 지정하는 희귀·특산식물, 환경부가 지정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 문화재청의 천연기념물 등이 있다. 보전협의회는 2014년 종합대책의 하나로 구성되어, 국가보호종 관련 협업방안 논의, 공동사업 발굴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지휘 본부(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희귀식물 자생지 정보구축과 고도화 및 종 복원 사례연구 추진 경과(산림청)와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목록 개정, 종별 보전계획 수립(환경부)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해양 보호 생물 서식 실태조사 및 서식지 개선사업 추진사항(해양수산부), 천연기념물 동물의 서식지 환경정비 및 실태조사 계획(문화재청)에 대한 정보도 공유되었다. 제비동자꽃(희귀식물, 멸종위기2급)   특히,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복 종 연구에 대한 협력, 천연기념물 식물 후계목 유전자원의 보전 및 육성 등 지속적인 협업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이현주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보전협의회가 지속적으로 국가보호종의 효율적 관리를 유도하고, 상호 성과 공유를 통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상생과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자란(희귀식물, 멸종위기1급)     광릉요강꽃(희귀식물, 멸종위기1급)     제비동자꽃(희귀식물, 멸종위기2급)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6-29
  • 산림청, 울진 산불피해지에서 산양 먹이주기 활동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4월 9일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원에서 녹색연합,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민간단체·관계기관과 함께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산양(천연기념물 217호)의 먹이주기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울진·삼척 대형산불로 서식처와 먹이 공급원을 잃어버린 산양을 구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산림청 국립소광리산림생태관리센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비롯해 녹색연합과 20여명의 시민자원봉사자도 함께 참여했다. 시민자원봉사자와 참여기관 직원들은 산양이 즐겨먹는 뽕잎(500kg)을 미리 준비해 배낭에 나누어 담고, 산양이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서식지까지 도보로 운반하여 먹이를 공급하면서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1970년대까지 전국 산지 곳곳에 산양이 서식했지만 서식지 훼손과 밀렵 등으로 현재는 국내 600∼700개체 정도만이 강원도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인근, 설악산 및 울진·삼척 등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산양 먹이주기 활동이 이루어진 울진 소광리와 두천리, 삼척 풍곡리 등 울진·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국내 100개체 이상 대규모 산양 서식지 중 한 곳이며, 동시에 국내 최대의 금강소나무 군락지이다. 산림 당국은 지난 3월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산림 2만 923ha(서울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산림이 불에 탔으며 이번 행사가 이루어진 울진 소광리 일대 산양 서식지도 200ha 정도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울진·삼척 산불로 생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양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 등 민간과 협력하여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야생동물 서식지와 산림생태 복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4-11
  • 천연기념물 수달, 광릉숲 봉선사천에서 활동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3일 광릉숲을 관통하는 봉선사천에서 어린 수달 두 마리가 활동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수달(학명: Lutra lutra)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보호종이며,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해당 생태계의 건강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취급된다. 새해를 맞은 1월 3일 일몰 시간대에 포착된 광릉숲의 수달은 사람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교량 아래와 하천의 얼음 구멍을 이용하여 활동 중인 비교적 작은 크기의 두 마리였으며 영상으로 촬영되었다.  인근 주민과 국립수목원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광릉숲에는 과거에 비해 수달의 활동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앞서 작년 8월에는 광릉숲의 남양주시 관할 지역에서 큰 수달 사체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인근 왕숙천에 서식하던 수달 개체들이 최근 증가한 친수시설로 인한 수변 식생 제거, 야간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증가 등의 이유로 사람이 거의 없고 은신처와 먹이가 풍부한 광릉숲으로 피난 온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봉선사천을 따라 조성된 광릉숲길 등이 천연기념물 수달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1-07
  • 남부지방산림청, 강화된 친환경 벌채 추진과 야생동물 보호·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은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지역에 대한  국유림 경영개선안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해 목재수확 후 조림, 숲가꾸기 등 보호구역 경영․관리 계획을 밝혔다. 목재수확을 위한 벌채는 개발행위가 아닌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산림의 지속가능한 순환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지역은 산림․환경 등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목재수확을 추진하였으며, 앞으로도 산양 등 야생동물 서식지 산림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목재수확 전 생태·경관보전지역, 야생생물 특별보호구역 등에 대하여는 법정 제한사항을 충분히 검토하고, 자연공원법에 따른 공원구역에서의 벌채 등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사전 협의를 통해 벌채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산림·환경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목재수확 심의회를 사전에 개최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향후, 남부지방산림청은 울진군 금강송면 일원에 대한 산양 등 야생동물 서식지 현장 모니터링·조사, 산림․환경 전문가 자문을 신속히 실시하여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산림관리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벌채 이후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하여 목재수확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생태․경관․재해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철저히 해 나갈 예정이다. 산양서식지 주변으로 매년 대구지방환경청(왕피천 환경출장소)과 울진군, 산양보호협회 등과 산양 먹이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적절한 솎아베기를 실시하여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는 열매 결실을 촉진하고, 하층의 초본류 발생을 유도하는 등 서식지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임도 입구 안내판, 차단기 시건장치 등 관리를 강화하여 임도에 외부 차량이 출입하지 않도록 철저히 통제하여 야생동물 서식 환경을 보호할 예정이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 친환경 목재수확 제도를 현장에 정착시키고 목재의 효율적인 이용과 함께 보전할 산림은 더욱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으며, 산양 등 야생동물 서식지 관리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남부지방청
    2021-12-06
  • 가을장마에 다시 핀 멸종위기 난초 석곡
    5월초 석곡 꽃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유전자원 현지외보전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이자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희귀식물인 석곡이 올해 5월에 이어 8월 말, 다시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난초과 식물인 석곡(Dendrobium moniliforme)은 바위나 나무에 착생하여 자라며 공중습도에 민감하여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같은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주로 자생한다.  특히 제주도는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평년 봄철 강수량(237mm)보다 2배 이상 많은 비(540mm, 서귀포 기준)가 내려 석곡 등 착생란의 꽃이 피기 더욱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8월말 석곡 꽃   석곡은 일반적으로 5∼6월 사이에 개화하는데, 올 5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석곡도 꽃을 피웠다. 그런데 올해 39년 만에 가장 늦게 시작된 7월 장마가 8월 가을장마로 이어지면서 석곡이 꽃을 피우는 시기의 기후 조건과 비슷해져 8월에 다시 석곡이 만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8월 말에 핀 석곡은 흰색으로 5월 초에 핀 선명한 분홍빛의 석곡보다 꽃잎이 좀 더 가늘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소장 이임균)는 “이러한 현상이 올해만 발생하는 예외적인 상황인지 혹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의 결과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식물계절의 변화가 반복되는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8월말 석곡 꽃     8월말 석곡 꽃     8월말 석곡 꽃     8월말 석곡 꽃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9-06
  •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모든 것을 밝힌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현재 광릉숲에서만 서식이 확인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의 이동범위를 포함한 생태학적 정보를 파악하고, 광릉숲 내 안정적 보전을 위하여 추적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8월 19일(목)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10개체(암컷 5, 수컷 5)를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광릉숲에서는 2018년부터 매년 장수하늘소를 방사하고 있는데, 이번처럼 10개체를 한 번에 방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개체 중 6개체는 올해 광릉숲 내에서 발견된 개체이며, 4개체는 국립수목원에서 사육을 통하여 확보한 개체이다.     현재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광릉숲산 장수하늘소 450여 개체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방사한 장수하늘소에는 광릉숲 내 이동범위를 포함한 생태정보를 확인하기 위하여 레이더 추적장치를 부착한 후 방사하였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그동안 장수하늘소의 비행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내 비행 실험 등을 실시하였으며, 이번에 방사하는 개체에 소형의 송신기를 달아 추적함으로써 서식지 내의 이동범위 등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이봉우 연구관은 “이번 추적연구를 통해서 확보되는 장수하늘소의 광릉숲 내 이동능력 등 생태학적 정보는, 장수하늘소의 보전과 복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수하늘소의 밝혀지지 않은 생태학적 정보를 알아내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8-20
  • 멸종위기종 담비, 광릉숲에서의 생생한 포착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25일 광릉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담비가 나무를 타는 생생한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 공개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류까지까지 사냥하는 최상위 포식자로서 산림이 울창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종이다. 담비는 산림 내 서식지 파괴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하였으며 나무를 타고 이동하며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습성으로 인하여 실제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먹이 활동을 목격하기는 쉽지 않은 동물이다.     이번에 생생한 담비의 모습이 포착된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오래전부터 담비 서식지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상으로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광릉숲에서 담비가 소나무 사이로 이동하는 생생한 장면은 산불감시 활동을 하던 직원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으며, 광릉숲에서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가끔 목격되고 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광릉숲은 이번에 목격된 담비를 비롯하여 20여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산림생태계를 잘 보존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5-27
  •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보러 국립수목원으로 오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장수하늘소를 포함하여 광릉에 서식하는 곤충을 소개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을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될 만큼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이다.     광릉숲에는 식물 946종, 곤충 3,932종, 버섯 694종 등 총 6,251종이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까막딱따구리,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20종과 수달, 담비, 화경솔밭버섯 등 19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광릉숲에서만 유일하게 서식이 확인되는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인공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사육기간을 16개월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광릉숲산 장수하늘소의 사육을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산림곤충스마트사육동’을 조성하여 장수하늘소는 물론 자원적 가치가 높은 곤충에 대한 사육기술 개발도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최되는 「광릉의 곤충 특별전」은 국립수목원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늘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전시회에는 살아있는 성충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모든 것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년 장수하늘소 발견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다른 곤충을 오인한 경우가 많아 다른 하늘소와의 차이에 대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에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내에서는 이쁘고 귀여운 나비를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장수하늘소 관련 폭넓은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립수목원 이봉우 박사는 “장수하늘소는 광릉숲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 곤충으로서 그동안 국립수목원에서 많은 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이 장수하늘소를 비롯한 곤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좀 더 친숙한 생물로 인식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1-04-30
  • 천연기념물·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 광릉숲에서 7년 연속 성충 확인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8월 24일(월)과 26일(수)에 천연기념물 제218호·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수컷 성충 3개체를 확인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서식이 확인되었다.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 Semenov)는 생물지리학적으로 구북구(Palearctic region)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34년 곤충학자인 조복성 박사에 의해 첫 기록되었지만, 국내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천연기념물 제218호(1968.11.20.),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2012.5.31.)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 곤충 종이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보전을 위해 현재 국내 유일한 서식처로 알려진 광릉숲의 생태적 수용력(ecological capacity)을 고려한 종 보전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2월에 세계 최초로 확인한 기주식물인 졸참나무에서 발견된 유충 3개체와 이번에 발견된 성충 3개체까지 총 6개체를 확인하였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 성충은 조류에 의한 공격으로 몸통의 일부가 파손된 상태였다.      - 개체 1(2020.8.24.) : 수컷, 몸 길이 약 120 mm(최근 발견된 개체 중 가장 큰 개체). 일부 더듬이, 복부, 중간·뒷가슴, 왼쪽 딱지날개 등 파손된 상태로 발견됨.     - 개체 2(2020.8.24.) : 수컷, 몸 길이 약 90 mm. 대부분의 체절이 분리된 상태로 발견됨.     - 개체 3(2020.8.26.) : 수컷, 몸 길이 측정 불가. 머리와 앞가슴 부위를 제외한 대부분이 마디가 유실된 상태로 발견됨. 광릉숲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17개체가 발견되었는데, 수컷이 12개체, 암컷이 5개체로 수컷이 2배가 넘는 개체가 확인되었다. 이는 수컷간의 경쟁을 통해 보다 훌륭한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이 광릉숲에 유지되며 서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임종옥 박사는 “한국산 장수하늘소의 종 보전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천연기념물센터)와 전체 유전체 분석, 무선위치추적 연구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복합적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광릉숲 외의 산림보호지역 등에 개체 복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연말까지『산림곤충 스마트사육동』을 완공하여, 장수하늘소와 같은 희귀곤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용 산림곤충 종 발굴을 위한 생태학적 연구를 추진하고, 『장수하늘소 모니터링 센터』설립을 통해 종 보전과 서식처 보존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8-26
  • 국립수목원, 3년 연속 장수하늘소 광릉숲 내 방사
    국립수목원은 지난 7월 21일(화)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218호 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2개체(암컷 1, 수컷 1)를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이번에 방사한 개체들은 지난 2017년 7월 20일에 광릉숲에서 발견된 암컷의 3세대 (F3) 개체들이며, 방사할 당시의 개체들의 상태는 수컷이 4.12 g, 몸 길이 64.9 mm 이었고, 암컷은 5.78 g, 몸 길이 68.7 mm이었다. 2017년 생체로 확인한 암컷이 산란하여 확보한 개체들 중, 3개체의 수컷을 지난 2018년에, 3개체의 암컷을 2019년에 방사하였고, 올해에는 2개체(수컷 1, 암컷 1)를 지난 7월 21일에 광릉숲에 방사한 바 있다. 국립수목원 곤충연구팀은 지난 10여 년간 장수하늘소 연구를 해 오며, 많은 과학적 연구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  현재까지 SCI급 논문 5편을 게재하였고, 그 동안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한 책“광릉숲, 장수하늘소”를 2019년에 출판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장수하늘소 보전 연구에 중점을 두고, “분자생물학적 정체 구명 연구”, “위치 추적기술을 이용한 서식실태 모니터링 개발 연구”, “서식지 현지 맞춤형 장수하늘소 사육법 개발” 등의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임종옥 박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종인 장수하늘소 복원과 보전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며, 올 연말 산림곤충 스마트사육동 완공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유용한 곤충자원에 대한 연구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7-27
  • “등검은말벌”의 포식 천적 최초 확인
    등검은말벌집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멸종위기종인 “담비”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급속히 증가하여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등검은말벌’을 공격하는 토착 포식 천적임을 학계 최초로 확인하였다. 등검은말벌(Vespa velutina)은 중국 남부 저장성 일대가 원산지로, 국내에는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0여 년 만에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주로 꿀벌을 사냥하여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연간 약 1,700억원) 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되었다.    이번에 등검은말벌을 포식하는 천적으로 밝혀진 담비는 (Martes flavigula)는 우리나라의 산림지대에 서식하며,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에 이르기까지 먹이 섭식의 폭이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및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관심대상(LC) 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법적 보호종이다.  등검은말벌   국립수목원은 경북대학교 연구팀(연구책임자 최문보 연구교수)과 공동연구 수행 중 산림지대(경북 청도군 일대)에 서식하는 담비의 분변을 수거하여 검토한 결과 담비가 등검은말벌 집을 공격하여 포식하는 포식 천적임을 세계 최초로 확인하였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준 박사는 “등검은말벌의 국내 토착 기생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에 이어, 새로운 포식천적으로 담비를 발견한 것은 위해 말벌류의 종합적인 방제대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며, 국내 주요 산림지대의 말벌 서식분포, 독성 및 생태적 특성 파악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하였다. 담비 분변_등검은말벌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5-25
  • 세계 최초 졸참나무에서 천연기념물·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 유충 확인
    장수하늘소 유충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지난 2월 27일, 졸참나무 고사목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장수하늘소의 살아있는 유충 3개체를 확인하였다.  지난해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러시아 등에서 지금까지 기록된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을 정리하여 전문학술지에 발표하였는데, 이번에 조사된 졸참나무는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로는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논문(이 등, 2019)에 따르면 장수하늘소의 먹이식물로 기록된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어나무 등 7종, 중국은 자작나무 등 6종,  러시아는 느릅나무 등 10종이 기록되었다.      이번에 확인된 장수하늘소 유충은 총 3개체로, 몸 길이와 체중은 개체별로 각각 72 mm (9.89 g), 74 mm (9.42 g), 82 mm (11.93 g)이며, 상태는 양호하였다. 고사목 내 갱도    확보한 개체들은 사육을 통하여 장수하늘소 유충 시기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연구 등에 활용한 후, 성충이 되면 광릉숲으로 다시 돌려보낼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 2016년에 장수하늘소 성충 암컷으로부터 알을 받아 사육한 후, 성충이 된 6마리를 광릉숲에 재도입 한 바 있다.  졸참나무 고사목안의 장수하늘소 유충   또한, 국립수목원은 올해“국립수목원 스마트 곤충사육동(가칭)” 구축을 통해 장수하늘소의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복원 연구와 국민들에게 유용한 산림곤충자원 발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임종옥 박사는 “현재 토종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하여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전체 유전체 분석, 무선위치추적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서식실태 조사를 통해 국내 주요 장수하늘소 서식처인 광릉숲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년 복원한 장수하늘소 성충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3-04
  • 국립수목원,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하나부터 열까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 Semenov)의 지난 13여 년간(2006~2018)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광릉숲, 장수하늘소”를 발간했다.  「광릉숲, 장수하늘소」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장수하늘소는 구북구에 분포하는 딱정벌레 곤충 중 가장 크고, 같은 속(genus)에 속하는 종들 중 유일하게 동아시아 지역에 분포하여 학술적, 정서적으로 매우 의미가 큰 종이다.   세계적으로 장수하늘소속(Callipogon)에 속하는 종은 모두 9종으로, 장수하늘소를 제외한 8종은 중남미 지역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강원도 춘천시, 화천군, 양구군, 강릉시, 경기도 포천시(광릉숲), 서울 북한산 등에서 분포 기록이 있지만, 현재 광릉숲에서만 6년 연속(2014 ~ 2019)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   “광릉숲, 장수하늘소”는 지금까지 국립수목원에서 수행한 연구결과를 기록하고 토종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보전을 위한 제언을 포함하여 집대성한 성과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수하늘소의 형태학적 연구, 서식실태 및 분자생물학적 연구결과와 함께, 국외 소장된 한국산 장수하늘소 표본 사진, 혼동될 수 있는 대형 하늘소의 비교 자료 등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화상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오승환 과장은 “지난 13여 년간 집중적으로 조사한 장수하늘소 연구결과 백서로, 국내 분포하는 다른 유용 산림곤충자원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선행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0-02-11
  • 광릉숲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 다시 숲으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와 공동으로 지난 8월 6일에 광릉숲에서 발견된 장수하늘소(천연기념물‧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의 생태특성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8월 16일에 다시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광릉숲에서 지난 10여 년간 장수하늘소의 보전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해 온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지난 8월 6일 야간 조사 과정 중, 수컷과 암컷 각 1개체의 생체를 발견하였다.    광릉숲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수하늘소의 유일한 서식처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으로 서식이 확인되었다.  지난 8월 1일에 조류에 의해 공격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컷 1개체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5일 뒤인 8월 6일에 수컷 1개체와 암컷 1개체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3개체가 광릉숲에서 확인되었다.  8월 6일에 발견된 수컷과 암컷 개체들에 대하여 실내조건에서 산란, 교미 등의 생물학적 특성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수컷 1개체를 광릉숲에 방사하였다.  국립수목원 임종옥 박사는 “장수하늘소 복원 연구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서식지내 복원과 현재 사육중인 개체들의 안정적인 유지, 서식처 실태 조사 등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관련 연구시설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9-08-21

산림복지 검색결과

  • 시민의 힘으로!‘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운영
    해중침적쓰레기 수거활동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승기)는 지난 7월과 9월 2회에 걸쳐 전문 다이버로 구성된 시민들이 직접 섬 생태계 보호에 참여하는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은 적은 인력으로 넓은 면적을 관리하는 해상국립공원의 관리적 한계를 실질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공원관리에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공단‧시민단체(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전문 다이버 50명의 재능기부 지원으로 운영된다.      * 다이버들은 전문 강사 수준(100회 이상 다이빙 유경험자)의 기술과 고가 촬영장비 보유    주요내용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세존도, 소치도 등 5개 도서지역에서 공단직원,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 30여명 합동으로 해양생태계 조사, 해중쓰레기 수거 등 도서지역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였다. 해중생태계 조사는 책임다이버 포함 4인 1조로 운영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과거 적은 인력으로 집중하지 못한 해중의 관리 실태와 훼손현황을 파악했고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유착나무돌산호 등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가시산호류   또한, 해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인 침적쓰레기(폐그물, 폐통발, 폐로프 등 폐어구와 생활쓰레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5개 도서에서 침적쓰레기 총 2톤을 수거하는 등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건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 등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과 함께 해양생물 모니터링 등 해중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유착나무돌산호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10-08

산림환경 검색결과

  • 신구대학교식물원, 2024 봄축제 “꽃길따라 향기따라”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은 2024년 4월 13일부터 식물 품종 전시로 구성된 봄축제, ‘꽃길따라 향기따라’를 시작한다. 봄축제의 첫 번째 주인공은 ‘튤립’이다. 중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원종 튤립’을 포함해 20여 종의 튤립이 전시되고, 식물원 중앙광장·비스타정원·하늘정원이 튤립천국으로 변할 예정이다. 원종 튤립은 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은 튤립의 기원으로, 신구대학교 식물생태연구소에서 중앙아시아 식물자원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집한 것이다. 식물원을 방문하면 원종 튤립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될 것이다.  연이어 라일락·인동과·작약의 품종 전시가 이어진다. 특히 라일락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품종(수수꽃다리속 340종)을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보유하고 있다.  관상 가치가 높은 인동과 식물과 탐스럽고 화려한 작약이 봄의 절정을 만들어 낼 것이다. 봄축제 기간 동안은 휴무일 없이 정상운영 된다.  식물원 부속 미술관 갤러리 우촌에서는 기획사진전 <신선의 손바닥_仙人掌>이 4.4. (목) ~ 5.6. (월)까지 열린다. 가시로 무장하고 건조한 환경을 견디며 멋진 꽃을 피우는 선인장도 불법 채취와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전정일 식물원장은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불러 모으고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 사업의 일환으로 전시를 기획했으며, 많은 관심과 관람으로 전시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에 연락하면 된다.
    • 산림환경
    2024-04-01
  • 지리산국립공원, 전통사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 실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3월3일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여 전통사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3월11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여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참여의 공원관리 활성화를 위해 화엄계곡과 화엄사~연기암 정규탐방로 일원에서 이루어졌다.    참여단체로는 전통사찰인 화엄사의 부주지(우석스님)를 비롯하여 화엄사와 천은사 스님, 구례군 마산면사무소 직원, 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야생생물보전원, 지리산생태탐방원) 직원, 자원봉사자(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정화활동에 참여하였다. 계곡변과 탐방로 일원에 버려진 무단투기 쓰레기 및 폐기물 등 80kg을 수거 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화엄계곡 정화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전통사찰과 함께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건강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3-12
  • 겨울철 추위와 배고픔에 탈진한 산양 늘어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인제군, 강릉시, 속초시, 고성군 등 강원 북동부 일원에 서식하는 산양(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의 탈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구조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양은 가파른 바위로 형성된 높고 험한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동물로 겨울철에는 두꺼운 털이 빽빽하게 나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먹이가 부족하면 나무껍질이나 이끼류를 섭식하며 겨울을 보낸다. 공단에서는 매년 겨울철 평균 2~3마리가 구조되던 것과 달리 올해는 1월까지 벌써 18마리의 산양이 구조되었으며, 폭설과 강추위로 지표면이 얼어버려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한 구조 개체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 지자체 등 민‧관과 협력하여 산양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한 개체는 현재 보호시설*에서 치료 후 체력을 회복중이다.     *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강원도 인제군 소재)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기력이 다해 탈진 증세를 보이는 개체는 구조 및 치료 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먹이나 양지 바른 곳을 찾아 도로변에 출현하더라도 놀라거나 일부러 접근하지 말고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2-08
  • 국내 미기록 조류,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첫 발견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2023년 12월 2일에 국내 미기록 조류인 (가칭)덤불때까치(영명: lsabelline Shrike /학명: Lanius isabellinus)를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덤불때까치는 때까치과(Laniidae)로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남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서북부, 아라비아반도 남부, 아프리카 중‧동부에서 월동하는 종이다. 작은 나무, 특히 가시가 많은 관목이 있는 환경을 선호하며, 주로 곤충을 사냥하지만 작은 척추동물도 먹는다. 4~6개의 알을 13~17일간 포란하고, 부화 13~16일 후 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인된 덤불때까치는 지난 12월 2일 생태체험‧환경교육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 하던 자연환경해설사가 최초로 발견하였고, 국립공원공단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하여 그 결과를 논문 발표 등을 거쳐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관리단에서는 생태계기능 복원을 위해 조류산란처, 포유류 휴식동굴, 생태둠벙, 다층숲 조성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단지 준공 이후 야생동식물에 대한 조사‧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출현종 현황은 2021년 총 396종(동물 160종, 식물 236종)에서 2022년 총 465종(동물 208종, 식물 257종), 2023년 507종(동물 214종, 식물 293종)으로 3년 만에 111종(28%)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단 소민석 환경생태팀장은 “조사·모니터링으로 환경생태단지가 새만금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발견을 계기로 생태단지의 자연자원 보호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생태계기능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 산림환경
    2023-12-20
  • 치악산국립공원 시민과학자, 토끼박쥐, 붉은박쥐와 같은 서식지 동면활동 확인
    <사진> 치악산 붉은박쥐(23번 암컷)   겨울잠을 자는 서식지의 온도가 서로 다른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토끼박쥐'와 Ⅰ급 '붉은박쥐'가 치악산 4부 능선의 한 동굴에서 함께 동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2015년 붉은박쥐가 발견된 이후 서식지 보전을 위해 시민 과학자와 함께 매년 동면 현황 모니터링을 하던 중 토끼박쥐도 함께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치악산 붉은박쥐(21번 수컷)     토끼박쥐는 몸에 서리가 붙어 반짝거릴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동면하고, 붉은박쥐는 주로 따뜻하면서 습도가 높은 동굴 안쪽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두 개체의 동면 거리는 10여m에 불과하다.  다만 토끼박쥐는 온도가 낮은 동굴 바깥쪽 부근에, 그보다 안쪽에는 붉은박쥐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 치악산 토끼박쥐(개체식별번호 없음)     이와 함께 치악산사무소는 붉은박쥐 3개체를 대상으로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플라스틱 링을 부착해 생태적 특징을 관찰했다.  이 중 1개체는 2015년부터 9년간 같은 동면 굴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보전과장은 "시민 과학자의 노고와 헌신은 국립공원 야생생물 보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 과학자와 함께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시민과학자 박쥐 배설물 설치를 위한 장비 설치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11-20
  • [이달의숲길]일상을 벗어나 나만의 힐링 숲으로 ‘국가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4구간 (화전민 옛터)    국가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조선시대 지게나 봇짐으로 물건을 실어나르던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십이령옛길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어우러진 길이다. 구간마다 하루 탐방 인원 80명으로 제한된 이곳을 탐방하려면 예약이 필수다. 예약은 탐방 3일 전까지 숲나들e 누리집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보부상이 소금을 지고 다니던 십이령옛길인 보부상길(13.5km)과 한나무재길(9.6km),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지나는 오백년소나무길(16.3km)과 화전민옛길(9.0km), 600년 넘은 대왕소나무를 만나는 대왕소나무길(10.4km)과 보부천길(15.3km)으로 구성된 울진금강소나무숲길 탐방은 숲해설가의 동행하에 할 수 있다. 탐방 인원이 제한된 나만의 힐링 휴가로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   동서트레일 상징 조형물   보부상의 애환이 서린 길에서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옛 선조들이 내륙으로 통하는 가장 빠른 길로서, 동해의 해산물과 내륙의 생산품을 유통하는 보부상 길에서 시작했다. 울진에서 소금, 미역 등 각종 어물을 지고 내륙에서 곡식, 약재, 옷감 등으로 바꾸어 왔다. 80kg가량의 짐을 실은 바지게를 지고 경사가 만만치 않은 십이령을 오가는 일은 참 고된 일이었다.   지금은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산림유전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500년에 이르는 금강송을 포함하여 소나무 약160만 그루가 심긴 우리나라 최고의 금강소나무숲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을 비롯한 동식물의 삶터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숲해설부터 숲밥까지, 지역주민과 탐방객이 공존하는 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지역과 함께 하는 길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가치를 지닌다. 지역민으로 구성된 숲해설가를 통해 금강소나무숲길의 보부상 이야기와 500년 금강송, 부채소나무 등 숲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지역민들이 마련해주는 숲밥으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숲밥은 지역민들이 정성으로 만든 산채나물과 정갈한 반찬들로 구성되어 있다. 예약 탐방 시 함께 신청할 수 있다.  1구간 (내성행상불망비)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동서트레일의 시작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충청남도 태안군까지 한반도의 동서를 잇는 동서트레일은 849km의 장거리 트레일로 55개 구간으로 나뉜다. 1개 구간의 평균 거리는 15km로, 성인남성 기준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거리로 구성되어 있고 조성 중이다. 55개 구간 중 가장 마지막 구간이자, 동쪽의 시작 구간인 울진 구간이 개통되었다.  동서트레일 울진 구간 동쪽에서의 출발지는 망양정에서 시작된다. 망양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주위 송림에 둘러싸인 언덕 아래로 백사장이 있고 왕피천이 바다로 흘러가며, 멀리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조선시대 숙종은 관동팔경 중 망양정 경치가 최고라 하여 ‘관동제일루’란 현판을 하사 하였다. 바다와 소나무 숲이 만나는 동서트레일을 함께 걸어보자. 숲길 걸으며 문화 찾기   ① 울진 내성 행상불망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10호)  1890년경 울진에서 봉화 춘향장까지 왕래하며 해안지방의 해산물과 내륙지방의 곡물 등을 물물교환하며 상행위를 하던 보부상들이 그들의 안전한 상행위를 도와준 접장 정한조와 반수 권재만의 은공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내성 행상불망비는 두 개의 철비로 ‘내성행상불접장정한조불망비’와 ‘내성행상반수권재만불망비’가 세워져 있다. ② 쌍전리 산돌배나무(천연기념물 제408호)  쌍전리 산돌배나무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산돌배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로 생물자원으로서 가치가 크다. 수령 약250년, 높이 20m의 노거수로 가지가 동서로 14m나 퍼졌다. 나라에 변고가 있을 때면 이 나무가 울음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준다고 전해지며 배가 많이 열리면 그해 풍년이 든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온다.     4구간 (대왕소나무)  
    • 산림환경
    2023-08-29
  • 변산반도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개화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이 개화하였다고 밝혔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대흥란은 자홍색의 꽃을 피우지만 이번에 발견된 대흥란은 흰색의 꽃을 피운 개체로 아주 드문 현상이다. 또한 소형 포유류인 다람쥐(Tamias sibiricus)가 마치 대흥란 꽃냄새를 맡는 듯한 영상도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물자원의 자생지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7-18
  • 치악산국립공원,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매수) 추진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사유지에 대하여 공원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계 훼손예방 및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3년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매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지역보전사업이란 자연공원법 제76조에 따른 협의매수 사업으로, 국립공원 내 토지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1월 9일부터 2월 12일18시까지 토지매수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방문접수(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 혹은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전 유선문의(033-740-9902)를 통한 사전상담 또한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매수 우선순위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매수대상지를 확정하고, 확정된 대상지는 감정평가를 통하여 매수가격이 정해진다. 한편,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약 183억원을 들여 국립공원 내 사유지 279필지, 4,817,802㎡를 매입하여 야생생물의 서식공간으로 바꾸어왔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현재까지 매수한 토지에 대하여 저지대 자연숲 조성, 드론을 활용한 순찰, 외래생물 제거, 동식물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보전활동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대상지를 지속·적극적으로 발굴·매수하여 각 토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사유지매수를 통하여 국립공원 내 토지소유주들의 재산권 제한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1-11
  •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 발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오대산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는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Nature Guide to Odaesan National Park)』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오대산국립공원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고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의 20년간 공원 자원조사 결과를 담았다. 그 간 공원자원조사 및 야생생물보호단 조사 결과, 베일에 감춰진 긴점박이올빼미 번식 사진 등 약 18만 점의 사진과 생태자료를 분석했으며, 일반인들에게 공원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작하였다. 도감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산양, 담비, 장수하늘소, 복주머니란, 기생꽃 및 전 세계적으로 오대산에서만 서식하는 오대멋조롱박딱정벌레 등 오대산에서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탐방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탐방객의 문의가 많은 종 등 200종의 생물을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도감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 자료관 → 안내자료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서적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내 오대산문고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오대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보고인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2-06
  • 국립공원연구원-서울대공원 멸종위기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정용상)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11월 29일(화) 멸종위기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은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 보존과 번식을 위해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간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 간 협력은 지난 2005년 북한에서 반입된 반달가슴곰 8마리를 서울대공원에서 국립공원연구원(당시 종복원기술원)으로 보내면서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반달가슴곰 17마리, 산양 2마리, 여우 9마리를 각각 개체교류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복원 및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협약 내용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한 개체교류 등이 포함되었으며,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멸종위기야생동물의 혈통 보전 및 안정적인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야생동물 질병연구 및 유전자 분석, 학술조사․연구 및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공원연구원은 본 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중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산양 1마리(수컷)를 현재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 인계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여우를 양 기관이 각각 3마리(암1, 수2)씩 상호 개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공원과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체계적인 보호․증식․복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2-01
  •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캐릭터 3종 탄생 기념 이벤트 개최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비전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 3종(새곤이·새감이·새울이)을 개발했다. 이에 캐릭터 탄생을 기념해 10월 8일부터 5주간 총 3개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명칭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면 새곤이는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땅을 의미하는 ‘곤’에서, 새감이는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물을 의미하는 ‘감’에서, 새울이는 새만금의 ‘새’와 새만금의 국제 명칭인 아리울의 ‘울’에서 따왔다. 진행되는 이벤트는 캐릭터 이름 3행시, SNS 방문, 생태단지 사진찍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캐릭터(새곤이·새감이·새울이) 이름 3행시 이벤트는 캐릭터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누리집 이벤트 게시판에 3행시를 창작하여 게시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52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둘째, SNS 방문이벤트는 본인의 SNS에 생태단지를 방문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5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셋째, 생태단지에서 함께 사진찍기는 주말 이벤트로 진행하고, 미션 참여자는 매주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판 캐릭터 굿즈를 지급한다. 이벤트 추첨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진행하며 11월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www.eariul.go.kr/smgeco)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승진 운영관리팀장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캐릭터 3종 탄생 기념 이벤트를 통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만금 지역의 생태복원과 수질개선, 야생생물의 서식공간 제공, 생태환경 체험·교육 등 다양한 환경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0-06
  •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시행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1.1km)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가마터삼거리 구간 및 그 일원은 야생생물 Ⅱ급 노랑붓꽃, 깃대종 변산바람꽃을 비롯하여 붉노랑상사화, 미선나무, 개족도리풀 등 다양한 자생식물이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아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보전하고자 한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 구간을 탐방하려면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 또는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산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탐방로 예약제 기간에는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390명으로 제한된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9-22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새만금 생태 여행 운영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7월 26일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와 함께하는 새만금 생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버스와 함께하는 새만금 생태 여행’은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연계한 생태 프로그램이며, 탐방객을 대상으로 7월 26일(화)부터 8월 11일(목)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총 18회(9일) 운영 예정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야영장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4시 하루 2회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여 전기버스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전 코스는 고사포 야영장에서 출발하여 새만금환경생태단지 탐방 후 되돌아오는 코스이며, 오후 코스는 오전과 같은 코스에 새만금 홍보관 관람이 추가되었다. 한편,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지난 6월 5일 전면 개장하였고 개장을 기념하여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비롯하여 9개 국립공원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특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방문기념 이벤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이 추진 중인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지역의 야생생물 서식공간 확보, 수질개선 및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위하여 총 49.8㎢를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조성 중에 있다. 1단계로 조성된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생태보전습지, 염생식물 서식지, 초화원 등을 통해 야생생물의 서식처 및 수질개선 기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수탁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보호지역 관리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운영 중이다. 이지형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장은 “방학 및 휴가를 즐기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많은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생태단지를 알리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새만금환경생태단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21
  •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신규 서식지 발견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최근 변산반도국립공원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식물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의 신규 서식지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대흥란의 서식은 지난 2016년 이후로 추가 출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금번에 인공조림지 자연 숲 복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서식지에 자생하는 2개체를 새롭게 발견하였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자생지는 주로 큰 나무 아래 작은 키 나무와 풀이 적게 있고, 유기물이 많으며, 토양의 물 빠짐이 좋은 비교적 건조한 곳이다. 김용민 자원보전과장은 “지역주민과 우리 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자연자원 보호에 적극 참여해 준 결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대흥란 자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공원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흥란: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 Lindl.)은 잎이 없는 부생 식물로 부식질이 많은 숲속에서 자란다. 잎이 없으므로 엽록소 형성을 못해 담자균류에 기생해 살아간다.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처음 발견되어 ‘대흥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동안 주로 제주도나 전라도 등지의 따뜻한 남쪽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충청남도 홍성군, 강원도 삼척시 등지에도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형태: 대흥란의 땅속줄기는 길이 10~15㎝에 이르고, 땅속줄기에서 나온 꽃줄기는 높이 10~30㎝이다. 꽃줄기는 흰색에 가까운 연한 녹색을 띠는데 광합성을 하지 않으므로 녹색을 띠지 못한다. 부생 식물로서 잎은 없다. 꽃은 7~8월에 꽃줄기 위에 2~6개 달린다. 색은 흰색 바탕에 붉은 자주색을 띠며, 지름 3~4㎝이다. 꽃자루는 길이 2.0~2.5㎝이다. 꽃받침은 3장이며, 꽃받침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2㎝, 나비 3~4㎜이다. 곁꽃잎은 2장으로 흰색에 붉은 자주색 세로줄이 있으며, 생김새는 꽃받침과 비슷하지만 꽃받침보다 길이가 조금 짧고 너비는 조금 더 넓다. 입술 꽃잎은 쐐기꼴로 길이 1.5㎝이며 3갈래로 희미하게 갈라지며, 흰색에 붉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21
  •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초록의 생기를 머금은 아고산대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했다고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초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 형성된 초지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는 터리풀, 참조팝나무, 냉초, 산수국, 숙은노루오줌, 돌양지꽃 등이며, 앞으로 마타리, 일월비비추, 여로, 둥근이질풀이 개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여름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허화영 야생생물보호단이 전해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소백산 여름 야생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고지대는 기상변화가 심하여 소나기를 만나기 쉬우니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막이나 우의를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냉초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터리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7
  • 동강생태정보센터 멸종위기 식물사진展
    단양쑥부쟁이   영월군 공립박물관 중 하나인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6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멸종위기 식물사진展을 연다. 멸종위기식물이란 자연적,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한 육상식물군으로, 환경부에서 법률로 정해 보호‧관리하는 법정 보호종을 일컫는다.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81%가 산림인 강원도에는 35여종의 멸종위기식물이 자생한다고 한다.  이번전시는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와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이 공동기획한 전시로 연구공원이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중 멸종위기 육상식물을 연구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촬영한 멸종위기 1급, 2급의 식물, 꽃가루, 종자사진이다.  섬시호   이번에 공개되는 꽃가루와 종자사진은 일반인들이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자료이므로 관람객들에게 흥미롭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가시오갈피나무, 개병풍, 백부자, 분홍장구채, 산작약은 영월에도 자생하고 있는 식물이므로 전시사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 기대한다.   전대복 문화관광체육과장은 “6월 동강생태정보센터에서는 멸종위기 식물사진전 뿐만 아니라 박물관 관람객들을 위한 악기만들기 체험 및 음악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세부일정과 내용은 영월박물관포털(http://www.ywmuseum.com)을 참조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 박물관팀(☎ 033-370-2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잎꿩의다리     진노랑상사화     해오라비난초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5-20
  • 제주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 추진
    제주시는 제주 고유 식물의 서식지를 점령하여 생육을 방해하고 생물 다양성을 침해하는 생태계교란 생물의 확산 방지를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생물 중 하나인 서양금혼초는 유럽 원산으로 개체당 1,000개에서 10,000개에 달하는 종자를 생산하며, 우리나라에는 1980년대 초 목초종자와 혼입되어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이번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은 서양금혼초 개화시기인 4~5월에 맞춰 진행하고 있으며, 야생생물 보호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제주시 홈페이지(www.jejusi.go.kr) 공고 확인(공고일 : 2021.3.29.)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 고유 자생 식물을 보호하고, 제주 유전 다양성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며, 사업을 꾸준히 다년간 지속한다면 생태계교란 생물의 개체수 감소에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시에서는 우도지역 일대에 분포하는 서양금혼초 2,160kg을 제거하였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1-03-31
  • 시민의 힘으로!‘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운영
    해중침적쓰레기 수거활동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승기)는 지난 7월과 9월 2회에 걸쳐 전문 다이버로 구성된 시민들이 직접 섬 생태계 보호에 참여하는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은 적은 인력으로 넓은 면적을 관리하는 해상국립공원의 관리적 한계를 실질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공원관리에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공단‧시민단체(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전문 다이버 50명의 재능기부 지원으로 운영된다.      * 다이버들은 전문 강사 수준(100회 이상 다이빙 유경험자)의 기술과 고가 촬영장비 보유    주요내용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세존도, 소치도 등 5개 도서지역에서 공단직원,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 30여명 합동으로 해양생태계 조사, 해중쓰레기 수거 등 도서지역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였다. 해중생태계 조사는 책임다이버 포함 4인 1조로 운영하여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과거 적은 인력으로 집중하지 못한 해중의 관리 실태와 훼손현황을 파악했고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유착나무돌산호 등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가시산호류   또한, 해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범인 침적쓰레기(폐그물, 폐통발, 폐로프 등 폐어구와 생활쓰레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5개 도서에서 침적쓰레기 총 2톤을 수거하는 등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건강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국립공원 해양생태계시민조사단 등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과 함께 해양생물 모니터링 등 해중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유착나무돌산호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10-08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네발란 대규모 군락지 발견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이천규)는 다도해해상 도서지역에서 무인항공기(이하 드론)를 활용한 멸종위기 및 자생 식물 조사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지네발란(학명 : Sarcanthus scolopendrifolius Makino)의 대규모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이뤄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자연자원조사 추진 시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도서 벽지에 드론을 활용하여 촬영하고 분석해 지네발란의 군락지를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일반적으로 늪이나 호수, 해안, 절벽과 같이 인적이 드문 곳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과 특정식물은 개체 유무, 분포 면적과 같은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 특히 이번 발견한 지네발란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식물로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아 더욱 가치가 있다. 이번 조사 결과 발견된 지네발란의 군락지는 약 200㎡ 규모이며, 200여 개체 이상이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다. 드론이 위해야생동물 관찰 용도로 쓰인 적은 있지만, 멸종위기종 조사를 위해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지네발란 군락지의 발견은 공원 내 생물다양성이 보전되고 있다는 증거로,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풍란 등)의 자생지 복원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0-09-01

오피니언 검색결과

  • (기고) 작은관코박쥐와 함께 살아가는 법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소장 이수형 해마다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무더운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물과 신선한 바람 그리고 푸른 숲이 잘 어우러진 국립공원을 찾고 있다. 남천야영장이 있는 소백산국립공원 남천계곡은 아직까지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은 곳이다. 청정한 계곡과 울창한 숲은 야생동물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여름내 사람들이 쉬어가는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 남천계곡에는 아주 특별한 친구가 살고 있다. 바로 작은관코박쥐가 그 주인공이다. 2017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에서 Ⅰ급으로 변경된 지금은 상당히 보기 어려운 녀석들이다. 남천계곡의 작은관코박쥐는 2016년 자연자원조사에서 남천야영장 주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처음 알려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 소백산북부사무소에서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지역을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사람의 출입을 막고 있다. 한편으로는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멸종위기야생동물은 살아가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조금만 환경이 변해도 번식을 하지 않거나 개체군의 수가 감소한다. 이들이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물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남천계곡은 사람과 작은관코박쥐가 서로 공간을 향유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남천야영장은 야간에도 불을 밝히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여흥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야간소음과 빛공해는 그들이 살아가는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마치 층간소음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듯 말이다. 무더운 한낮에 사람들이 남천계곡을 맘껏 누렸다면 야간에는 그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소등시간을 잘 지키고 야간 소음을 줄이는 것이 그 방법 중에 하나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일 것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밤새 흥겹도록 웃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새, 계곡, 풀벌레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선율에 한껏 몸을 맡기고 자연에 취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 오피니언
    • 연재.기고
    2018-08-13

포토뉴스 검색결과

  • 신구대학교식물원, 2024 봄축제 “꽃길따라 향기따라”
     신구대학교식물원(전정일 원장)은 2024년 4월 13일부터 식물 품종 전시로 구성된 봄축제, ‘꽃길따라 향기따라’를 시작한다. 봄축제의 첫 번째 주인공은 ‘튤립’이다. 중앙아시아에서 자생하는 ‘원종 튤립’을 포함해 20여 종의 튤립이 전시되고, 식물원 중앙광장·비스타정원·하늘정원이 튤립천국으로 변할 예정이다. 원종 튤립은 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은 튤립의 기원으로, 신구대학교 식물생태연구소에서 중앙아시아 식물자원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집한 것이다. 식물원을 방문하면 원종 튤립을 볼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될 것이다.  연이어 라일락·인동과·작약의 품종 전시가 이어진다. 특히 라일락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품종(수수꽃다리속 340종)을 신구대학교식물원이 보유하고 있다.  관상 가치가 높은 인동과 식물과 탐스럽고 화려한 작약이 봄의 절정을 만들어 낼 것이다. 봄축제 기간 동안은 휴무일 없이 정상운영 된다.  식물원 부속 미술관 갤러리 우촌에서는 기획사진전 <신선의 손바닥_仙人掌>이 4.4. (목) ~ 5.6. (월)까지 열린다. 가시로 무장하고 건조한 환경을 견디며 멋진 꽃을 피우는 선인장도 불법 채취와 기후변화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전정일 식물원장은 멸종 위기 식물에 대한 보호와 관심을 불러 모으고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 사업의 일환으로 전시를 기획했으며, 많은 관심과 관람으로 전시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신구대학교식물원 홈페이지(www.sbg.or.kr)를 참조하거나 031-724-1600에 연락하면 된다.
    • 산림환경
    2024-04-01
  • 지리산국립공원, 전통사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활동 실시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3월3일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여 전통사찰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3월11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여 국립공원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참여의 공원관리 활성화를 위해 화엄계곡과 화엄사~연기암 정규탐방로 일원에서 이루어졌다.    참여단체로는 전통사찰인 화엄사의 부주지(우석스님)를 비롯하여 화엄사와 천은사 스님, 구례군 마산면사무소 직원, 국립공원공단(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야생생물보전원, 지리산생태탐방원) 직원, 자원봉사자(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정화활동에 참여하였다. 계곡변과 탐방로 일원에 버려진 무단투기 쓰레기 및 폐기물 등 80kg을 수거 하였다.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 차수민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화엄계곡 정화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전통사찰과 함께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건강성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3-12
  • 겨울철 추위와 배고픔에 탈진한 산양 늘어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인제군, 강릉시, 속초시, 고성군 등 강원 북동부 일원에 서식하는 산양(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의 탈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겨울철 구조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양은 가파른 바위로 형성된 높고 험한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하는 동물로 겨울철에는 두꺼운 털이 빽빽하게 나와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먹이가 부족하면 나무껍질이나 이끼류를 섭식하며 겨울을 보낸다. 공단에서는 매년 겨울철 평균 2~3마리가 구조되던 것과 달리 올해는 1월까지 벌써 18마리의 산양이 구조되었으며, 폭설과 강추위로 지표면이 얼어버려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한 구조 개체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 지자체 등 민‧관과 협력하여 산양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한 개체는 현재 보호시설*에서 치료 후 체력을 회복중이다.     *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강원도 인제군 소재)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기력이 다해 탈진 증세를 보이는 개체는 구조 및 치료 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먹이나 양지 바른 곳을 찾아 도로변에 출현하더라도 놀라거나 일부러 접근하지 말고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4-02-08
  • 국내 미기록 조류, 새만금환경생태단지에서 첫 발견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2023년 12월 2일에 국내 미기록 조류인 (가칭)덤불때까치(영명: lsabelline Shrike /학명: Lanius isabellinus)를 최초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덤불때까치는 때까치과(Laniidae)로 중국 북부, 몽골, 러시아 남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서북부, 아라비아반도 남부, 아프리카 중‧동부에서 월동하는 종이다. 작은 나무, 특히 가시가 많은 관목이 있는 환경을 선호하며, 주로 곤충을 사냥하지만 작은 척추동물도 먹는다. 4~6개의 알을 13~17일간 포란하고, 부화 13~16일 후 이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인된 덤불때까치는 지난 12월 2일 생태체험‧환경교육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 하던 자연환경해설사가 최초로 발견하였고, 국립공원공단은 추가적인 조사를 통하여 그 결과를 논문 발표 등을 거쳐 국가생물종목록에 올릴 계획이다.   관리단에서는 생태계기능 복원을 위해 조류산란처, 포유류 휴식동굴, 생태둠벙, 다층숲 조성 등을 추진하여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단지 준공 이후 야생동식물에 대한 조사‧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한 결과, 출현종 현황은 2021년 총 396종(동물 160종, 식물 236종)에서 2022년 총 465종(동물 208종, 식물 257종), 2023년 507종(동물 214종, 식물 293종)으로 3년 만에 111종(28%)이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리단 소민석 환경생태팀장은 “조사·모니터링으로 환경생태단지가 새만금 지역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발견을 계기로 생태단지의 자연자원 보호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생태계기능 복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새만금_덤불때까치
    • 산림환경
    2023-12-20
  • 치악산국립공원 시민과학자, 토끼박쥐, 붉은박쥐와 같은 서식지 동면활동 확인
    <사진> 치악산 붉은박쥐(23번 암컷)   겨울잠을 자는 서식지의 온도가 서로 다른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토끼박쥐'와 Ⅰ급 '붉은박쥐'가 치악산 4부 능선의 한 동굴에서 함께 동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공원공단 치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2015년 붉은박쥐가 발견된 이후 서식지 보전을 위해 시민 과학자와 함께 매년 동면 현황 모니터링을 하던 중 토끼박쥐도 함께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치악산 붉은박쥐(21번 수컷)     토끼박쥐는 몸에 서리가 붙어 반짝거릴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동면하고, 붉은박쥐는 주로 따뜻하면서 습도가 높은 동굴 안쪽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두 개체의 동면 거리는 10여m에 불과하다.  다만 토끼박쥐는 온도가 낮은 동굴 바깥쪽 부근에, 그보다 안쪽에는 붉은박쥐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 치악산 토끼박쥐(개체식별번호 없음)     이와 함께 치악산사무소는 붉은박쥐 3개체를 대상으로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플라스틱 링을 부착해 생태적 특징을 관찰했다.  이 중 1개체는 2015년부터 9년간 같은 동면 굴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보전과장은 "시민 과학자의 노고와 헌신은 국립공원 야생생물 보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 과학자와 함께 국립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시민과학자 박쥐 배설물 설치를 위한 장비 설치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11-20
  • 변산반도국립공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개화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이 개화하였다고 밝혔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일반적으로 대흥란은 자홍색의 꽃을 피우지만 이번에 발견된 대흥란은 흰색의 꽃을 피운 개체로 아주 드문 현상이다. 또한 소형 포유류인 다람쥐(Tamias sibiricus)가 마치 대흥란 꽃냄새를 맡는 듯한 영상도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생물자원의 자생지 보호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7-18
  • 광릉숲 보전을 위한 산사태 위험지역 현장점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최근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강우에 대비하여 어제 16일 일요일 국립수목원 인근 포천, 남양주, 광릉숲 일대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였다.    지난 15일 토요일 포천시의 강우량은 7.0㎜로 타지역에 비해 다소 소강상태이기는 하였으나, 며칠간 이어진 강우에 의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였다.    또한 15일 토요일 6시경 국립수목원 내 전시원 관람지역 내에서 계속되는 폭우에 견디지 못하고 갈참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였으나,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을 통제하고 신속히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는 등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였다. 국립수목원은 잦은 비로 약해진 지반에 100여년 된 고목을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여 관람객 안전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2,405ha에 이르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식물, 곤충, 조류, 포유류 등 총 6,296종의 산림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희귀식물(총 23종)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총 27종)이 살아가고 있는 산림유전자원의 보고(寶庫)로서 국립수목원은 이를 보전, 관리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광릉숲은 다양한 산림생물이 서식할 뿐만 아니라, 숲과 함께 거주하는 인근 주민들의 터전이므로 더욱 철저한 산사태 예방 활동을 통해 재해 위험을 줄여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3-07-17
  • 울진․삼척지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추진
    덕구군립공원 주변 2차 피해예방 및 생활권복원 대상지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2년 3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피해지 복원을 위한 「’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14일 발표했다. 지난 2022년 3월 발생한 동해안 일대 산불피해지 중 울진ㆍ삼척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4,789ha를 대상으로 ’23년부터 ’27년까지 325억 원을 투입하여 산림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10년 동안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① 자연회복력에 기반한 산림생태복원 실시, ② 현장 여건을 반영한 유형별 생태복원사업 추진, ③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 조성 ④ 산양서식지 보호 및 소나무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산양의 서식지인 울진․삼척 일대 산불피해지는 자연회복력을 기반으로 산림생태복원과 자연회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 및 돌, 흙, 나무 등 자연재료와 피해목의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자연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하여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생태적 복원방식이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10년간 토양, 식생, 동물 등 각 분야별로 점검(모니터링)을 하고, 결과에 따라 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산림청에서는 정밀조사 결과 및 환경단체,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능선부 산불피해 심지역 광경   2022년 4월부터 9월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입지환경, 토양분석, 식생 및 식물상, 산양을 포함 동물조사를 하는 등 산불피해지 정밀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환경단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12월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은 산불피해도,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 자연회복력 등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2차피해 예방복원’, ‘생활권복원’, ‘비생활권복원’, ‘자연회복’의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시행한다. 첫째, ‘2차피해 예방복원’은 국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목 제거, 토사유출 및 산사태 예방을 위한 친환경 구조물을 조성하는 복원방식이다.    둘째, 산불피해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주민들의 트라우마 극복 및 훼손된 산림경관 등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생활권복원’은 주요 도로변 600m의 가시권을 중심으로 피해목 제거 및 식생의 조기 회복을 위해 토양 안정화와 천연하종갱신을 통한 복원을 진행한다. 셋째, 식생피복도 및 움싹발생 등 자연회복력이 미흡한 지역으로 다층구조를 가진 산림식생의 조기 복원을 위해 피해목을 최대한 존치하는 ‘비생활권복원’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피해가 경미한 지역은 피해지를 그대로 존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최소한의 관리만 수행하는 ‘자연회복’ 방식을 도입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산양 보호를 위해 움싹 등 먹이자원을 확보하고 피해목을 활용하여 은신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피해목에 의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변, 민가 및 농경지 주변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병행한다. 또한, 국민들이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산불피해의 실상을 체험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을 조성한다. 김용관 산림환경보호국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생물다양성 감소 등으로 생태복원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만큼 산불피해지 등 산림훼손지에 대한 산림생태복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03-14
  • 제주 곶자왈, 비 내리면 빗물의 42% 저장
    곶자왈 여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제주 선흘곶자왈과 청수곶자왈에서 물순환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비가 내리면 평균 42%의 빗물이 곶자왈에 저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강우량, 수관통과우량*, 수간유하우량**, 차단손실량***, 수액 이동량 등을 5년 동안 조사하여 계산한 결과이다.  *수관통과우량: 나뭇잎과 가지를 통과하여 지면으로 내려오는 비의 양 **수간유하우량: 나무 몸통을 타고 내려오는 비의 양 ***차단손실량: 나뭇잎과 가지로 인해 지면으로 내려오지 않고 차단되는 비의 양 또한, 곶자왈과 인접 지역의 수원 함양률을 비교했을 때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이 일반 토지이용지 보다 더 높았으며, 그 차이는 평균 5.3%로 나타났다.  곶자왈은 제주특별자치도 내 경작지나 개발지역보다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어 제주가 의존하고 있는 지하수의 유입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곶자왈 지역 대부분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에 속해있다. 곶자왈 여름(물이 차 있는 모습)    곶자왈의 수원함양률을 제주도 연평균 강수량과 지하수자원보전지구 2등급지의 면적에 적용해보면, 1년간 1,200만 톤을 함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은 70만 제주도민이 1년간 사용하는 급수량의 14.8%를 차지한다.  한편, 곶자왈은 전 세계에서 제주에만 분포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등 다양한 희귀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숯가마터 등 역사·문화 자원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곶자왈 지대는 1997년 기준 면적이 113.3㎢*였으나, 2003년 106㎢**로 이전보다 7.3㎢ 감소하여 곶자왈을 효과적으로 보존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제주도 토지이용등급도 지하수보전등급 2등급 및 생태보전등급 3등급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지하수보전지구 2등급지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이임균 과장은 “곶자왈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현장 중심의 연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곶자왈에서 생태계서비스와 가치 확산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곶자왈 겨울모습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3-01-25
  • 치악산국립공원,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매수) 추진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 태)는 치악산국립공원 내 사유지에 대하여 공원자원 보전과 자연생태계 훼손예방 및 사유재산권 제한에 따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3년 핵심지역보전사업(사유지매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핵심지역보전사업이란 자연공원법 제76조에 따른 협의매수 사업으로, 국립공원 내 토지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1월 9일부터 2월 12일18시까지 토지매수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어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방문접수(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 혹은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전 유선문의(033-740-9902)를 통한 사전상담 또한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매수 우선순위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하여 매수대상지를 확정하고, 확정된 대상지는 감정평가를 통하여 매수가격이 정해진다. 한편,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06년부터 2022년까지 약 183억원을 들여 국립공원 내 사유지 279필지, 4,817,802㎡를 매입하여 야생생물의 서식공간으로 바꾸어왔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현재까지 매수한 토지에 대하여 저지대 자연숲 조성, 드론을 활용한 순찰, 외래생물 제거, 동식물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는 등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보전활동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오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내 사유지 매수 대상지를 지속·적극적으로 발굴·매수하여 각 토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특별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립공원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사유지매수를 통하여 국립공원 내 토지소유주들의 재산권 제한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3-01-11
  •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 발간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권욱영)는 오대산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는 『오대산국립공원 자연도감(Nature Guide to Odaesan National Park)』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오대산국립공원 내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을 소개하고 보전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의 20년간 공원 자원조사 결과를 담았다. 그 간 공원자원조사 및 야생생물보호단 조사 결과, 베일에 감춰진 긴점박이올빼미 번식 사진 등 약 18만 점의 사진과 생태자료를 분석했으며, 일반인들에게 공원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제작하였다. 도감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산양, 담비, 장수하늘소, 복주머니란, 기생꽃 및 전 세계적으로 오대산에서만 서식하는 오대멋조롱박딱정벌레 등 오대산에서 보전해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탐방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탐방객의 문의가 많은 종 등 200종의 생물을 수록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도감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 자료관 → 안내자료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서적은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내 오대산문고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강희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오대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보고인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2-06
  • 국립수목원, “희귀식물 종보전”정책 개발 심포지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산림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희귀식물 종보전 정책 개발 심포지엄』을 11월 30일(수) 제주 스위트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청 등 정부 관계자와 국가 보호식물 보전 연구를 수행하는 다양한 부처의 연구기관, 국․공․사립 수목원․식물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국가 보호식물인 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의 주제발표는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산림청 역할,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종보전 거버넌스 해외 사례,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 정책, ▲생물다양성협약 post-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수립 동향 및 국내 적용 방안, ▲산림청 희귀식물 종보전 제도 및 정책 제안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에는 발표 연사들과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정부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 정책 및 제도의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희귀식물의 효율적인 종보전은 다양한 연구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절한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에서 희귀식물 종보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12-01
  • 국립공원연구원-서울대공원 멸종위기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연구원(원장 정용상)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11월 29일(화) 멸종위기야생동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은 국내 멸종위기 동물의 보존과 번식을 위해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간의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하였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서울대공원 간 협력은 지난 2005년 북한에서 반입된 반달가슴곰 8마리를 서울대공원에서 국립공원연구원(당시 종복원기술원)으로 보내면서 시작되었으며, 그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반달가슴곰 17마리, 산양 2마리, 여우 9마리를 각각 개체교류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복원 및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협약 내용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한 개체교류 등이 포함되었으며, 금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멸종위기야생동물의 혈통 보전 및 안정적인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야생동물 질병연구 및 유전자 분석, 학술조사․연구 및 정보 교류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공원연구원은 본 협약을 통해 오는 12월 중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산양 1마리(수컷)를 현재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 인계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여우를 양 기관이 각각 3마리(암1, 수2)씩 상호 개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상 국립공원연구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공원과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의 체계적인 보호․증식․복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 및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2-01
  •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캐릭터 3종 탄생 기념 이벤트 개최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비전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 3종(새곤이·새감이·새울이)을 개발했다. 이에 캐릭터 탄생을 기념해 10월 8일부터 5주간 총 3개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명칭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면 새곤이는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땅을 의미하는 ‘곤’에서, 새감이는 새만금의 ‘새’와 태극기 건곤감리 중 물을 의미하는 ‘감’에서, 새울이는 새만금의 ‘새’와 새만금의 국제 명칭인 아리울의 ‘울’에서 따왔다. 진행되는 이벤트는 캐릭터 이름 3행시, SNS 방문, 생태단지 사진찍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첫째, 캐릭터(새곤이·새감이·새울이) 이름 3행시 이벤트는 캐릭터 3종 중 하나를 선택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 누리집 이벤트 게시판에 3행시를 창작하여 게시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52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둘째, SNS 방문이벤트는 본인의 SNS에 생태단지를 방문하여 직접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5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셋째, 생태단지에서 함께 사진찍기는 주말 이벤트로 진행하고, 미션 참여자는 매주 선착순 100명으로 한정판 캐릭터 굿즈를 지급한다. 이벤트 추첨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진행하며 11월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방법,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www.eariul.go.kr/smgeco)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승진 운영관리팀장은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캐릭터 3종 탄생 기념 이벤트를 통해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만금 지역의 생태복원과 수질개선, 야생생물의 서식공간 제공, 생태환경 체험·교육 등 다양한 환경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10-06
  • 변산반도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 시행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1.1km)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가마터삼거리 구간 및 그 일원은 야생생물 Ⅱ급 노랑붓꽃, 깃대종 변산바람꽃을 비롯하여 붉노랑상사화, 미선나무, 개족도리풀 등 다양한 자생식물이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아 탐방로 예약제를 통해 보전하고자 한다. 내변산탐방지원센터~가마터삼거리 구간을 탐방하려면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 또는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산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탐방로 예약제 기간에는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390명으로 제한된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9-22
  • 합천군 정양늪,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최근 합천군 정양늪에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발견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법정보호종인 ‘남생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담수성 거북이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원기회복에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포획됐었다. 여기에 외래종 확산과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보호하기 위해 2005년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다.    남생이를 발견한 이화여대 연구팀은 “토종 민물거북 남생이는 호수와 하천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는 보호가치가 높은 종”이라며 “정양늪의 서식 환경상 남생이가 살거라 예측은 했으나 실제로 발견된 것에 대해 정양늪의 보존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환영했다.   최근 기후 위기의 대안으로,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습지의 가치가 알려지며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7년간의「정양늪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건강한 먹이사슬이 이어지고 철새들이 다시 찾아든 합천군 정양늪을 소개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다.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보고되어 왔다.    습기와 영양소를 가득 품은 정양늪은 다양한 수생생물의 생활터전이다. 천연기념물인 수달(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과 남생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가 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가시연, 대모잠자리, 큰기러기, 큰고니, 삵 등이 있다.    특히,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의 고유생물로 정양늪이 경상권 최대 서식지로 보호 가치가 높아 최근 환경부에서는 야생생물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합천군을 방문하기도 했다.    식생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연꽃, 갈대 등 11개 식물군락, 큰고니 등 조류 67종, 백조어 등 어류 28종, 대모잠자리 등 육상곤충 226종, 금개구리 등 양서파충류 8종, 수달 등 포유류 1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정양늪에서 남생이가 발견된 것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에코과학부 장이권 교수 연구팀의 도움이 컸다. 생태계교란 생물인 외래종 붉은귀거북이 정양늪에서 발견되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외래종 개체군 감소 기술을 개발하는 중인 이화여대 장교수 연구팀과 합천군이 협업하게 됐다.   정양늪에는 개발된 시제품을 실증하기 위해 6월 13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주요 서식 지점에 설치된 포획장치에서 붉은귀거북 포획 여부를 확인하는 중 ‘남생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41만㎡ 습지면적 주변에 생태학습관, 정양늪생명길, 관찰데크, 어린이놀이터, 조류탐조대, 꽃터널 등을 조성해 놓았다.   총 3.2km의 탐방로를 따라 습지를 관찰할 수 있고 철새가 모여드는 겨울에는 탐조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생태학습관과 조류 탐조대에서 큰기러기, 큰고니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습지숲은 다양한 야생화, 버드나무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조그마한 섬 역할을 하고 있다. ‘장군주먹과 발자국 바위’ 같은 이야기가 담긴 바위가 있는 강변탐방로는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트레킹하기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는 운치도 있다.   또한 정양늪에서 사는 멸종위기 생물들과 정양늪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합천군에서는 습지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기별로 쉽게 관찰되는 습지생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체험장소를 선정하여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활동과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정양늪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에 이어 올해 7월 1일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재지정됐다” 며  “정양늪의 계절별 생태계 현황을 파악하여 보전 대책을 수립하고,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습지보전 및 체계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지방행정
    2022-07-28
  • 광릉숲, 진정한 장수하늘소의 요람
    220718 발견개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I급인 장수하늘소를 2014년 이래 9년 연속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발견일: 2022년 7월 18일(월), 26일(화)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로, 하나는 국립수목원 내 비개방 지역의 고사목에서 우화하였고, 다른 하나는 광릉숲 인근 점포의 불빛에 유인되어 날아온 것을 확인한 주민의 제보로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확보한 야생 개체들로부터 알을 받아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나아가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 중이다.  220726 발견개체     야생에서 발견된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을 통해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의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진행중인 김아영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매년 꾸준히 장수하늘소가 발견되는 것은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여 향후 서식지 외 복원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22-07-27
  •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 새만금 생태 여행 운영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7월 26일을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버스와 함께하는 새만금 생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전기버스와 함께하는 새만금 생태 여행’은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연계한 생태 프로그램이며, 탐방객을 대상으로 7월 26일(화)부터 8월 11일(목)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총 18회(9일) 운영 예정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야영장 입구에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4시 하루 2회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하여 전기버스를 운영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오전 코스는 고사포 야영장에서 출발하여 새만금환경생태단지 탐방 후 되돌아오는 코스이며, 오후 코스는 오전과 같은 코스에 새만금 홍보관 관람이 추가되었다. 한편,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지난 6월 5일 전면 개장하였고 개장을 기념하여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비롯하여 9개 국립공원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특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다채로운 방문기념 이벤트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이 추진 중인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지역의 야생생물 서식공간 확보, 수질개선 및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위하여 총 49.8㎢를 2050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조성 중에 있다. 1단계로 조성된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생태보전습지, 염생식물 서식지, 초화원 등을 통해 야생생물의 서식처 및 수질개선 기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수탁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보호지역 관리 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운영 중이다. 이지형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장은 “방학 및 휴가를 즐기는 탐방객들에게 보다 많은 탐방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생태단지를 알리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면서 “새만금환경생태단지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21
  •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신규 서식지 발견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장방)는 최근 변산반도국립공원 일원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식물인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의 신규 서식지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대흥란의 서식은 지난 2016년 이후로 추가 출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가 금번에 인공조림지 자연 숲 복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서식지에 자생하는 2개체를 새롭게 발견하였다. 대흥란은 7~8월 개화하는 외떡잎식물 난초과에 속하는 식물로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아 다른 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및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 방식으로 생존하는 식물이다. 자생지는 주로 큰 나무 아래 작은 키 나무와 풀이 적게 있고, 유기물이 많으며, 토양의 물 빠짐이 좋은 비교적 건조한 곳이다. 김용민 자원보전과장은 “지역주민과 우리 지역을 찾는 탐방객이 자연자원 보호에 적극 참여해 준 결과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생물 다양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인 만큼 대흥란 자생지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공원자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흥란: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 Lindl.)은 잎이 없는 부생 식물로 부식질이 많은 숲속에서 자란다. 잎이 없으므로 엽록소 형성을 못해 담자균류에 기생해 살아간다. 전라남도 해남 대흥사 일원에서 처음 발견되어 ‘대흥란’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동안 주로 제주도나 전라도 등지의 따뜻한 남쪽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충청남도 홍성군, 강원도 삼척시 등지에도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 형태: 대흥란의 땅속줄기는 길이 10~15㎝에 이르고, 땅속줄기에서 나온 꽃줄기는 높이 10~30㎝이다. 꽃줄기는 흰색에 가까운 연한 녹색을 띠는데 광합성을 하지 않으므로 녹색을 띠지 못한다. 부생 식물로서 잎은 없다. 꽃은 7~8월에 꽃줄기 위에 2~6개 달린다. 색은 흰색 바탕에 붉은 자주색을 띠며, 지름 3~4㎝이다. 꽃자루는 길이 2.0~2.5㎝이다. 꽃받침은 3장이며, 꽃받침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2㎝, 나비 3~4㎜이다. 곁꽃잎은 2장으로 흰색에 붉은 자주색 세로줄이 있으며, 생김새는 꽃받침과 비슷하지만 꽃받침보다 길이가 조금 짧고 너비는 조금 더 넓다. 입술 꽃잎은 쐐기꼴로 길이 1.5㎝이며 3갈래로 희미하게 갈라지며, 흰색에 붉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21
  •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장봉식)는 뜨거운 여름 햇살아래 초록의 생기를 머금은 아고산대 초원에 야생화가 만발했다고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의 아고산대 초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의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 형성된 초지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계절에 따라 피고 진다.   소백산 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는 터리풀, 참조팝나무, 냉초, 산수국, 숙은노루오줌, 돌양지꽃 등이며, 앞으로 마타리, 일월비비추, 여로, 둥근이질풀이 개화할 것이라며 다양한 색을 뽐내는 아름다운 여름야생화 소식을 소백산국립공원 허화영 야생생물보호단이 전해왔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문원 자원보전과장은 “아름다운 소백산 여름 야생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여름철 고지대는 기상변화가 심하여 소나기를 만나기 쉬우니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바람막이나 우의를 갖춰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냉초     숙은노루오줌     참조팝나무     터리풀  
    • 산림환경
    • 국립공원
    2022-07-07

동영상뉴스 검색결과

  • 군위군,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멧돼지 포획 및 대주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최근 야생멧돼지에 의해 인명 피해 발생에 따른 야생멧돼지 포획과 대주민 홍보를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군위군은 지난 22일 야생생물관리협회 및 경북수렵협회 군위군지회 회원들과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운영 중인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포획허가 구역을 군위군 전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또한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12월 1일부터 운영 계획 중인「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확대 운영하여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통한 주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야생멧돼지에 대한 주의 문자를 발송(SNS)하고 이장회의를 통한  대주민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야생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을 반상회보 게재 및 현수막 게첨 등 유해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주민 홍보를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7월 6일부터 10월말까지「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유해야생동물 2,871마리(멧돼지 388, 고라니2,151, 조류 332)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실시하여 적정한 야생동물 개체수를 조정하는 한편, 야생동물 피해예방을 위한 대주민 홍보를 통하여 주민들의 생활안전 확보와 농작물 피해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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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행정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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